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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소중한 예리야. 사랑하는 우리 딸 예리야. 우리 예리가 벌써 일곱 살이 되었네.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르다. 맑고 밝은 우리 예리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 근심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아. 아빠와 엄마는 우리 예리를 보고 있으면 너무 너무 힘이 난단다. 예리에게서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와 의지를 얻는단다. 예리 하고 눈밭에서 눈사람도 만들고, 꽃마다 얽힌 이야기도 나누고, 산과 들판도 걷고, 바람도 같이 느끼고, 나무도 보고, 새도 보고, 세상 모든 것들 이야기하며 그렇게 살아가고 싶구나. 아빠는 그리고 엄마는 이미 예리에게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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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는 일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지요. 강의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니까요. 현장에는 정말 다양한 이들이 모여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그려낸답니다. 알록달록한 각자의 감정이 한데 어우러지죠. 그런데 강의장에 들어서면 ‘긴장감’을 느끼지요. 은연중에 흐르는 묵직한 어색함이죠. 그래요. 올해 초에 진행했던 삼성화재 H신입입문과정 60명 강의에서도 그랬죠. 각자의 꿈과 포부를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이들. ‘새내기’라는 단어만으로도 그날 그들이 만들어낸 분위기가 떠오르지 않나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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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마지막 휴일. 라디오에서는 명절에 듣기 좋았던 말과 듣기 싫었던 말을 SNS로 보내라는 아나운서의 멘트가 흘러나온다. 듣기 싫었던 말은 예상대로 ‘결혼해라’와 ‘살 빼라’, 그리고 ‘아직도 백수냐’라는 말이고 듣기 좋았던 말은 ‘감사’였다. 병든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맏며느리에게 손아랫동서들이 두 손을 꼭 잡고 ‘형님, 고생 많으시죠,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형님이 부모님 옆에서 돌봐드리고 계시니 다른 형제들이 이렇게 평안하게 사회생활하고 있는 걸요.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직장생활로 제사음식을 함께 장만하지 못한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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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현대오토에버 독일 법인의 초청을 받아 처음으로 유럽 길을 나섰다. 긴 비행 끝에 독일 땅에 첫 발을 딛는 순간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교차했다. 수화물 벨트 앞에 서서 짐을 기다리고 있는데, 동료는 짐을 일찍 찾은데 반해 내 짐은 한참이 지나도 보이지 않았다. 얼마간 더 기다린 후 저 멀리 반가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런데 캐리어를 집어든 순간 안도의 숨은 황당함으로 바뀌었다. 캐리어 바퀴가 세 개였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비행기를 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기에 그저
칼럼·기고
유지미 컨설턴트
2015.03.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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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기생들과 졸업 40주년기념으로 미국 서부를 여행한 일이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동창들과 LA에서 기념 파티를 열고 함께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공원을 관광하는 중에 안내자가 계속 재미있는 재담을 했다. 그 중 아직까지 뇌리에 깊이 남아있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몇 나라 국민성을 말하는 유머였다. ‘푸른 말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독일인들은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문헌을 뒤지고, 미국인들은 다음날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말을 타고 탐험을 떠난다고 한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말을 사서 아예 푸른색 페인팅으로 칠을 하고 푸른 말이라고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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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쓰기를 시작하고 행복나눔125 지도자로 활동한지 1년이 넘는 시간이 쏜살처럼 지나갔다. 괴테가 그랬던가.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활동이요, 시간을 견디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안일함’이라고. 그간의 내 삶이 안일하지는 않았구나 싶다. 당시 나는 김병욱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감사강의를 접했다. 한 달 동안 5감사쓰기를 지속하면 선물을 준다고 했다. 선물, 이 얼마나 달콤한 말인가. 그저 그 말에 홀려서 감사쓰기를 시작했다. 그 후 내가 받을 선물이 무엇인지 깨닫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항상 뭐가 그리 바쁜지 하루를 쫓기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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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열렸던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참관한 적이 있다.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직접 와서 감사인사를 했고 김대중 대통령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돌아오는 길에 빅토리아 폭포를 구경하고 오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치고 막막했던 경험을 했다. 우리가 타야할 비행기가 떠났다는 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멀고 먼 아프리카 대륙에 버려진 느낌이 들었다. 아득했다. 큰 가방은 벌써 비행기에 실려가고 몸만 남았으니 다들 우왕좌왕 했다. 아프리카의 푸른 하늘과 꽃구름 아래 폭포의 장관을 보며 행복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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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5.02.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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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73세까지 장수했다. 2500년 전에 73세이니 오늘날로 보면 100세 넘게 장수를 누린 셈이다. 장수의 비결이 무엇일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한 것이다. 공자의 말 속에 스트레스 관리의 비결이 녹아있다. 공자가 인생의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에 쏟아 내는 말이라 거침이 없다. 강가의 조약돌처럼 모난 곳 없이 원숙미를 보여준다. 마치 인생종합대학에 다니는 느낌이다.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스승의 포부를 듣고 싶다고 묻자 공자가 대답한다.“노자안지(老者安之), 붕우신지(朋友信之), 소자회지(少者懷之).” 노인은 편안하게 하고, 벗에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2.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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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 “김동식님이 감사카드를 보내셨습니다.”어! 김대리님이 나에게 감사카드를! 뭐라고 보내셨으려나….(두근)“장그래씨, 오늘 수고많았어!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장그래씨랑 많이 가까워질 수 있어 참 다행이네^^ 그럼 푹쉬고 내일 보자고!”아아 김대리님. ♡ 서프라이즈로 감사카드를 다 보내주시고..감동이야.감사 메시지뿐 아니라 함께 찍은 사진에 스티커에 그럴듯한 명언까지….정말 후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감사카드가 아닐 수 없어. 김대리님 최고! 나도 그에 못지않게 정성스러운 답장을 보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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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떨어져서 처음 살았던 곳은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20만 원짜리 지하2층 구석에 자리 잡은 작은 쪽방 이었다. 어두컴컴한 입구부터 시작해서 습기 가득 담긴 냄새까지,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젊으니까’라는 스스로에 대한 위로로 마음을 다지며 일 년을 살았다. 입주한지 두 달 만에 곰팡이로 얻은 피부병(옷을 빨아도 잘 마르지 않아서 늘 눅눅한 옷을 입고 다녔다)까지도 그런 대로 참았다. 그런데 7월로 접어들어 한 달간 내리는 장맛비는 방 안을 바다로 만들었고 등껍질 없는 달팽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2.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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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후배들이 충고했다. “목사님의 현장메모 수첩을 USB에 담아두세요.” “어떻게?” “사진을 찍어 두세요.” 그런데 누가 그 많은 메모를 사진 찍어 USB에 남길까? 역시 내 몫이다. 살 떨리는 심정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남편이 남긴 16년 현장 메모를 들여다본다. 디카로 한 권 한 권 찍을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는다. 질풍노도처럼 휘갈기며 뛰어다녔던 현장을 기록한 대목이 나오는가하면 차분하게 정리한 메모가 있고 정성껏 현장을 그려놓은 그림도 여러 군데 나온다. 메모노트 사이 꽃도 채집해 말린 것도 있고 현장을 다니며 듣고 보고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2.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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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부부싸움한 김과장님 Thanks 덕분에 화해하셨다네~ 짝짝짝”비결이 뭐냐구? 그럼 지금부터 우리 Thanks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볼 테니 눈 크~게 뜨고 집중! Q. “저기 잠깐만요! 그런데 대체 Thanks가 뭐죠?”이런, 소개가 늦었군. Thanks는 간단히 말해서 여러분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사진과 글을 통해 표현하고 또 이웃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한 감사나눔App 이지. 보다 쉽게! 간편하게 감사를 표현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 뭐?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 빨리 사용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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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포스코ICT 솔류션개발센터
2015.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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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부자를 선망한다. 너도 나도 부자 되기를 열망하고 부자 되는 길을 찾는다. 사람을 소개할 때도 부자라는 소리를 들으면 다시 쳐다본다. 젊은 날 나도 그랬다. 돈이 많으면 성공을 이룬 줄 알았다. 성경은 말한다. 부자가 하늘나라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 보다 어렵다고. 세상은 부자를 선호하는데 무슨 말일까? 60년대 경제 성장의 발돋움을 통해 70년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80년대 90년대 스포츠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한국인의 우수성을 드러내면서 2000년대는 문화선진국을 지향하고 있는 우리나라다. 한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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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거주하는 김만순 씨(65). 신길교회 권사인 그녀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은 작년 6월 21일이었다. 구역예배에 참석하고 계단을 내려오다 몸이 불편한 남편과 함께 2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을 때 그녀는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병원에 실려 온 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니었다고 해요. 우선 머리가 깨져서 출혈이 심했고, 온몸의 뼈가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부러졌지요. 갈비뼈가 일곱 개나 나갔는데, 그 중의 하나는 폐를 찌르고 말았어요.”설상가상으로 닥쳐온 불행연락을 받고 달려온 아들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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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업들이 외치는 구호이다. 지식정보사회에서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의 수준은 끝임 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 고객은 문자 그대로 왕의 위치에 와 있다. 고객을 무시한 기업이나 조직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중심의 사고는 관점의 변화이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관점이 바뀔 때 가능하다. 최근 충격을 던져준 ‘땅콩 회항 사건’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 때 땅콩의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주었다는 것을 문제 삼아 난리를 쳤고, 이륙하려던 항공기를 되돌려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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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인의 ‘감사한 죄’라는 시를 소개하겠다. 새벽녘 팔순 어머니가 흐느끼신다 / 젊어서 홀몸이 되어 온갖 노동을 하며 / 다섯 자녀를 키워낸 장하신 어머니 / 눈도 귀도 어두워져 홀로 사는 어머니가 / 새벽기도 중에 나직이 흐느끼신다 ≪중략≫ 내 나이 팔십이 넘으니 오늘에야 / 내 숨은 죄가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 거리에서 리어카 노점상을 하다 잡혀온 / 내 처지를 아는 단속반들이 나를 많이 봐주고 / 공사판 십장들이 몸 약한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 파출부 일자리도 나는 끊이지 않았느니라. / 나는 어리석게도 그것에 감사만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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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단풍이 유난히 곱던 9월 하순 남달리 건강했던 남편이 갑자기 소천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2014년 전반기 나는 감사를 만났고 100감사를 써왔다. 100일 간 10000감사를 써왔기에 삶은 한층 평화롭고 진지했다. 평소에 감사일기를 쓰며 감사를 표현하고 살던 나는 남편의 죽음 앞에서 공황상태를 만났다. 깊은 애도 속에 그가 옆에 없다는 현실과 어느 거리에나 그가 느껴지는 비현실이 오버랩 되어 울컥거리는 감정을 가눌 길이 없었다. 인생에서 그 어떤 상황도 이보다 아프지는 않을 것 같다. 배우자의 죽음이 스트레스 최고치라는 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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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필자와 함께 사역하고 필자가 결혼 주례를 서고 필자가 섬긴 교회에서 잠비아로 파송된 이윤정 선교사가 보내준 감동적인 감사고백입니다.참으로 청정해역 같은 순수한 하늘의 맘으로 현지인을 존경하고 사랑으로 섬기는 사역에서 기쁨을 누리는 그들의 선교사역에 박수를 보내며 멘토로써 보람을 느낍니다.감사만이 꽃길입니다. / 감사만이 보석입니다. /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기도의 강으로 흘러 가만히 눈물 흘리는 자신을 보며 감동하게 됩니다’라는 목사님의 편지 글이 지친 저의 마음을 감싸 주셨습니다.요즘 아프리카에 돌고 있는 에볼라 바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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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가 이렇게 재미있는 책인 줄 몰랐어요.”필자가 쓴 ‘행복한 논어읽기’를 읽거나 강의를 들은 많은 사람들이 전해주는 말이다. 논어는 동양의 고전으로서 2500년 동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인문학 열풍이 불고, 중국이 미국에 버금가는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논어는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얼마 전 감사나눔신문의 김용환 사장이 ‘행복한 논어읽기’와 ‘감사’를 연결하여 원고를 써 달라고 부탁했다. 새해부터 원고를 쓰기로 약속하고 논어와 감사의 연결고리를 기쁜 마음으로 찾기 시작했다. 먼저 삼성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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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우리나라 고위 권력자의 한사람이었던 국회의장 이기붕(李起鵬)이 받았던 선물은 어떤 것이었을까? ‘장미와 씨날코(김진송 · 푸른역사 刊)’에 실린 이기붕의 선물 목록을 보면 지금 세상에선 하찮고 흔한 물건이 대부분이다. 저자는 이기붕가(家)의 출입인 명부를 분석해서 책을 썼는데 명부엔 4·19 한해 전 1년 동안 이기붕 집을 다녀간 사람의 명단과 이들이 놓고 간 선물 1525건이 적혀 있다. 아스파라거스, 멜론, 쌀, 은어, 새우젓, 산양, 노루, 코카콜라, 전기담요, 돈궤, 양수기, 아이스하키, 호랑이뼈….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1.15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