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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트 어웨이’라는 영화에는 '윌슨'이란 이름을 가진 배구공이 등장합니다. 항공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해 홀로 외로움을 견뎌야했던 주인공은 바람 빠진 배구공에 이름을 붙여주고 말벗으로 삼습니다. 비록 독백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지만 월슨에게 건네는 말을 통해 그는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끊임없이 각인시키며 고독과 절망을 이겨냅니다.3년 6개월이라는 긴 세월이 지난 후 남자는 마침내 땟목을 타고 섬을 탈출합니다. 하지만 망망대해에서 폭풍우를 만나 배구공 윌슨은 파도에 휩쓸려 멀어지게 됩니다. 그는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이별을 아파합니다.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3.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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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3.03.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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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키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에 출연한 프로파일러 권일용 님이 공감능력은 타인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끼는 마음이라며 ‘이해’와 ‘공감’의 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이해는 누가 힘들다고 하면 너만 힘들어? 다 힘든 거야. 나도 힘들었어. 그래 너 힘든 거 이해해.라고 하는 것이 이해이고, 공감은 누가 힘들고 어려운 얘기를 하면 나도 같이 아픈 거예요.”tvN 〈유 키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는 걱정이 많고 거절도 잘 못하는 피곤한 인생을 사는 조세호 님과 공감능력이 뛰어난 유재석 님의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3.0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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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자녀교육을 할 때 긍정적인 사고와 비전을 강조한다. 그들은 성경에 등장하는 다윗소년과 거인 골리앗의 싸움을 종종 인용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골리앗을 쓰러뜨리기에는 그가 너무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감히 저항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윗은 돌팔매로 골리앗을 쓰러뜨리기에는 골리앗의 몸집이 커서 너무 쉽다며 자신만만하게 덤볐다. 의식의 출발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여기 한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겨울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겨울이 좋다. 흰 눈을 볼 수도 있고, 사람을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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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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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 창궐하여 천 여 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심한 경우 치사율은 90%에 이를 정도였기에 전 세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미국에서도 한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후 전염에 대한 두려움은 눈사태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뒤덮었습니다. 감염됐던 간호사는 미 국립보건원에서 파우치박사로부터 치료를 받은 후 완치되었지만, 이미 팽배해진 전염에 대한 공포는 여전했습니다. 퇴원 당일 파우치박사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에볼라에 감염됐던 간호사를 기자들 앞으로 불러내 일부러 크게 포옹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았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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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보다 무서운 것이 또 있을까? 정오가 가까워지면 알람처럼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린다. 그 소리가 울리면 마음에도 금세 허기가 밀려온다. 새벽에 이른 아침을 먹고 나온 날도, 조금 늦은 아침을 먹은 날도 마찬가지다. 정오가 다가오면 어김없이 꼬르륵 신호가 오고, 그와 동시에 뇌에서도 반사적인 활동이 일어난다. “오늘 점심에는 뭘 먹지? 순두부? 백반? 갈비탕? 짜장면?” 나만 그런 것일까? 모르긴 해도 이 시간 거의 모든 샐러리맨의 공통적인 고민일 것이다. 식사도 식사지만 그 시간을 이용해서 잠시나마 ‘회사’라는 공간을 벗어나고 싶
마음산책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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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우린 아직 할 일이 있어!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백맹기 감사기자
2023.02.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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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문학관 '소나기' 마을 지난해 시월의 마지막 화요일,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 마을을 책과글쓰기대학 회원들과 함께 방문했다. 먼저 자유롭게 공원 주위를 둘러본 후 김종회 관장의 강의를 듣기로 했다. 소나기 정원에 들어서니 곳곳에 수숫단으로 만든 움막이 보였다. 한눈에 짐작이 갔다. “소년과 소녀가 소나기를 피해 간 곳이구나.”“한 번 들어가 보시지요.”한 분이 웃으며 말했다. 소나기의 주인공처럼이란 말을 생략한 듯 말을 멈추었다. 중학교 때 읽었던 황순원의 단편 소설 소나기가 빠른 속도로 연상되었다. 소년과 소녀가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2.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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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핸드폰을 들고 마악- 시작하려다가 잠시 망설여졌습니다. 불현듯, 2020년 9월 어느 날 누군가의 질문이 떠올랐지요."왜 자꾸 여기저기 똑같은 내용을 올려요?"그것도 밤새 마감을 끝낸 후, 다음날 점심까지 굶고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삼겹살을 앞에 놓고 저녁을 먹으려는 와중에 들은 질문입니다!매번 누군가에게 같은 질문을 받으면서도 매번 당황스러워 제대로 된 대답을 못합니다. 결국 "업무니까!"라는 이상한 대답으로 마무리하고 말았습니다.'그게... 아닌데... 왜! 이 난리일까!'한 사람의 무심코 내뱉은 말은 작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2.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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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교수(치의대졸)는 얼굴에 눈, 귀, 코, 입이 몰려있는 이유는 "눈, 코, 혀의 주된 기능이 ‘먹기 위함’이라면 얼굴 양쪽에 달린 귀의 주된 기능은 ‘먹히지 않기 위함’이다. 귀는 ‘매질(媒質) 진동 탐지기’다. 육상동물은 ‘공기’라는 매질 속에서 살아가는데, 공기의 진동은 소리가 되어 우리 귀에 들린다. 그런데 ‘큰 소리’는 ‘위험’을 의미한다. 내 몸을 해칠 수 있는 자연재해가 있을 때 큰 소리가 난다. 큰 소리가 나면 경계를 하거나 몸을 피한다.”고 밝혔습니다.사람 몸의 구조를 살펴보면 입과 코는 하나고 귀는 둘입니다.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2.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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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잠재 능력이 있다.다만 개발되지 않았을 뿐이다.처음에는 생각대로 글이 따라주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종이 위에서, 또는 컴퓨터 자판 위에서 고민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글을 쓰는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쓰겠다는 마음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글쓰기를 실행하면 글 쓰는 능력은 반드시 좋아지게 되어 있다.숙련된 기술자가 되려면 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하듯이, 글쓰기도 똑같은 과정을 겪는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글쓰기 훈련을 하지 않았다면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 글을 쓰는 것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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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빛의 시어터:클림트전’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전시회입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빛이 가는 길마다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는데, 관객 또한 빛이 가는 길을 따라 그림을 해석하고 즐기며 모든 눈동자가 함께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어둠 또는 암흑(暗黑)은 ‘빛의 부재’를 뜻합니다. 과학적으로는 최소한의 양의 빛을 가질 수만 있습니다. 그림자와는 구별되며, 예견할 수 없는 앞 일과 같이 예측할 수 없는 상태를 비유하는 경우에도 쓰이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2.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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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의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감사를 전하고 있다.아산병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은 요즈음 감사나눔으로 가득하다.올 들어 병원 측이 추진하고 있는‘감사나눔 불씨캠프’ 때문이다.병원에서 환자의 어머니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간호사들로부터 시작된 감사나눔은 지난 4월 30일 수간호사(120명), 5월 12일 책임간호사(98명)이 참석해 병원 내에서 감사나눔 불씨캠프를 가졌다.상황감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2.1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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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점점 시력이 악화되어 눈이 멀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담당의사가 그에게 수술할 것을 권유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어서 그의 시력은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 그런데 수술 중 뇌의 신경을 다쳐서 그의 기억력에 이상이 생겼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수술을 한 결과 이번에는 기억력은 되살아나고 시력은 나빠졌다. 그러자 의사는 당황을 해서 환자에게 질문을 했다. "어느 것을 택하겠습니까? 시력입니까, 아니면 기억력입니까?" 한참을 생각한 다음에 환자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시력을 되찾겠습니다. 지나간 일을 기억하는 것 보다는 앞으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2.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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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전후로 거짓말처럼 포근한 날씨가 찾아 왔다. 두 달여 동안 사흘이 멀다 하고 한파경보가 발령되고 잊을 만하면 함박눈이 쏟아지더니, 하루아침에 봄 속으로 풍덩, 순간이동이라도 한 것 같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추위가 사라진 자리엔 금세 부연 미세먼지가 똬리를 틀고 앉았다. 3년 만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완화됐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두꺼운 마스크를 쓰고 무표정하게 거리를 지나간다. 괜스레 우울해지고 쓸쓸해지는 2월 초순의 풍경이다. 조금 늑장을 부려도 좋을 휴일, 새벽부터 자동차 시동을 걸었다. 여행을 떠나는 막내를 공항까지
마음산책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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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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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영은 측정이 되지 않으면 관리 할 수 없다고 하여 꼭 측정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그래서 조직의 보이지 않는 자본인 긍정 심리 자본도 금융자본과 같이 측정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측정이 되어야 어느 시점에서 새로 도입된 경영 혁신 기법으로서 감사 경영의 효과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20개 항목을 다음과 같다.나는 내 업무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나는 항상 내 업무의 밝은 면을 보려고 한다나는 내가 하는 일의 미래에 대하여 낙관적이다.나는 장기적인 문제를 분석해서 해결책을 찾는 일에 자신이 있다.나는 내 분야에서 어
칼럼·기고
제갈정웅 기자
2023.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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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의 '바닥에 대하여'라는 시가 있습니다.시인은 한 강연에서 그 시는 자신이 바닥까지 떨어졌다고 느꼈던 시련의 시간 속에서 쓰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바닥에 떨어졌다고 슬퍼하거나 불평하지 말 것을 당부했지요. 만일 바닥이 없었다면 절망의 심연 속으로 끝도 없이 가라앉고 말았을 것을 그래도 바닥이 있기에 멈출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바닥이 있는 것은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이렇게 시작되는 시는 바닥을 접했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후 마지막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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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영 오늘 호수는 땅의 물을 가득 머금은 나무 새들의 휴식처인 빈 바위 지난해 연꽃을 피워낸 연 줄기 모두 새봄을 기다리는 거울이 되어 주고 있었다 사진/글 :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