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뉴스 / 故 김용환 장로 입관예배

고 김용환 대표 빈소.
고 김용환 대표 빈소.

고 김용환 대표의 입관예배에서 열방교회 문홍대  목사가 진행, 최영웅 목사가 설교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13일 저녁 7시에 가졌다.

참석자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최영웅 목사의 설교를 통해 고인의 유지를 잘 이어받아 감사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시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다음은 최영웅 목사의 설교 전문이다.

 

{전문}

2023. 7. 13 故 김용환 장로 입관예배

본문 : 디모데후서 4:7-8

제목 : 달려갈 길을 마치고

설교 : 최영웅 목사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늘 우리 곁에 있었던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가?

갑작스런 비보에 가족의 슬픔은 너무나도 클 것입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 놀랐고 큰 슬픔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순간순간 목이 메이고 슬픔의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이제 다시는 육체적으로 그 음성, 그 미소, 자주 하던 그 포옹, 언제 어디서나 “감사합니다” 부드러웠던 그 멘트,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가족에게는 남편으로, 아빠로, 형제자매로 함께 살았던 그 날들, 이제는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던 시간, 교회에서 함께 부르던 그 찬송 소리, 성경말씀을 읽던 그 목소리,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터에서 함께 일하던 그 모습,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습니다. 억만장자도, 세상 권세 모두 가진 사람도 죽습니다.

우리 모두는 유한한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 하나님이 정하신 섭리를 우리는 거역할 수 없습니다.

성경 히브리서 9장 27절에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해진 이치라고 했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성경말씀에, 바울은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일생을 회고합니다. 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선한 일을 힘을 다해 하는 사람도 있고, 나쁜 일을 힘을 다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선한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한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지위, 명예, 부를 향한 욕망은 누구나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하려면 그것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故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선한 싸움을 잘 싸운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의 가치인 이웃사랑을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실천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감사나눔운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세상을 보다 살 만한 세상으로 바꾸는 선한 사업에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과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바울은 “나는 달려갈 길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감사로 무장하고 돌파해나갔습니다.

김용환 장로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달려간 개척자였습니다.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일을 추진해나갔습니다.

13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김용환 장로가 저에게 “목사님, 감사나눔신문을 시작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했을 때, 저는 “예” 라고 대답은 했지만, “정말 이 일이 가능할까?” 생각했습니다. 이 분, 돈키호테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김 장로님은 세 가지 무기를 가지고 선한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고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그 세 가지는 무모할 정도의 긍정적인 사고, 열정, 그리고 감사입니다.

사업체, 학교, 군대, 교도소 등 사회 각 분야에 감사나눔운동의 씨앗을 뿌리고 전파했습니다.

특히 교도소에서 펼친 감사나눔운동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김용환 장로는 일에 너무 매진하여 열정을 남김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나중까지 나누어 써야 할 에너지를 당겨서 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100세 시대에 70세도 안 된 젊은 나이에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나는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세상에는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해, 신의를 저버리고 사람을 배반하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사람 사이에 끝까지 믿음, 신뢰를 지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겉으로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며 믿음을 지키는 일은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30년 넘게 목사로 지내면서 김용환 장로처럼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을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실로 목회자의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성도들의 형편을 살피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쓰던 분이었습니다.

예배에 출석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서 위로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섬기던 교회에 보행이 아주 불편한 조선족인 조성록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자주 그 형제의 집을 찾아가서 함께 식사도 하며, 교회 공동체에 속한 그 형제를 돌보는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그 분은 김용환 장로를 “우리 형님”이라 부르며 따랐습니다. 그 분은 몇 달 전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그리고 장로님은 자신의 가족은 물론이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일에 매우 능했습니다.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믿음의 사람, 우리 곁에 머물렀던 성자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생명이 다한 후에는 “자신을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지킨 자에게는 하나님이 주시는 면류관이 예비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故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선한 일, 선한 싸움을 잘 싸운 보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에서는 우리의 삶이 지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에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것을 부활신앙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에서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라”고 했습니다. “만일 우리의 인생이 이 세상에서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지고 이 땅에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故 김용환 장로, 김용환 대표는 이 땅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고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은 우리 모두에게 슬픈 일입니다.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입관예배 전경.

그러나 우리가 부활의 산 소망 안에서,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는 천국에서 우레 같은 박수로 지상에서의 모든 사역을 잘 마친 김용환 장로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제 고인은 천국에 먼저 가 있는 아들 이삭, 어머니 손복화 권사와 기쁜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슬픔을 당한 가족들 – 고인의 아내 권용실 권사, 아들 김성중 - 은 부활의 산 소망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크신 위로를 얻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모두는 부활 신앙 안에서 먼 훗날 고인을 다시 만날 그 날을 고대합시다.

 

이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할 때,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고, 달려갈 길을 마쳤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은총이 이 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발인예배 :

      14일(금) 아침 6시30분
      인도 및 설교 : 문홍대 담임목사
      말씀 : 히브리서 11장 13절-16절
       제목 : 영생복락 면류관 확실히 받겠네

 

■ 고 김용환 대표 추모의 공간 ■
※사진을 클릭하면 추모공간으로 이동합니다.

◆ 사이버추모관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홀작로 164
재단법인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
승리1관 가동 L구역 04단 11열

 

 

◆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 추모글 ◆
※ 아래의 문장을 클릭하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용환 대표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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