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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 (2)번
문화
이춘선 기자
2021.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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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글쓰기를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해주었으며, 그를 통해 사물이나 사람을 좀 더 깊이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가을 밤 늦은 시간, 퇴근 후 집에서 줌(Zoom)으로 2시간짜리 비대면 모임에 참여하고 있던 중에 전화벨이 울렸다. 감사나눔신문사 김용환 대표였다. 회의가 끝난 후 연락을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이 늦은 밤에 왜 전화를 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잠시 후 별빛을 타고 바람이 실어 온 듯한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사님, 혹시 평생 기억에 남는 책이 있으세요? 있다면 독후감을 써서
문화
이춘선 기자
2021.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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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힘다큐멘터리 ‘베트남 전쟁’ 10부작 증언자 존 머스그레이브의 고백입니다. 여러 발의 총탄이 해병대 이등병 존의 가슴에 큰 구멍을 냈습니다. 의무병이 상처를 보더니 말했지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헬리콥터에서 위생병은 그를 시신처럼 다뤘고요. 병원으로 이송되자 의사가 물었습니다. “종교가 뭐냐?” “개신교입니다.” “군목을 불러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구석에 방치된 채 의식을 잃어가던 그를 한 의사가 발견했습니다. 바로 그때 존은 유년시절부터 부모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을 친절한 미소로 대하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1.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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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마쓰우라 신야 지음KMAC아침식사와 저녁식사, 그리고 일요일의 식사는 계속 내가 준비했다. 일요일 점심식사는 인스턴트로 정하고 냉동 면 종류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가끔은 특별한 식사도 준비했다. 아버지가 만주에서 자랐기 때문에 우리 집에는 증조할머니가 대륙에서 배웠다는 만두조리법이 전해지고 있었다.채소는 배추와 부추만 사용하고 마늘과 생강을 듬뿍 넣은 만두다. 계절이 바뀔 때나 남동생과 여동생이 올 때면 항상 이 만두를 만들어 먹었다.만두소는 내가 만들고 빚는 작업은 어머니와 함께 하기로 했다
독서코칭
이춘선 기자
2021.10.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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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의 열대-아열대 건조한 초원지대가 원산지이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야생형의 수박이 현재도 발견된다. 4,000년 전 이집트에서는 수박을 재배하였고, 시나이반도를 통하여 9세기에 인도로, 12세기에 중국으로, 15세기에 동남아시아로, 16세기에 한국 및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17세기에 수박은 유럽 전역에 퍼졌고, 신대륙에서도 재배가 확산되었다.우리나라 기후에서는 늦은 봄에서 초가을까지만 재배가 가능하고 남쪽 지방에서는 온실에서 묘를 생산하여 여름에 밖에 이식하거나 비닐하우스에서 주로 생산한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자연사물감사
김서정 기자
2021.10.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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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성공의 비밀을 말하다주디스 L. 조이스 지음더숲 변화의 영향은 매우 고무적인 것에서 파국적인 것까지 다양하다. 우리가 변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개인적인 사고방식과 덜 상충되어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모든 변화는 현재의 상황에 도전을 가져다준다. 그것이 바로 변화를 배움의 기회로 활용하는 이유다.이 변화는 항상 극단적이고 힘든 상황을 불러온다. 모든 사람이 한 번은 경험해야 할 부모의 죽음을 생각해 보라. 단순한 슬픔 외에도 자식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죽음이라는
독서코칭
이춘선 기자
2021.10.2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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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잘하는 사람대화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대화할 때 우리는 어떤 발언을 할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어떤 반응을 할까 고민해보세요. “대화를 잘하는 사람은 감탄과 질문을 잘했다.” 프랑스 작가 장 자크 상페가 자신의 책 에서 내렸던 결론입니다. 그가 관찰해보니 뉴요커들은 상대 얘기에 습관처럼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정말?” “어머, 대단해!” 그러니까 대화를 잘하려면 경청, 공감, 질문만 잘해도 된다는 겁니다. “준비한 질문만 던지지 말라. 상대의 답변 속에서 다음 질문을 찾아야 한다.” 시사지 기자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1.10.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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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은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넓고 평평한 땅을 드러낸다. 이렇게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하루에 두 번씩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가의 땅을 갯벌이라고 부르는데, 주로 해안의 경사가 완만하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해안에 오랫동안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다.갯벌은 바닥에 쌓인 퇴적물의 입자 크기에 따라 크게 펄 갯벌과 모래 갯벌, 혼합 갯벌로 나뉜다. 펄 갯벌은 물살이 느린 바닷가나 강 하구의 후미진 곳에 발달하며, 찰흙처럼 매우 고운 펄로 이루어져 발은 물론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기도 한다.모래 갯벌은 모래가 대
자연사물감사
김서정 기자
2021.10.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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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정답 : (2)번
문화
이춘선 기자
2021.10.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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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태리 유학 중 로마한인교회의 성가대 지휘를 맡았는데, 그 때 성가대 구성원들은 한국에서 이미 공인 받은 성악인들이었다. 지금은 세계적 프리마돈나가 된 조수미를 비롯해 한양대 교수 고성현, 단국대 교수 장유상, 추계대 교수 심상용, 경성대 교수 장원상 등 현재 한국의 대들보격인 성악가들이 유학생활을 할 때였다.김영삼 대통령은 선출되기 전 로마의 바티칸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때 주일예배를 로마한인교회에서 함께 했었다.약 20명 내외의 성가대원이 찬양을 하였는데, 예배가 끝난 후 김 대통령은 자신이 다니는 서울의 초 대형교회(충
문화
이춘선 기자
2021.10.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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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 씨는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를 펴내 취업을 준비하거나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김은주 디자이너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스물일곱 살에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한 채, 아무런 준비 없이 유학 가는 남편을 따라 미국에 가서 대학원에 무작정 진학했다. 천신만고 끝에 공부를 마치고 “일단 저지르면 수습할 힘이 생긴다”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등을 거쳐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에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하지만 적응하느라
문화
이춘선 기자
2021.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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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호 정답 : 3
문화
이춘선 기자
2021.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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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우화페르시아의 한 부자가 하인과 함께 정원을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하인이 갑자기 사색이 되더니 비명을 질렀습니다. “왜 그러느냐?” “방금 죽음의 신을 보았습니다. 그가 저를 데려가겠다고 위협했습니다.”하인은 다급한 표정으로 애원했습니다. “테헤란으로 도망치게 가장 빨리 달리는 말을 빌려주십시오. 오늘밤 안으로 도착할 수 있을 겁니다.”하인이 떠난 뒤에 죽음의 신이 주인 앞에 나타났습니다. “왜 그대는 내 하인을 위협했는가?” “위협하지 않았다. 다만 오늘밤 그를 테헤란에서 만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그가 아직 여기 있는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1.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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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경제활동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확대되어 소상공인·자영업자·일반 국민의 광범위한 계층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존 복지제도로는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생계 안정과 소비촉진 등을 위하여 지원하는 금액이다.*1차 긴급재난지원금 : 2020년 4월 3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대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위 70% 선을 정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겠다
자연사물감사
김서정 기자
2021.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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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부탁해2018년 추석 아침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감사나눔 행사를 했습니다. 홀로 되신 어머니를 위해 차남인 제가 100감사를 읽어드리자 어머니도 ‘엄마가 부탁하고 싶은 말’ 7가지를 낭독하셨습니다.(1)부부끼리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아라. (2)형제끼리 상의하며 살아라. (3)사촌들과 사이좋게 지내라. (4)다음에 엄마가 없더라도 서로 의리를 지키며 살아라. (5)나는 손주들이 착하고 예뻐서 행복하다.삼형제는 4번 항목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3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실 뻔했던 어머니의 유언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6번과 7번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1.09.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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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며 경이로운 일입니다.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사람, 병들지 않는 사람, 힘든 시간을 지내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 겪어야 할 아픔과 시련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나간 일, 지나갈 일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가올 좋은 일에 미리 기뻐해 보십시오. 감사하십시오. 환하게 웃어보십시오. 기뻐할 때, 웃을 때, 감사할 때 기쁜 일, 웃을 일,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삶에서 마음을 잘 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좋은 말을 하는 것입니다. 말은 가려서 써야
독서코칭
김서정 기자
2021.09.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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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9호 정답
문화
이춘선 기자
2021.09.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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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손에 없으면 불안했던 적이 있다. 화장실은 아무리 급해도 책을 챙겨 들어가야 했고, 여행을 떠날 때면 다 읽지 못하더라도 1일 1권의 책을 챙겨야 안심했다. 여행지에서는 일정을 일찍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서 책 읽는 시간이 여행 일정보다 더 즐거웠던 기억도 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손에는 책을 밀어내고 휴대폰이 자리를 잡고 있다. 휴대폰 덕분(?)에 책과 만나는 시간이 확실히 줄었지만 그럼에도 책은 계속 사서 모은다. 완독을 못하는 책이 늘어 나기는 하지만 동시에 여러종류의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고 가끔은 손을 떼지 못하고 단숨
독서코칭
문희영 감사기자
2021.09.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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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로마에서 유학하던 시절 관광가이드 알바 중에 있었던 한 가지 에피소드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일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1980년도 이후 한국의 경제가 급속도로 부흥하면서 한국관광객이 유럽으로 밀물처럼 밀려오기 시작했는데 특히 로마관광은 붐을 맞고 있었다.하루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다.비엔나에서 대한항공 여승무원 4명이 1박2일로 로마에 오는데 나폴리 관광을 안내해 달라는 것이었다.레오나르드다빈치 공항에서 그들을 픽업하여 로마시내로 들어오는 도중, 보조석에 앉은 그룹의 언니격인 승무원이 나를 자세히 살
문화
이춘선 기자
2021.09.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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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안전감직원들이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해도 안전하다고 믿는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이 경영학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직장에는 3가지 이미지 리스크가 있습니다.첫째, ‘무지’의 이미지입니다. 질문을 하거나 정보를 구할 때 “아니, 이런 것도 몰라”라는 얘기를 들을까봐 주저합니다. 둘째, ‘무능’의 이미지입니다. 실수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 실력이 없다는 평판이 생길까봐 주저합니다. 셋째, ‘부정’의 이미지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이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낼 때 자신만 반대하는 사람으로 찍힐까봐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1.09.0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