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포털 〈법무샘〉 미담·칭찬게시판

2023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업무포털인 〈법무샘〉 미담·칭찬게시판에 올라온 내용 중 교정본부에 소속된 기관과 교정공무원 100명 이상이 댓글로 감사와 칭찬, 응원을 함께 보내준 게시물을 선정했다.

법무부 교정본부(신용해 소장)은 "2023년은 교정공무원이 명실공히 군인, 경찰, 소방과 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복공무원으로서 우뚝서는 한 해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안전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임무이며 희생과 봉사정신이 요구되는 교정공무원으로서 올 한 해 맡은 바 성실히 임했으며, 여러 동료직원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으신 분들"임을 강조했다. 업무포털인 〈법무샘〉 미담·칭찬게시판에 올라온 우수글을 소개한다. / 편집자 주

 

◆경북북부제1교도소 
   "어서와~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처음이지?"
   (댓글 140명)

경북북부제1교도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가족 초청 참관 행사를 열었다. 위치상 격오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직원가족 초청 참관 행사를 열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가족초청 참관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준비했던 행사는 무려 18가족 55명이 참관 신청을 해 총 73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참석한 가족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교정공무원 소개영상을 시청하던 한 아이가 “오 우리 아빠 진짜 멋있다.”라는 말과 함께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줘서 정말 고맙다. 잊지 못할 참관이 될 거 같다.”라는 피드백은 큰 감동을 주었다.

특히, 참관행사를 위한 직원들의 협업이 눈에 띄었고, 참석한 가족들의 웃음은 물론, 눈물·콧물을 쏙 빼게 만들어 초청가족을 포함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디어의 실행에 추진력을 불어 넣어준 김경동 총무계장, 가족선물(과자꾸러미, 차 set, 헬륨풍선), 포토존 만들기를 도와준 복지과 권경진 계장, 최현진 계장, 김남홍 주임, 점심 식사로 갈비탕(어른용)과 함박스테이크(아이용)를 준비해 어른과 아이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 잡은 권현미 식품위생주사보,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땀을 흘려준 신문용 주임, 김제영 주임, 초청가족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직원소개 영상PPT를 제작한 전산 강중구 주임 등이 참여했다.

초청가족들이 편하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게 불편함을 감수하고 점심식사 시간을 조정해서 식사를 해준 보안과 직원들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뜻깊었다.

특히, 장종선 소장은 "앞으로도 그들만의 행사가 아닌 우리 모두의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고, 경북북부제1교도소 직원분들 모두가 행복한 직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주교도소 
   “청주교도소 부르스 리가 나타났다”
   (댓글 138명)

수용자에 의한 직원 폭행 피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여 2023년 1월경 이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정본부에서는 체포진압술 및 교정장비 훈련계획을 수립하였고, 이에 따라 청주교도소는 자체 훈련교관을 지정하여 전 근무자에 대한 훈련 강화 계획에 따라 체포진압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교관 교위 이대현의 주도로 같은 해 4월 (사)대한기도회 합기도 천무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합기도의 술기와 기술응용 등에 대한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맺었으며,

기동순찰팀을 중심으로 수용동과 작업장 근무자 및 보안야근 직원에 대한 훈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이 중 특별히 해당 훈련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퇴근 후 1~2시간씩 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청주교도소 훈련참여 직원들은 몸이 건강해져 너무 가볍고, 정신적으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생겨 수용자 처우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더욱 활기가 생겼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약 10개월간의 노력의 결과로 2023.10.07.(토) 10명의 직원이 합기도 승단 심사를 보고 전원 합격하였는데, 그 중 9명은 초단 심사에 1명은 승단심사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교정본부의 우수한 기획력과 청주교도소 모든 직원들의 열망이 합치고, 교위 이대현을 비롯한 여러 훈련교관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대현 직원은 앞으로도 다른 교관들과 함께 더 많은 직원들이 호신술 등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교정현장의 특수성에 맞는 상황별 제압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새우는 등 직원들과 기관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직원입니다.

직원들의 건강과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해 헌신하는 교위 이대현을 교정본부 전 가족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전주교도소 
   “허승민 계장님, 김슬기 주임님을 칭찬합니다”
   (댓글 125명)

전주교도소 허승민 계장님과 김슬기 선배님을 칭찬합니다. 칭찬요지는 신규직원을 위해 각종 교육자료를 만들어 교육을 함으로써 우리 동기 및 후배 교도들의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칭찬하고자 합니다. 

첫발령을 받고 잘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었고, 여러 가지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티커를 끊을 때 수용자가 ‘이건 되는 것 아니냐, 지난번에는 됐는데...’라고 수용자가 말꼬리를 잡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신질환으로 보이는데 왜 그런지 향정신성과 관련하여 약성분이 무엇인지 등 의문점 등 주먹구구 식으로 주위 동기 및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대처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인지한 허승민 계장님과 김슬기 선배가 2022년 하반기부터 전주교도소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 사례들을 정리해 임팩트있는 교육자료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제 동기와 후배직원들은 평소 의문났던 점이 해소되고, 스스로 역량이 강화됨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수용자를 지적할 때 역질문이 오면 질문에 답변하려고 허둥대지 말고 지적사항 여부 및 지적사항에 대한 시인여부에 방점을 둔 업무처리, 조현병환자는 나와 일대일로 말하지만, 사실은 이어폰속에서 맥락없이 수십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말을 하기 때문에 저의 말을 듣는 것 같아도 잘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맹장환자는 배를 누를 때보다는 뗄 때 통증이 더크기 때문에 요로결석 환자와 다르다는 내용, 알콜금단증상은 입소이후 4~5일 경과후에 특히 주의해야한다는 내용, 응급환자 발생시 실제상황 삽입장면 등등  참으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특히, 우리 전주교도소는 신규직원이 다른 기관에 비해 많습니다. 저는 2021년 11월에 289기로 저와 7명이 신규직원으로 발령받았고 이후로도 3차례 40명 이상이 신규로 임용됐습니다.

문제는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이 형사소송법을 선택하지도 않았고 법무연수원 교육 한달동안 3박4일 대면교육하고 나머지는 비대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전주교도소에 신규발령되고 허승민 계장님과 김슬기 선배님 덕분에 교도관으로서 역량이 많이 강화되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칭찬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 
   “교도관의 긍지와 자부심을 앙양시킨 김환준 계장님을 칭찬합니다”
   (댓글 110명)

지난 주 1월 5일(목) 오후 9시에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예능프로그램 첫 방송 장소로 서울남부구치소가 선정되었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 분류심사과에서 근무하는 김환준 교위가 출연자인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과 우리 교도관의 애환과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해 타고난 입담으로 재미나게 풀어냈습니다.

출근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가족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대신 신명나게 해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김환준 계장은 이이경 배우에 못지 않은 빛나는 외모와 양세형 개그맨에 전혀 밀리지 않는 뛰어난 입담, 김종국 연예인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환준 계장은 평소 동료 선후배들이 결혼할 때, 타고난 입담과 좌중을 휘어잡는 흥겨운 노래로 축가와 사회를 하는 등 재능 기부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 재능 기부 횟수가 50여 회가 넘어가, 전국 예식장을 안 가 본 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40회 정도 헌혈을 하며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는 등 업무 외적으로도 배울 점이 참 많은 동료입니다.

이처럼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타고난 재능을 동료 선후배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우리 김환준 계장님을 칭찬합니다.

 

◆서울구치소 
   “서울구치소 복지과 임진욱 계장님을 칭찬합니다”
   (댓글 104명)

2022년 10월경 단풍이 붉게 물들던 가을, 서울중앙지법 구치감에는 시설 물품 등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 100명 이상, 많을 때는 200명의 수용자가 재판을 받기 위해 모입니다.

수용자들의 원활한 재판 진행과 사고방지를 위해 힘쓰는 출정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허름한 소파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노후된 물품등을 새롭게 교체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준 저희 서울구치소 복지과를 칭찬합니다.

복지과의 많은 도움으로 저희 출정과 직원들은 예전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근무 환경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많은 물품 지원 요청에도 내색하지 않고 매번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며 일사천리로 물품구입을 해준 복지과 임진욱 주임님을 칭찬합니다.

 

◆대전교도소 
   “야간수용관리팀에 근무하는 김병필 교감을 칭찬합니다”
   (댓글 100명)

김병필 교감.

올해 헌혈 금장을 수여 받았고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울 때 헌혈을 실시하고 모아 놓은 헌혈증 30장을 기증하여 어려운 사람을 도와줬습니다.

지난날 국민제안 영치업무 일원화로 중앙우수제안 국무총리 표창도 받았으며,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방호복을 착용하고 수시로 약통을 짊어 메고 수용동 및 작업장 등 방역에 나서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땀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공주에서 방호·소방·재난·정보공개 코로나19 전담을 하며 각종 훈련 및 재난예방에 힘썼고 코로나19 생활방역 전담반원으로 확산방지를 위한 매월 자체훈련 및 점검을 실시 하였으며 교정사고 방지에 적극 노력했습니다.

대전에 가서도 야간 수용관리팀장으로 수시상담 및 교정사고 예방 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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