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 화답으로 온 엄마의 전화전화가 왔다. 엄마였다.일전에 보낸 두통의 메일. 글과 갈피 없던 기억을 해 짚으며 써 내린 감사 편지였다. 편지를 쓰며 부끄러움과 대견함, 그리움의 감정이 있었다. 때로는 아쉬움과 한을 묻어냈다. 생명의 은혜를 시작으로 점차 감정적으로 써 내리게 되는 글. 어릴 적 사건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 느꼈던 감사했던 것들을 적어갔다. 그렇다 보니 나의 일대기를 적은 느낌도 들기도 하고 감성적으로 쓰다 보니 난잡해진 감이 있었다. 전방 생활과 코로나로 가족을 오래 보지 못해서인지 감성적으로 접근한 것일지도
감사병영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7
-
1. 걷기 운동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를 오래전 철학에 접목시켜주셔서 이론적 기반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2. 걷는 것이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고 발에 자극을 주는 동시에 감정과 정신을 자극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작정 걷는 게 아니라 좋은 생각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알렉산더 왕의 스승 역할을 마치고 아테네로 돌아와 리케이온이라는 사설 학원을 세운 뒤 제자들과 매일 아침 산책을 해서 감사합니다. 소요학파 즉 걷기학파가 서구 사상의 근원입니다. 걷고 또 걷겠습니다.(고려대 가정의학과 김양현 과장의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7
-
지난 1월 31일 김용환 감사나눔신문사 대표는 법무부 연수원에서 교도관을 대상으로 “감사는 신뢰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용환 대표는 어머니께 드리는 1,000감사를 쓰고 『어머니』 책을 펴낸 천지세무법인 박점식 회장의 KBS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강의의 문을 열었다. 박점식 회장은 휴대폰 앱을 이용해서 매일 감사일기 10개를 쓰고 있다. 벌써 10년 넘게 하루도 빼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어떻게 쓰고 있을까. “하루에 있었던 그냥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누구를 만난 일이라든가, 어떤 경우는 혼자서 제 자신의 생
종합
양병무 기자
2023.02.15 16:36
-
알프스를 넘어온 한니발 장군은 두려울 게 없었다. 로마군과 싸워 연전연승을 거두었다. 로마군이 한니발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한니발과의 정면승부를 피하라.”로마군은 병법의 천재인 한니발을 피하는 지구전을 선택했다. 한니발은 속전속결을 원했으나 로마군은 반대전략으로 나왔다. 한니발은 피하고 한니발이 없는 다른 부대는 공격한다는 전략이었다. 한니발을 뒤따라가되 제풀에 꺾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로마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에 한니발은 외로운 전쟁을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한니발이 움직이면 로마군도 따라서 움직였다. 하
감사병영
양병무 기자
2023.02.15 16:36
-
TSMC의 성공 비결“K-반도체는 대만 TSMC를 벤치마킹해 산학이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김형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소장이 지난 2월 7일 ‘주간동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사인 대만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255억 대만달러(약 26조2400억 원), 영업이익 3250억 대만달러(약 13조6300억 원)를 기록했는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매출액 20조70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83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6
-
당신은 나의 ‘슈퍼스타’입니다시티즌M호텔에서는 프런트데스크, 벨보이, 도어맨이라는 명칭 대신 홍보대사를 뜻하는 ‘앰배서더’라는 직함을 쓴다. 미국의 소매점 체인 와와에선 모든 직원을 동료를 뜻하는 ‘어소시에이트’라고 부른다. 미국의 컨테이너스토어에선 ‘파트타임 근로자’라는 말이 없다. 대신 가장 바쁜 시간에 일한다는 뜻으로 ‘프리타임 근로자’라고 부른다.3) 직원을 존중하고 인간다움에 주목하는 회사는 직원을 부르는 호칭부터 신경을 쓴다. 디테일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고 하지 않던가. 스스로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는 인간적
기획
이병구 기자
2023.02.15 16:36
-
행복으로 가는 길, 가정 TBVM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행복은 관점변화의 결과이다. 즉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무엇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행복은 또한 습관이다. 행복한 사람들은 고난의 시기에도 다르게 행동한다."지속가능한 삶인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가정TBVM은 가족구성원인 사람을 중시한다. 특히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기, 물, 자연처럼 최고의 안식처인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정경영을 이끌어가는 리더’라고 불리는 가장(家長)이다. 가장은 가정행복을 책임지는 사람이다.가정행복을 책임지고 안녕을 책임지
TT뉴스
이춘선 기자
2023.02.15 16:36
-
새로운 희망 찾기지난 2월 6일 오전 1시 17분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가지안테프 남쪽에서 모멘트 규모 7.8의 지진이 첫 번째로 발생하였다.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하였으며 개중 가장 강력한 것은 모멘트 규모 6.7을 기록했다. 첫 지진에서 9시간이 지난 10시 24분경 본진 인근의 다른 단층에서 유발지진인 규모 M7.5의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강력한 지진이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시간이 계속 흐르면서 4일째 사망자가 두 나라에서 2만 명을 넘어섰고, 그 피해는 점점 더 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생존자 구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6
-
감사 쓰기는 지속성이 중요교도소에서 시행되는 집중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도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천정환 동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쓴 ‘수용자 인성 교육의 변천과 개선 방안’을 보면, “담당 교도관도 국어, 영어, 국사 등의 일반교양과목으로 채용되어 처음부터 교육의 전문성은 담보될 수 없었다”라는 글이 있다. 그리고는 “교정인성교육인증제도가 없다 보니 전문성과 인본성이 겸비된 외부강사들과 외부기관들의 확보에 한계가 있어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저해할 수 있다”라는 내용도 있는데, 노트와 펜만 있으면 누구든지 자발성을 갖고 해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6
-
자발성을 키우는 체험 교육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는 전국에서 온 교도관 54명을 대상으로 집중인성교육이 있었다. 감사가 무엇인지, 감사 쓰기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이후 감사를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온종일 교육이 진행되었다.개별 강의는 ‘감사는 신뢰다’, ‘감사는 과학이다’, ‘행복의 비밀’, ‘행복한 감사쓰기’가 있었고, 전체 활동은 가족에게 100감사 쓰기, 자신에게 50감사 쓰기, 소감 발표, 감사 활동 계획 공유가 있었다.오랫동안 감사 교육을 진행해온 강사들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2.15 16:36
-
당신의 현명한 판단에 따라주세요어떤 부인이 세일 기간이 끝난 후 백화점을 찾아와 특정 브랜드의 바지를 할인가격에 사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치수는 이미 다 팔렸을 뿐만 아니라 세일 기간도 이미 끝났다. 결국 직원은 경쟁 백화점에 알아봐서 그 제품을 정상가에 사 온 후 부인에게 할인가격에 판매했다.일선 경영자의 눈으로 볼 때는 ‘정말로 이런 일이 있는가?’라고 반문하지만, 실제 이 사례는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인 노드스트롬(Nordstrom)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백화점은 ‘고객에게 NO라는 것은 없다’라는 철학으로 경
기획
이병구 기자
2023.01.31 14:00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창적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s) 프로그램이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호평을 받았다.최태원 회장은 다보스포럼에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석학들이 모여 글로벌 문제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을 감안, 10년 전인 지난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했다.24일 SK그룹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
일터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9
-
선천성 안면기형을 하늘로부터 받은 가장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 순간‘인내, 내면의 강인함, 미소, 선한 인상’이 오다 가난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단지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한 순간‘포용, 도전, 희망, 꿈’이 오다 환자를 가장 큰 스승이라고 생각한 순간‘사명감, 책임감’이 오다 군의관이 된 순간‘성실, 포용’이 오면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다-------------------하늘로부터 받은 가장 값진 선물: 선천성 안면기형선천성 구순구개열이라는 안면기형을 지니고 태어난 저는 어린 시절부터 수차례 힘든 수술들을 받아야 했습니다. 치료 과정
감사병영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9
-
“말하기와 글쓰기 중 어떤 게 편할까?”대부분 말하기가 쉽다고 생각한다. 글쓰기가 상대적으로 힘이 든다는 뜻이다. 하지만 요즘 SNS의 발달 덕분에 글쓰기가 점점 쉬워지고 있다. 글 쓰는 사람도 늘어나 ‘작가 대중화 시대’라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글을 쓰고 있다.작가란 누구인가.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글쓰기에 좋은 방법이 바로 감사일기다. 하루에 감사할 일 5개를 적어보면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 감사 쓰기를 계속해서 실천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첫째, 작가의 시작이다.매일 감사를 쓰다 보면 글쓰기가 점점 쉬워진다. 하루에
기획
양병무 기자
2023.01.31 13:58
-
기원전 270년, 이탈리아반도를 통일한 ‘로마’는 지중해로 발길을 돌렸다. 그때 지중해의 강자인 ‘카르타고’와 운명적으로 부딪혔다. 로마가 지중해의 승자가 되려면 카르타고와의 한판 승부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었다.카르타고와는 3차에 걸쳐 전쟁을 치른다.반도를 통일한 6년 후인 기원전 264년에 시작해서 기원전 146년에 끝났으니 무려 120년 동안이나 계속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을 ‘포에니전쟁’이라고 부른다.1차 포에니전쟁(기원전 264~241)은 로마와 카르타고의 중간에 있는 시칠리아의 영토와 제해권을 수호하기 위해 시칠리아 섬을
감사병영
양병무 기자
2023.01.31 13:58
-
교도관들의 고충지난 1월 5일과 12일, SBS는 “출입을 금할지라도 그곳의 이야기마저 가두지 말자”라는 기획의도를 갖고 새로 시작한 에서 서울남부구치소와 서울남부교도소를 차례로 방영했다.영화의 단골 공간인 교도소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내용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 교도관에게 입혀졌던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었다.“매체에서 교도관은 악덕하고, 폭력을 행하고, 담배를 파는 식으로 나옵니다. 저희가 나름대로 사명감이라기보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그런 걸 보면 사기가 떨어집니다.”32년 차 천성덕 교도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8
-
누군가를 부끄럽게 한 삶‘무주상보시(無主相布施, 내가 내 것을 누구에게 주었다는 생각조차도 버리는 것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79세 김장하 어른의 삶을 오래 지켜본 친구가 정의한 ‘무주상보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2022년 5월 말 60여 년 간 환우를 돌봤던 던 경남 진주의 남성당한약방이 묻을 닫았다. 그곳 주인이었던 한약업사 김장하 어른은 30년 전 자신이 세운 남성문화재단도 경상국립대에 기증했다. 고령이니 앞으로 건강관리나 하면서 여생을 보내겠단다.진주에서는 꽤 알려졌던 인물이 전국의 화제로 부상이 된 건 그의 삶을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8
-
왜 감사 공모전을 하는가감사 쓰기 공모전을 개최해서 누구는 상을 주고, 누구는 상을 안 주고, 굳이 기쁨과 실망이 교차하는 행사를 왜 하려는 걸까? 감사는 보답 받는 게 아니라 자신이 나아지면 되는데, 왜 감사할 게 많지 않을 것 같은 수용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는 걸까?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분은 바깥의 가족들이 창살을 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한 것 같아 상금을 목표로 도전했다. 동기 부여가 확실하니 감사할 게 없어 보이는 교도소에서 감사를 찾아내 적기 시작했고, 주변의 시선이 부담이 되었지만 그들이 잠든 사이 방바닥에 쪼그리기도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8
-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감동 속에 치러진 '수용자 감사나눔 공모전 시상 및 페스티벌'의 여운이 채 사라지기 전에 (사)감사나눔연구원과 감사나눔신문은 ‘제2회 전국 교정시설 감사나눔 공모전’을 곧이어 시행한다. 지난번에는 전국 54개 교도소에서 1,043편의 감사 응모작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더 많은 수용자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모 요령을 소개한다.5감사 쓰기먼저 노트를 구입한 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감사를 쓴다. 날짜를 쓰고 5가지 이상의 감사를 매일 쓴다.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처음 감
가정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8
-
1. “도중에 포기하지 말라. 망설이지 말라. 최후의 성공을 거둘 때 까지 밀고 나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에게서나 들을 수 있지만, 당신에게서 들으니 더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2. “세상의 중요한 업적 중 대부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룬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3. “외부로부터 갈채만 구하는 사람은 자기의 모든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고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면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의 작가 어록을
기획
김서정 기자
2023.01.31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