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50지구 임원들이 안양교도소에 감사노트와 도서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임원들이 안양교도소에 감사노트와 도서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로타리(RI) 3650지구는 감사나눔연구원과 함께 교도소 수용자들의 인성교육과 감사쓰기활성화를 위해 감사노트와 도서를 후원하는 행사를 지난 5월 11일 안양교도소에서 갖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RI 3650지구 손봉락 총재, 황순신 사무총장, 이순동 전 총재(공익PR봉사재단회장), 감사나눔신문 및 감사나눔연구원의 임원 그리고 안양교도소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 간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손봉락 총재는 교도소 현장에 와보니 많은 것이 느껴진다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수용자들이 감사를 쓰고 나누며 긍정적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마음과 몸으로 출소하는 일은 우리 사회를 더 밝고 따뜻하게  변화시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입니다."

 또한 감사나눔연구원의 제갈정웅이사장은 "현재 전국 54개의 교정시에는 5만 여명의 수용자가 수감되어 있는데 이는 국가 경제적으로 많은 비용을 요구할뿐더러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도소에 감사나눔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용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나갈 때 자신이 쓴 감사노트들을 갖고 나가 감사의 습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안양교도소 이종선 사회복귀과장은 “감사나눔을 처음 도입했을 때는 직원들조차 감사를 표하고 나누는 일을 낯설어 하고 어색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효과를 인식하고 적극 호응하며 감사나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원해 주신 노트와 도서는 수용자들의 교정, 교화를 위해 잘 사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세계 최대의 민간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는 다양한 분야의 인도주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한국로타리가 교도소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 인연은 이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 부족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는 교도소를 돕기 위해 한국로타리의 각 지부를 통해 성금을 모금하여 마스크 20만장을 확보하고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가 온 나라를 휘감으며 창궐함에도 수용자들에겐 예산문제 등으로 마스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던 상황이었다. 그때 이순동 전 총재는  ‘교도소에 마스크 보내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교도소 방역에 큰 도움을 주었다. 

교도소에 감사나눔의 불씨를 지피는데 큰 도움을 주신 로타리클럽에 감사를 전한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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