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코칭 / 감코-33

묘박지. 사진=이미봄.
묘박지. 사진=이미봄.

‘젊은 시절 나는 세상을 바꾸겠다고 꿈꿨습니다. (중략) 죽음을 앞두고서야 나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만약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1884년에 지어진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 묘지에 있는 한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입니다.

가을날의 ‘달디단 열매’는 매서운 겨울을 이겨내고 얼어 있던 땅을 뚫고 싹을 틔워 뜨거운 여름을 지나온 ‘작은 씨앗’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39년이 지난 2023년 5월 23일인 오늘, 한 주교의 못다 이룬 꿈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작지)감사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故 김용환 대표는 그 꿈을 이룬 사람입니다.

아내인 권용실 여사는 “남편은 저에게는 공기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아들인 김성중 씨는 "아버지는 작은 거인이셨습니 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부산 영도구 흰여울 마을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부산 남항 외항 앞바다는 무척이나 고요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간간이 떠 있는 큰 배들과 간간히 드나드는 작은 배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 배들의 존재감을 알고 나면 잠시 묘한 기분에 잠깁니다.

묘박지 (錨泊地) 는 며칠 씩 쉬어 가는 배들의 해상 주차장을 말합니다. 특히,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통상 모든 배들이 다 같아 보여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 전까지는 묘박지의 존재를 깨닫기란 쉽지 않습니다.

묘박지 (錨泊地) 는 부산항에 입항해 접안을 기다리는 화물선 및 원양어선과 수리하러 들어온 선박, 급유나 급수를 위해 대기하는 일시 통과 선박 등 각종 선박의 대기 정박지로 이용돼 하루 평균 70~80여 척의 배가 머물러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묘박지에 위치한 배가 많고 적음에 따라,  또는 싣고 있는 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그 나라의 경제가 한 눈에 보인다고 합니다.

“회장님. 잘 지내셨죠? 회장님. 이번에 동부구치소를 다녀왔는데요. 수용자들이 한결같이 감사쓰기를 통해 변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적장애가 있는 한 수용자는 ‘감사’라는 한 단어를 쓰고 싶어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고 꾹꾹 눌러서 쓰는데 교도관이 놀라더라니까요. 회장님. 건강 챙기셔야 합니다. 아, 회장님도 소중하고 특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회장님 이번 주 한번 오세요.  꼭 오셔서 100감사를 써보세요.  회장님 가정을 바꾸셔야 합니다!  회장님이 빛과 소금이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가 행복해집니다. 회장님. 꼭 오세요!”

고 김용환 대표는 여의도가 감사나눔 허브이자 감사나눔 성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매일 언어초대장을 보낸 덕분에 사무실(온.오프라인)이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어떤 회장님은 너무 좋은 일을 하신다면서 기부를 하고,  평소 감사를 쓰긴 했지만 이런 신문사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이런 신문을 더 많이 알려야 한다며 구독신청을 합니다. 어떤 회장님은 아들에게 100감사를 완성해  선물하기도 합니다.

매일 매주마다 쉬지 않고 전화기를 붙들고 사는 고 김용환 대표를 사람들은 감사마케팅의 신인 ‘마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앞에 두고 졸음에 빠지는 일이 빈번해 앞에 있는 사람이 참 무안할 정도입니다. 답답할 정도로. “왜  그렇게까지 하시나요?”

“감사는 소중한 존재를 깨닫는 첫걸음이니까요.”

 


■ 소중한 어머님, 손복화 권사님께.

    "소중한 어머님! 손복화 권사님 감사합니다."

1. 아버지 김천수 집사와 결혼하셔서 저희 집안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 우리 4남매를 낳아 주시고 길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4. 하나님 가족으로 축복받게 예수님을 영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신앙의 모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긍정의 모델이셔서 감사합니다.
7. 인내와 끈기의 모델이셔서 감사합니다.
8. 도전과 용기의 모델이셔서 감사합니다.
9. 배려와 나눔의 모델입니다. 감사합니다.
10. 사랑과 용서의 모델입니다. 감사합니다.

11. 어머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서 감사합니다.
12. 어머님은 저의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어머님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영웅이십니다. 감사합니다.
14. 어머님 삶은 제게는 삶을 자세히 알려주는 살아있는 교과서입니다. 감사합니다.
15. 어머님은 저의 울타리라서 감사합니다.
16. 어머님은 저의 마음의 버팀목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7. 어머님은 제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8. 어머님은 팔 베개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행복이 제게는 너무나 좋은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19. 어머님의 따뜻한 손으로 나의 가슴을 또 토닥토닥 해주시는 사랑이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 나이 60이 되어도 엄마가 그렇게 좋냐? 하시고 물으시는 목소리가 저의 마음에 고이 간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1. 어머님, 방에 있으면 마음과 몸이 힐링됨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22. 어머님, 손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만지고 쓰다듬으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감사합니다.
23. 어머님, 목소리는 저에게 귀와 마음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
24. 어머님, 눈빛은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5. 어머님, 왼쪽 팔꿈치와 팔뚝은 사랑의 흔적이 남아있어 감사합니다.
26. 어머님, 왼쪽 무릎은 손자를 돌보는 헌신으로 연골이 일찍 닳아서 걸으실 때마다 덜거덕 소리가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27. 어머님, 스스로 건강을 잘 돌보셔서 감사합니다.
28. 어머님, 항상 소금뜸, 거북뜸을 뜨면서 건강을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9. 어머님, 손바닥을 비비고 귀를 잡아당기고 팔을 드는 운동을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 어머님, 된장 가루. 두유를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드셔서 감사합니다.

31. 어머님, 필요한 약을 규칙적으로 정성을 다하여 챙겨 드셔서 감사합니다.
32. 어머님, 물을 드시고 소금을 꼭 챙겨드리는 지혜로움에 감사합니다.
33. 어머님, 못 걸으셔도 혼자서 엉덩이를 밀고 화장실을 다니셔서 감사합니다.
34. 어머님, 혼자서 일어나셔서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셔서 감사합니다.
35. 어머님, 식사기도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6. 어머님, 기도가 항상 은혜롭고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37. 어머님, 기도할 때 목소리가 힘이 있고 부드러워서 감사합니다.
38. 어머님, 기도하실 때 대구에 있는 동생들 기도를 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9. 어머님, 밤에 일어나셔서 무릎 꿇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실 때 어머님 방에 하나님 거룩이 임하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40. 어머님, 기도하실 때 나라와 교회와 성도들과 가족들과 집안친척들과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1. 어머님, 손자 성중이를 기도로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42. 어머님, 우리 성중이가 마음 먹은 것을 다 이루도록 해달라고 기도해 주셔서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43. 어머님, 우리 성중이는 착하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4. 어머님, 우리 성중이는 돈을 줘도 용돈을 받아가지 않으신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5. 어머님, 성중이는 어릴 때부터 내가 키워서 나를 참 좋아하고 따른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6. 어머님, 교회 가실 때에 성중이를 함께 태워가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7. 어머님, 교회 3층 계단을 올라가 때 성중이 등에 업혀 올라가셔서 감사합니다.
48. 어머님, 동네 정형외과에 가실 때 성중이가 휠체어를 모시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49. 어머님, 성중이 이야기를 항상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0. 어머님, 성중이 엉덩이를 툭툭 치시면서 우리 성중이는 참 착하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1. 어머님, 나의 어머님이라서 감사합니다.
52. 어머님, 며느리가 착하고 내게 항상 잘해주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3. 어머님, 며느리가 좋은 약을 사주어서 내가 이렇게 건강하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4. 어머님, 며느리와 아들 손자와 집에 오셔서 도와 주시는 천사님 덕으로 참 편하고 행복하시다고 만나는 사람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5. 어머님, 성중 엄마는 내가 먹고 싶다고 하여도 다 해준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6. 어머님, 성중이 엄마와 성중이 아빠가 열심히 일하여서 돈을 잘 벌어서 우리 집은 부자라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7. 어머님, 성중이 엄마는 키도 크고 마음도 어질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8. 어머님, 성중이 엄마가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연어를 드리면 항상 맛있게 드셔서 감사합니다.
59. 어머님, 성중이 엄마가 위장에 좋은 양배추 액기스로 만든 약을 일본에서 가져와서 드시고 위장이 건강해져서 감사합니다.
60. 어머님, 성중이 엄마가 사다 드린 예쁜 원저고리를 잘 입으시고 잘 어울려서 감사합니다.

61. 어머님, 성중이 엄마가 사다 드린 신발을 잘 신으셔서 감사합니다.
62. 어머님, 성중이 엄마가 목욕을 시켜드릴 때 시원하다고 좋아 하셔서 감사합니다.
63. 어머님, 성중이 엄마를 신뢰하고 믿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4. 어머님, 엄마를 처음 만나서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너무나 좋아 하셔서 감사합니다.
65. 어머님, 약혼식가서 아버님과 함께 예쁜 치마저고리를 입고 오셔서 감사합니다.
66. 어머님, 목화 예식장에서 결혼식 때 많은 하객들이 와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7. 어머님, 우리 집에 의사 며느리가 들어 왔다며 매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8. 어머님, 신혼여행 다녀와서 대구 집에 갔을 때 너무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9. 어머님, 교회 3000만원 첫 열매를 드리라고 어머님이 제안했을 때 여러 번 고민하다가 며느리 순종했을 때, 이제 됐다고 매우 좋아하셔서 감사합니다.
70. 어머님, 둘째가 어려울 때 1000만원으로 도와주면 좋겠냐고 어머님이 제안했을 때 며느리가 순종했을 때 너무나 행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71. 어머님, 막내 용문이가 전세방 얻을 때 1000만원 도와주면 좋겠냐고 제안했을 때 성중이  외할머님이 성중이 미래를 위해 주신 1000만원을 주었을 때 너무나 고마워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감사합니다.
72. 어머님, 첫 열매는 하나님 몫이라고 늘 말씀하시고 실천해 주시는 신앙의 모델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 어머님, 결혼 전에 십일조를 모아서 어머님께 드리면 어머님은 대구 대전교회에 헌금하여 김해종 목사님이 교회를 건축하시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74. 어머님, 쌍문동 한양아파트를 판 금액의 십일조를 교회에 헌금하도록 권면해 주셔서 실천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75. 어머님, 새벽기도를 꼬박꼬박 다니면서 하나님 음성, 용대는 걱정하지 말라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셨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6. 어머님, 어머님 믿음과 신앙과 충성, 순종으로 성중이 엄마를 만나는 축복을 받아서 감사합니다.
77. 어머님, 기도때 마다 동생 용대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8. 어머님, 각 시간을 정해두고 용대와 통화 하시는 어머님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합니다.
79. 어머님, 용대를 통해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0. 어머님, 용대는 약도 잘 먹고 일도 잘 해서 참 좋고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1. 어머님, 용대가 어머님 용돈을 5만원 갔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82. 어머님, 용대가 집이 생겼다고 좋아하셔서 감사합니다.
83. 어머님, 용대가 사귀는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하셔서 감사합니다.
84. 어머님, 용대와 여자친구 사진을 방에 두고 늘 흐뭇하게 바라보며 좋아하셔서 감사합니다.
85. 어머님, 둘이서 서로 의지하며 정답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시며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6. 어머님, 용대 여자친구가 착하게 생겼다며 흐뭇해 하셔서 감사합니다.
87. 어머님, 용대가 거룩하며 재미있게 친구들과 지내는 모습에 감사해 하셔서 감사합니다.
88. 어머님, 용대는 이제 걱정이 없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9. 어머님, 용대 여자친구를 만나서 어머님이 고맙다고 격려해 주시고 축복기도 해주시려 대구에 내려간 날이 곧 다가올 것임에 감사합니다.
90. 어머님, 용대 여자친구 부모님들과 만나서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좋은 자리를 갖게 될 날이 빨리 올 것임에 감사합니다.

91. 어머님, 외가집 식구들과 작은 어머님 식구들을 위해서 예수 믿고 구원 받도록 늘 기도해 주셔서 어머님 기도가 이루질 것임에 감사합니다.
92. 어머님, 이번에 다리가 나아서 열방교회 3층 계단을 걸어서 올라갈 것에 감사합니다.
93. 어머님, 매주 토요일 도봉산 둘레길 다녀오면서 용궁에 가서 된장찌개를 맛있게 드셔서 감사합니다.
94. 어머님, 용궁된장찌개 손옥자 권사님이 만든 솜씨가 제일이라고 항상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5. 어머님, 막내 용문이를 위해서 늘 기도해 주셔서 유중이, 다은이, 현중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96. 어머님, 막내가 하는 일이 잘 되도록 항상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7. 어머님, 어머님 기도로 막내 용문이가 하는 일이 더 형통하고 자녀들이 더 축복받을 것에 감사합니다.
98. 어머님, 장서방이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고 늘 자랑하셔서 감사합니다.
99. 어머님, 익현이와 익록이가 용돈을 주셨다고 늘 자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어머님, 용숙이 익현 엄마는 어릴 때부터 참 착했다고 늘 자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1. 어머님, 어머님 기도로 익현이 가족, 장서방이 하나님 믿고 구원받으며 하는 일마다 하나님 축복을 크게 받을 것에 감사합니다.
102. 어머님, 어머님 모시고 강원도 설악산에 가족들이 함께 놀러가서 함께 기도하고 바다 구경하고 맛있는 회를 매년 먹고 좋은 시간을 가질 것에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103. 어머님, 어머님은 의지가 강하고 기도하시는 분이라 몸이 빨리 회복되어 치료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것에 미리 감사합니다.

- 2017년 6월 한수원 월성본부에서 아들 김용환 올림

 

Thanks Times 국장 / 감사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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