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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의 그림여기 두 장의 그림이 있습니다. 동시대에 활동한 앙리 판탱 라투르(1836~1906)의 ‘정물 또는 장식된 테이블’과 폴 세잔(1839~1906)의 ‘물병, 컵, 사과가 있는 정물화’가 그것입니다. 라투르의 정물화는 붓 터치가 세밀하고 구도가 반듯합니다. 식탁보가 잘 펴져 있고 과일들이 균형 있게 배치돼 있습니다. 원근감도 사진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었지요. 반면 세잔의 정물화는 붓 터치가 거칠고 구도가 어수선합니다. 원근감도 왜곡돼 있고 사물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점도 일치하지 않지요. 하지만 ‘미술사를 뒤집어 놓은 한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2.06.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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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7월 1일 영등포 구치소로 전보 발령을 받았다. 이미 고참 주임의 반열에 오른 터라 보안과 근무를 짧게 한 뒤, 곧바로 접견 영치과 주임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접견 영치과는 그 직제 상 과장을 제외하고는 간부라고는 나 혼자 뿐이어서 책임지고 관장해야 할 업무가 적지 않았다. 모든 재소자들의 접견 및 영치금품의 출납. 관리 감독, 외국인과 공안관련사범의 접견과 서신의 검열/수발 업무 감독, 민원실장으로서 민원실 제반업무의 총괄 감독 등 감당해야 할 업무의 총량이 상당히 버거웠다.거기에 더해 더욱 나를 당혹케 한 것은, 매일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6.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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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고유의 제조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로 임직원 혁신 마인드를 함양했으며, 체질개선에 중점을 둔 ‘스마트화 역량강화 컨설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 공정 효율화와 지능화를 이루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바로 이것이 ‘포스코型 생산성 혁신’ 프로그램인데, 이를 위해 노하우 전수는 물론 200억 원의 기금도 출연했습니다. 2019년 출연한 이 기금은 2023년까지 중소기업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여기서 더 나아가 중소기업에 대한 일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2.06.1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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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주유소의 기름"이다.왜냐하면 "지친 사람도 감사의 말을 들으면 기운이 나기 때문"이다.(채○)청학초등학교(부산 영도구 청학로) 전교생들이 참여한 감사의 정의입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수함이 돋보이네요. 학년/반별로 연재, 이번 호는 5학년입니다. 전문은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5학년 1반▶뿌리=서로를 끈끈하고 단단하게 이어주기 때문.(담임 김○○)▶용기=감사를 할려면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김○○)▶의식주=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말이기 때문.(이○○)▶주유소의 기름=지친 사람도 감사의 말을 들으면 기운이 나
감사의정의
이춘선 기자
2022.06.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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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ESG 기업시민이 유화기법과 만나 좀더 따뜻한 기사로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자칫 딱딱하고 어려운 경영 용어들을 그래픽 기법과 함께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편집자주)'성과공유제'는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개선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입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이래 국산화, 품질개선과 같이 수많은 과제를 추진하며 중소기업과 그 성과를 공유해왔는데, 구매부문뿐 아니라 전사 차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고객사 매출확대, 부산물 사업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2.06.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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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두 개의 아틀라스상(像)이 있습니다. 나폴리 고고학박물관에 있는 대리석 아틀라스상과 뉴욕 록펠러센터 앞에 있는 청동 아틀라스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전자는 커다란 지구본을 어깨 위에 올린 채 두 팔로 버텨내고 있는데, 얼굴 표정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습니다. 반면 후자는 양팔을 죽 뻗어 지구를 번쩍 들어 올리고 있는데, 마치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괴력의 슈퍼맨처럼 보입니다. 두 조각 작품을 비교한 미술사학자 이주은 교수는 이런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짐의 무게는 각자 삶에 임하는 태도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된다. 짐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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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고 있을 때였다.가끔씩 특강을 오거나 혹은 현장 실무수습 시간에 마주친 선배들은, 당시만 해도 거칠고 험하기 짝이 없던 행형의 바닥을 쓸고`가야할 후배들이 안쓰러워서인지 격의 없는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그중에서도 일응 고개가 끄떡여지던 한 선배의 충언이 귀에 남았다.그 선배는 말했다 「교정간부로 살아남으려면 다음 세 가지 중 최소한 하나는 지녀야 한다.첫째. 눈싸움을 이겨라. 감독 순시 때 마주하는 사동과 출역장에서의 수 십, 수 백 명의 눈동자를 한눈에 직시하여 고개를 떨구게 하는 담대함을 지녀야 한다.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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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 정답 : 71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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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호 정답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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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자꾸만, 스스로‘대리사회’ 저자 김민섭은 첫 헌혈의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내가 지금 여기에 사회인으로 살아 있다는 전혀 새로운 종류의 감정이 일었다.” 육군75사단 강종현 중사도 국방일보 기고문 ‘나를 바꾸는 헌혈’에서 비슷한 소감을 밝혔지요. 처음에는 영화표 선물과 장기복무 전환을 위해 시작한 헌혈. 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받으려 ‘1초의 찡그림’을 감수하기도 했지요. 그렇게 ‘억지로’ 실천한 헌혈. 그런데 ‘자꾸만’ 하다 보니 3년 만에 은장(30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0회(명예장) 기록을 달성하면서 헌혈은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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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자의 신원확인이 당직간부의 임무이듯 입소자, 즉 신입재소자의 신원확인 또한 마찬가지다. 입소자들은 당직간부의 신원확인이 끝나야만 비로소 소지품의 영치, 신체검사 등 다음단계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신원확인이 끝난 재소자들은 열을 지어 교도소의 더 깊숙한 곳으로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하여 도착한다. 도착 후에는 몸에 지닌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끄집어내어 영치시킨다. 눈에 보이는 시계, 반지 등은 물론이거니와 어쩌면 그들의 가슴에 담아 온 이름도, 나이도, 세속에서 지녀오던 모든 명예와 영혼까지도 그 영치품 상자에 덤으로 담겨져 보관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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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음악이다.왜냐하면 그날의 감정과 기분에 따라 기쁨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기도 하기 때문.(담임 이○○)청학초등학교(부산 영도구 청학로) 전교생들이 참여한 감사의 정의입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수함이 돋보이네요. 학년/반별로 연재, 이번 호는 4학년입니다. 전문은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학년 1반▶보물 찾기=내 곁에서, 내 마음속에서,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일이기 때문.(담임 황○○)▶선물=선물처럼 받으면 받을수록 행복하기 때문.(윤○○)▶사랑=감사를 나누면 나도 사랑받고 사랑을 줄 수 있기 때문
감사의정의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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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는 3월 3일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발전 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rter Member)로 선정됐습니다.세계철강협회는 “포스코(대표이사 부회장 김학동)는 ‘안전보건•ESG’ 등 철강업이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경영 원칙을 만족한데다,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지속가능경영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지속가능발전 우수멤버는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원칙과 세부 기준을 모두 만족해야만 우수멤버가 될 수 있는데, 포스코는 △환경•안전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 △전과정평가(LCA : Life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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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비번 날의 여유를 맞아 아내와 아이 둘과 함께 산책 겸 동네시장을 찾았다. 항구도시라 싸게 나오는 쭈꾸미 생물이나 사 가지고 와 데쳐, 집에서 소주라도 한잔 할 요량이었다. 세 살 된 딸의 걸음걸이는 종종거려 예뻤고, 갓 돌을 지난 아들은 내 품에 안겨 소록소록 잠들었으니, 내 삶의 어느 갈피에서 이 행복을 다시 맛보랴 싶어 걸음걸음이 마냥 기꺼웠다. 콧노래 흥얼거리며 길을 가는데, 맞은편에서 멋지게 차려 입은 두 젊은 연인이 다가와 우리를 스쳐 지났다. 그리고는 몇 걸음이나 더 걸었을까, 등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부산하더니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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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머리끈"이다.왜냐하면, "훨훨 날아가는 좋은 마음을 잡아주기 때문"이다.(강○○)청학초등학교(부산 영도구 청학로) 전교생들이 참여한 감사의 정의입니다.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순수함이 돋보이네요. 학년/반별로 연재, 이번 호는 3학년입니다. 전문은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3학년1반▶즐거움=즐거움은 나누면 2배이기 때문(담임 오○○)▶머리끈=훨훨 날아가는 좋은 마음을 잡아주기 때문(강○○)▶엄마 =그냥 좋기 때문(문○○)▶편지=편지는 주는 사람도 좋고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기 때문(차○○)▶생일=축하받기 때문(고
감사의정의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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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ESG경영의 중요성에 따라 사업장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신사업 발굴과 성장, 지속 가능한 생산 우위 확보, 부산물 자원화,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지역사회 공헌활동, 대기 환경 개선 등의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리뉴얼해왔습니다.올해 3월, 포스코와 그룹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표사업들을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를 만들어졌고, 선포 4년 차를 맞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또한, 탄소중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기 때문에 지난해 ‘20
기업시민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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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오토 그룹의 가족사인 재단법인 '미래와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 취지대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ㆍ중학생들에게 무료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4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초·중학생이 메타버스 기술을 학습해 미래직업을 상상하고 디자인하는 온라인 캠프가 열렸다. 제4회 재단법인 미래와 소프트웨어와 함께 하는 '꿈 찾기 캠프, 브이알웨어로 만드는 미래직업’ 캠프와 공모전이다. 초·중학생 180명이 총 4일 8시간 동안 메타버스의 개념 이해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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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햇빛을 통해 식물의 광합성을 돕는 것을 비롯해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자애로운 얼굴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자비한 파괴자의 얼굴도 갖고 있습니다.태양은 세 가지의 무시무시한 무기를 휘둘러 태양계 행성에서 생명이 살아남지 못하도록 만드는데 그 무기는 바로 방사선, 자외선, 열입니다.하지만 지구는 그 무자비한 공격을 막아낼 방패를 갖고 있습니다. 먼저 생명의 씨를 말리는 방사선은 지구의 자기장에 가로 막힙니다. 지구의 내부 깊은 곳에서는 엄청난 양의 철과 니켈이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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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을 통해 입사한 하지은 스타는 신입사원으로서 네패스의 특별한 문화를 한껏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입사 후 이병구 회장님의 책 를 읽고 많을 것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다음은 하지은 스타의 독서 소감문입니다.네패스의 우수한 문화를 통해 성장하는 걸 느낍니다. 또한 소명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명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감사, 사랑, 겸손, 정직, 절제 같은 마음 훈련은 소명자에게 큰 꿈과 비전을 갖게 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킵니다.회사의 가장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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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호 정답
문화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