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계환 독서가의 인문학 이야기내 연못의 물이 흐린 것은 아닌지…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아야 창덕궁에 가면 부용지에 부용정(芙蓉亭·보물 제1763호)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는 연못에 세워져 있는 누각인데 돌기둥 두개가 연못 속에 누각을 떠받치고 있고, 누각의 몸체는 연못 둑에 올라 앉아 있다.마치 사람이 바짓가랑이를 걷고 연못에 발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다. 이는 연못에 걸쳐진 정자의 대표적인 모습인데, 이는 맹자에 실려있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부터 이어 내려온다.어느 날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이랜드 봉사자 오는 날 기다려요”고척동 지역아동 센터 현장탐방 서울시 외곽, 좁은 골목길 사이로 들어가면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로 향하는 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계단에서부터 울려 퍼진다. 이 곳에서 지역아동센터 직원과 이랜드 직원 자원봉사자들을 만났다.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꿈꿔“집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박수와 격려도 좋지만, 부모님처럼 교육하려 노력합니다. 때로는 잘못을 했을 때 엄격하게 혼내기도 해요.그리고 저희 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하여 이러한 성장을 함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감사는 인성교육의 지름길■ 천지세무 감사나눔신문 읽기 ‘포항효자초 이정희 선생님 글을 읽고’ 포항효자초등학교는 3년간 감사를 실천한 학교였습니다. 처음엔 감사할 것이 없다고 투덜대던 아이들이 3년간 감사를 하고 감사를 표현하고 일상생활 자체를 감사로 생각하며 인성교육을 하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되었습니다.요즘 아이들은 부족함이 없이 자라서 주변에 감사를 하는 면이 예전 보다는 적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목표로 하루 5감사를 실천 하는 것을 보며 ‘어린 친구들도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권위적인 아버지’ 지난날 반성■ 포천경찰서 박은오 청문감사관 일방적인 ‘사랑의 매’ 아들과 멀어지기만…이젠 카톡으로 감사 가족들 얼굴 밝아져포천경찰서(서장 전기완)는 지난 4월 김충환 전 서장을 비롯해 간부급 4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나눔125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이를 시작으로 감명을 받은 포천경찰서 간부들은 감사일기와 100감사 편지를 실천하는 등 저마다 열의를 보였다.포천경찰서 내부에 감사게시판이 만들어지는 등 자발적인 참여도 절로 이어졌다. 포천경찰서에서 행복나눔125운동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경찰은 봉사자… 자신이 먼저 행복해야”■ 김충환 전 포천경찰서장 지난달 17일 이임식을 앞둔 김충환 전 포천경찰서장을 만나 경찰서에 행복나눔125운동을 도입한 취지에 대해 물어봤다.김 전 서장은 “경찰업무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대국민 치안서비스’다. 파출소, 교통경찰, 민원업무, 범죄 예방 및 검거에 이르기까지.경찰관들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각 구성원 개개인이 가정에서부터 행복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 말 한마디, 표정하나까지 행복이 묻어날 때 진정한 치안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행복나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정현경(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 사회복지사들 고생한다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절기마다 기념일마다 제철 과일과 기념품을 자주 보내주신다.바쁘게 일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사는데 어느 날, 닭이 배달되면 ‘아, 오늘이 복날이구나’를 새삼 알게 되고, 복숭아 상자를 보곤, ‘아, 요즘이 복숭아 철이구나’한다.지방에 계시는 중소기업 사장님은 직접 생산한 신제품을 사용해 보라며 소포로 보내주시기도 한다. 이렇게 받은 것들은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데 그 전에 몇 가지 원칙을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유지미 컨설턴트의 감사토킹자존감이 높은 사람 “133호 감사나눔신문 ‘행복가정만들기’면 읽어 보셨나요?”행복가정 기사취재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 최삼욱 원장을 만났다. 감사와 긍정이 중독 및 정신질환을 치료하는데 어떠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유익한 시간이었다.많은 이야기 중 특히 내게 의미심장하게 들렸던 것은 바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목표가 높다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여 좌절하고 포기한다는 것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15 10:40
-
감사세상 그래도 사랑만은 늘 진심입니다 ^^그림 · 김덕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힘겨웠던 지난 세월에서 찾아낸 감사한때 사업실패 미웠지만 집안일 거드는 착한 남편■ 케이티스 신경숙 팀장의 감사이야기 1년에 한 번 가기도 힘든처갓집을 혼자서 대여섯번씩찾아가는 남편이다.착하기만한 남편.그래서 더 감사한 남편.그게 내 남편이구나.케이티스(대표이사 맹수호)는 메르스로 주춤했던 행복나눔125운동에 불을 지피고자 지난 13일부터 행복체험 강의를 재가동했다. 행복체험 강의는 총9차수로 7월에 모두 마무리됐다.3차수 행복체험강의가 있던 지난달 14일, 신경숙 팀장(서울114 1센터 1팀)은 순식간에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맘스터치(Mom’s Touch)내 마음의 명소 내 마음의 명소by newjm우리 모녀의 첫 여행에서엄마는 내게 말씀하셨다.“흔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명소라고 하지.그러나 훗날 우리의 마음 속에기억되는 곳은이름난 곳이 아니라소중한 사람과 함께 했던 곳이란다.밤바다를 떠다니는초승달 한 조각그리고 반딧불 닮은 별 떼흔한 시골 풍경도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세상에서가장 멋진 여행지가 된다는 걸기억하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 독자기고 손동걸감자밭에 감사의 씨앗 뿌리다 손동걸 장로는 2011년 말부터 감사일기를 써오고 있다. 하루 감사한 일들을 적으며 감사생활을 실천한다. 올해 70여 평되는 감자농사에서 남들보다 거의 두 배를 더 수확했다. 감사하며 농사를 지은 덕분이라고 한다. 감사의 기적이라 부르는 그의 감자농사 이야기를 지면으로 옮겨왔다.------------------------------------------------------------------------------------------------------감사합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나 자신이 고맙고 감사하다■ 정현경(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사무국장) 정현경 씨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모금활동가로 일한다. 사회복지사를 시작으로 기부와 모금이라는 단어가 정착되기 전부터 복지와 자원개발을 어우르고 확대시키는 일을 했다. 저서로는 『모금을 디자인하라』, 『스크루지의 마음도 여는 한국의 모금가들』이 있으며,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풀어내는 모금해법을 바탕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지인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는 이러하다.‘사향노루 한 마리가 은은하고 신비로운 향기에 이끌려 그 향기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 갖은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유지미 컨설턴트의 감사토킹도전하는 용기 어두운 동굴 입구에 섰을 때 내 심장은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가야 한다. 나는 가야만 한다’ 마른 침을 삼키며, 머릿속에서는 같은 말을 되뇌고 있다.회사 빌딩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좁은 S커브를 마주한 초보운전자의 마음은 동굴 탐사에 나선 탐험가의 마음과 다를 바 없었다.지하주차장을 내려가다 사이드미러를 박살냈을 때 정신없는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요소들을 찾으며 나를 안정시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했던 이유는 한 번의 실수로 운전에 대한 자신감을 잃을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국민에게 감사하는 정치인을 기다리며…■ 성백엽(시인) 저서시집 : 엄마의 보석함, 바람이 다니는 길을 따라여행기 : 아프리카 환상곡정치권을 지켜보며 지쳐간다. 선출직에 오른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에 대한 감사를 까맣게 잊은 것 같다.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해, 민생을 위해’라고 되풀이 하면서 자리에만 취해 있다.권력을 잡는 순간까지 한 표를 소중히 여기며 유권자들을 사로잡으려고 얼마나 야단을 떨었던가. 뉴스에 수없이 비치는 두꺼운 얼굴들이 반갑지 않다.국민으로서 무력감을 느끼는 것은 선거 일정은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8.01 10:40
-
참 무던히도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던 때가 있었다. 중매하는 선배와 중매사무실을 드나들기도 했고 여성프라자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에도 기웃거렸다. 당시 내 안에 들끓은 것은, 쉽게 말해 ‘욕심’이었고 결코 채워지지 않았다. 뭐가 그리 급하고 조바심이 났던지 연구만 하는 남편도 다그쳤다. 무언가 과실을 맺어 내어달라고. 그렇게 손에 쥔 스무 번째 특허상품 ‘이온화를 구비한 샤워기’를 가지고 강남을 헤맸다. 채울 길 없는 욕심이 그리 만들었겠지. 그러던 중 후배를 통해 한 선배의 강의를 들었다. ‘마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가 말하는 행복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7.01 11:39
-
메르스라는 복병을 만나 온 나라가 대홍역을 치렀다. 중동에서는 IS, 네팔은 지진, 섬나라 곳곳에서 폭발한 화산, 끊임없는 교통사고, 이어지는 총기 난사 범죄를 보며 평화로울 수 없는 지구인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태평성대 속에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건강을 지키려는 모습도 다양하다. 주말마다 등산객이 줄을 잇고 일상 속에 들어 와 있는 주민 건강 센터는 비집고 들어가기가 바늘구멍이 되었다. TV 채널마다 ‘건강’을 주제로 시청률 경쟁을 한다. 건강에 대한 뉴스는 피드백이 높다고 한다. 100세 시대 운운 하면서 우리 사회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7.01 11:05
-
얼마 전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다가 깜짝 놀라 차를 멈출 뻔 했다. 내 귀를 의심하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관련 기사를 살펴보았다. ‘자손들이 부모나 조부모에게 주는 용돈을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세계1위인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과 높은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낮추기 위한 유인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매월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경우 최대 연 600만원까지 소득을 공제하고, 연소득 1억5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는 최대 228만원까지 세금을 줄여 주겠단다. 발의한 국회의원은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6.15 15:12
-
미세한 점들이 모여 선이 그려지듯 순간이 이어져 영원이 된다. 오고 오는 시간, 내일 그리고 영원을 생각하며 우리 삶을 돌아본다. 앨범 속 사진을 보며 생각한다. 저 순간들이 모여 오늘까지 왔구나.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담겨있다. 살아온 지층이 보인다.빈부 격차는 조정해야겠지만 의·식·주에서 우리 삶의 풍경은 평준화 되었다. 가족, 자동차, 아파트, TV, 핸드폰, 보험, 산행, 해외여행, 결혼식, 졸업식, 환갑, 칠순 잔치, 외식, 편리한 난방, 입식 부엌, 수세식 화장실, 욕조, 계절마다 찾는 관광 명소, 온천, 대형마트, 자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6.15 13:14
-
모른척 내버려두기엔 너무도 햇살이 고운 오월의 오후.딸과 함께 주일예배를 마치고 모처럼 한가로이 숲길을 산책하다가 피곤해 보이는 딸을 위해 잠깐 벤치에 앉았다. 온갖 이름 모를 들풀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새들의 지저귐 속에 둘이 나란히 앉아 있다가 나는 딸에게 무릎을 내어주며 누우라고 했다. 어려서부터 늘상 봐왔던 하늘이지만 딸과 함께 바라보는 하늘은 유난히도 청명해 보였다. 달콤한 낮잠을 종용하던 그때, 카톡의 신호음이 울렸던 게 기억나 핸드폰을 들여다봤다. 조용한 침묵 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그렁그렁 눈가에 차오르더니 마침내 쪼르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6.15 11:13
-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나는 지금 매우 행복하다. 내 행복의 비결은 바로 ‘감사’다.알을 품은 어미 새를 본적이 있는가. 매일 변함이 없는 딱딱한 껍질을 끊임없이 품고 또 품는다. 매일 품어도 여전히 알에 불과하거늘 참고 기다린다. 인고의 끝에 다다라 기적 같은 생명의 탄생을 마주한다. 감사생활도 마찬가지다. 어느 날은 우울함에, 또 어느 날은 지루함과 익숙한 일상에 지칠 때도 있다. 하지만 품고 또 품다보면 언젠가 부화의 때가 온다. 비로소 기적 같은 행복이 알을 깨고 나오는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우연히 들어선 길
칼럼·기고
정철도 기자
2015.06.01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