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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성공으로 이끄는 절제의 역설절제는 많은 면에서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 경영자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그릇된 결과를 막을 수 있고, ‘나눔-협업-화합-소통’이라는 덕목을 회사에 뿌리내리게 한다.경영과 절제는 어떤 면에서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인다. 기본적으로 경영이라는 것은 ‘발전-확산-점령’과도 같은 이미지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려야 하고, 더 많은 직원을 거느린 회사가 소비자들에게도 더 많은 인정을 받는다. 경영에서 ‘절제의 미덕’은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것처럼 생각된다.절제는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이다. 실제 많은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6.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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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늦은 시각에 들른 마트에서 한 동네에 사는 후배 부부를 만났습니다. 후배는 자기보다 늦게 퇴근한 아내를 기다려 함께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물건을 고르는 아내 뒤를 따라다니면서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상품을 넣으며 담소도 나누는 후배와 제수씨의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습니다. 다음날 밤에도 갑자기 필요한 상품이 있어서 또 그 마트에 들렀는데 후배 부부는 여전한 모습으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엔 친구와 술자리를 갖던 주점에서 후배 부부를 우연히 또 만났습니다. 흔쾌히 자리를 합석하여 흥겨운 시간을 나누었는데, 자리를 파하
데스크편지
이춘선 기자
2022.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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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앞마당에서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독립투쟁을 시작한 이상룡 선생의 생가. 3대에 걸쳐 9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굳건하고 의연한 기상이 가득한 곳. 500년 역사를 가진 임청각의 앞마당에서 당신들이 되찾아 준 푸른 하늘을 올려봅니다. (2022.6.10 안동 임청각 내실 앞마당에서 촬영)
백맹기의 세상풍경
이춘선 기자
2022.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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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기반의 드러내기(TBVM) 교육에서는 무엇인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종이에 쓰고 드러내어 선언하라고 교육한다. 우리는 원하는 것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형태를 갖출 것을 바란다.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것을 원한다면 우선 것을 글자나 도형으로 먼저 적으라고 한다. 양자물리학은 보이지 않는 생각이 먼저이고 그 생각이 현실로 구현된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우리나라의 경제 개발 계획이다. 1962년부터 경재개발 5개년 계획을 매 5년마다 5회에 거처서 25년 동안 실행한 결과 1962년의 우리나라 모습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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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세 번 들르는 동네 식당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해지거나 기운이 없을 때마다 혼자 찾아가는 식당이다. 테이블 일곱 개가 놓인 그 식당에는 70대의 할머니 사장님이 3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사장님은 물병과 컵을 테이블에 내려놓으며 늘 이렇게 묻는다. “팥 칼국수?” 그 물음에 나도 한결같은 말로 화답한다. “네, 면은 조금만 주세요.” 바지락 칼국수 전문 식당이지만 할머니는 의례 내가 팥 칼국수를 주문할 것을 알고 계신다. 하긴 20여 년간 이 식당을 이용하면서 다른 메뉴를 먹어본 기억이 없
마음산책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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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는 왜 덴버 공항 진출을 포기했나?미션을 잘 지켜나가기 위해서 한 가지 더 갖춰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미션이 아닌 것을 과감하게 포기하는 일’이다. 기업에게는 수많은 도전적인 과업이 제시될 수가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경영자가 미션에 반(反)하는 판단을 한다면 이미 그 자체로 직원들에게 미션을 설득하는 일은 실패하고 만다.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건강을 망치는 음식을 포기하는 일이 중요하듯이 말이다.미국의 유명한 저가항공사 사우스웨스트(Southwest)는 미국 6위의 대형 공항인 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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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은 고난을 없애면 자동적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다. 행복은 고난을 없앰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상호간에 신뢰가 쌓이는 만큼 찾아지는 것이다.쇼펜하우어는 나이가 예순이 넘었어도 여행할 때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딜 가서나 음식을 먹을 때 먼저 강아지에게 먹여서 이상이 없어야 먹었다는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 누가 독약을 넣지 않았을까 하고 의심하고 먹어야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여자들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남편들을 의심할 때가 있다. 아담이 며칠 동안 밤늦게까지 집에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2.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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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일출 때로는, 완벽한 얼굴로 떠오른 둥근 태양보다 조금은 이지러진 얼굴로 힘겹게 솟아오르는 미완의 태양이 더 좋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일출은 우리네 삶과 닮아 보인다 (서재에서 찍은 고봉산 일출)
백맹기의 세상풍경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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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과거의 관례를 깨고 일본 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것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 덕이라 할 수 있다. 경제 개발 계획 을 통하여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한 때문인 것이다.박정희 대통령은 1962년부터 경제발전을 위하여 5년 단위로 5번 의 경제 개발계획을 세우고 1986 년까지 25년간 줄기차게 추진해 온 결과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우리나라 경제의 이러한 25년 계획의 성과를 경험하며 나 는 나의 25년 인생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싶었다. 그래서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8년간 장기 인생 계획을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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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대표님이 직원들과 종종 찾던 식당에 고객을 모시고 갔습니다. 맛은 괜찮은데 서비스는 좀 부족하다 느끼던 곳이었습니다. 식사 중에 찬이 떨어지자 함께 갔던 고객이 종업원에게 반찬을 좀 더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서빙을 돕던 안주인이 테이블로 다가와, 종업원들이 한창 바쁜데 그런 걸 시킨다며 눈 꼬리를 치켜뜨고 힐난을 쏟아냈습니다. 너무 어이없는 상황이었지만 묵묵히 식사를 마친 대표님은 계산을 치르고 회사로 돌아와 선언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 식당은 이용하지 맙시다!”‘구맹주산’이라는 고사 성어가 있습니다. 중국 송
데스크편지
이춘선 기자
2022.05.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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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다가오면 기다려지는 게 있다. 일주일이 멀다 하고 날아오는 택배 상자다. 간혹 아내나 아들이 주문한 물건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영애 씨가 보내온 것들이다. 영애 씨가 보내온 택배 상자에는 싱그러운 고향의 봄이 한가득 담겨 있다. 봄동부터 시작해서 쑥과 달래, 냉이가 차례대로 당도하고, 뒤이어 고사리와 돌미나리, 두릅 순, 방풍나물, 머위, 마늘쫑 등이 초인종을 눌러댄다. 영애 씨는 친절하다. 각종 푸성귀를 보내면서 직접 담근 된장과 초고추장을 넣는 것도 결코 잊지 않는다. 택배를 잘 받았는지 직접 확인하는 영애 씨의
마음산책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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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 목회하는 목사님 한 분이 내가 사는 노쓰케롤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회의 차 방문하여 잊지 않고 전화를 주셨다. 너무 반가워 다음날 이른 아침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갑작스런 연락이었으므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 새벽기도 이후 만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날 밤이었다. 유난히 분주했던 날이어서 집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다음날 일정을 살펴보니 스케줄이 빡빡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조금이라도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 내일 약속을 취소하고 전화로만 통화하는 방법이 없을까 싶은 생각이 들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2.05.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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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전망 충주 비봉산에 올라 45도 급경사 모노레일로 올라 굽어보니 산속 유람선은 날개 펴고 다가오네 우리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백맹기의 세상풍경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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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17개 선진국 국민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이런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에 17개국의 응답자 대다수는 가장 의미 있는 것으로 ‘가족’을 꼽았습니다. 두 번째는 ‘직업’이었습니다.그런데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는 17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적 풍요’가 첫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가족’은 2순위도 못되고 간신히 3순위에 머물렀지요. 게다가 다른 나라들은 1순위와 2순위의 비율이 거의 차이가 없는데 반해 한국인들은 무조건 ‘물질적 풍요’만 선호한 사람이 7
데스크편지
이춘선 기자
2022.05.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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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이 나치의 군홧발에 짓밟혀 신음하던 암울한 시기에 수많은 공습과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국민의 용기와 저항의지를 북돋았던 리더가 있다. 미국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이다. 그는 일찍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본다.” 3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수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도 더 큰 성장을 이뤄낸 기업들이 있다. 그 기업들은 코로나 상황도 기회로 생각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 섬유회사는 자신들이 갖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5.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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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던 ‘결정 장애 증후군’이 하루아침에 말끔히 사라졌다. 이제야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기분이다. 매일 아침 자동차로 출근할지,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할지를 두고 결정 장애에 빠진 것은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부터였다. 그러다가 지난 4월 18일부터 마침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바짝 다가선 느낌이다. 그와 동시에 고민도 사라졌고, 그 덕분에 오늘도 뒤돌아보지 않고 골목을 걸어 나간다. 나는 자동차를 이용하기보다는 걷는 걸 좋아한다.
마음산책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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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을 우리는 흔히 기적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기적을 배우면서 성장한다. 성서에서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가른 일이나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온 일 또는 예수님의 부활 같이 이미 오래 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기록으로 기적에 대하여 알게 된다. 그런데 문서에 기록된 것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서 기적을 체험한 분들의 말씀에 따라 현장을 방문하고 그 기적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적을 간접 체험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하게 된다.서울에서 그리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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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외출 으흠! 길고 길었던 팬데믹 이제 나도 고개를 들어 보아야지
백맹기의 세상풍경
이춘선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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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여러 분야에서 '최대한'을 소망하고 있다. 최대한의 축복, 최대한의 물질, 최대한의 능력, 최대한의 성공...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최소한'을 별로 탐탁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이 별로 탐탁스럽지 않을지라도 그 '최소한'이 가지고 있는 유익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드러운 미소 한 조각, 따뜻한 말 한마디,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보슬비, 골방에서의 기도 한 시간, 이러한 것들은 '최소한'의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부드러운 미소 한 조각이 '최대한'의 너털웃음보다 더 효과적일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2.04.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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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듣고 접하지만 정작 그 깊은 의미는 잘 모르는 표현들이 많습니다. 불교용어인 '나무 관세음보살'도 그 중의 하나지요.‘나무’는 는 뜻이며 ‘관세음보살’은 중생들이 괴로움에 처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즉시 달려가 돕겠다는 뜻을 세우신 분입니다. 여기서 '관세음(觀世音)'이란 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픔과 고통의 소리, 절망과 탄식에 귀 기울이는 초월적 존재에게 마음을 의지하려는 발원이 바로 '나무 관세음보살'입니다.이번 5월 8일은 '어버이 날'인 동시에 '부처님 오신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2.04.28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