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 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15 11:47
-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지금 순간의 이익보다 추후의 결과를 우선하는 모습 존경합니다 사장님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 인연 맺어 감사합니다1 100감사의 대상 고객으로 선택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2 항상 친절하십니다. 감사합니다. 3 항상 웃는 얼굴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4 방문 시 맛나는 점심들 감사합니다. 5 퇴근 때 방문 시 저녁과 약간의 술 감사합니다. 6 여러 번의 식사 중에서 막창구이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7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 많이 먹으라고 계속 챙겨주셨네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15 11:45
-
미국은 지난 10월 말 뉴욕시를 강타한 엄청난 규모의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맨해튼 남쪽의 많은 사무실과 아파트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여러 건물들이 폐쇄된 상태이다. 미국의 자원봉사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맨해튼 남쪽 월스트리트 근처에 위치한 ‘뉴욕케어스’는 샌디로 인한 피해지역에서의 복구활동과 해마다 겨울철 노숙자들을 지원하는 ‘COAT DRIVE' 사업으로 매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뉴욕케어스’의 시작은 198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시가 갖고 있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한 친교모임이 사회문제 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01 14:04
-
‘영화나 한 편 볼까?’ 한강 마포대교 위에 새겨진 조형물이 말을 건넵니다. 그 동안 바쁜 업무로 영화 한 편 여유롭게 보지 못한 내 자신에게 영화 한 편의 쉼표가 필요했나봅니다. 현대인에게 영화는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입니다. 영화가 주는 위로는 스침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스침 속, 영화가 건네는 위로는 인생의 의미와 힘을 전해줍니다. 영화는 지친 내 자신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영화는 내 인생과 공감할 뿐입니다. 영화를 통해 위로를 배웁니다. 위로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위로는 공감입니다. 공감 속에 이미 해결과 성장은 숨어
칼럼·기고
김문선 기자
2013.02.01 13:58
-
감•사•미•소 - 우보환 (시인*본지명예기자) 감미롭고 달콤한 사랑을 원하신다면 일상의 생활을 그저, 감사함으로 시작하세요 감사한 삶은 행복의 근본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사랑 받는 것은 감사함으로 표현하는 사랑의 시작입니다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한 마음의 표현이며 감사한 삶의 증거입니다 소중한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감•사•미•소 바로 행복한 삶입니다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01 13:57
-
(Think & Thank : Thank의 어원은 Think라고 합니다. 어떠한 Object 혹은 Word를 재조명하여 ‘생각’함으로 그 안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 봅시다.) _23. 디톡스 : 마음에도 해독이 필요하다 요즘 디톡스가 유행이다. 레몬 디톡스, 효소 디톡스부터 해독주스까지 할리우드 스타나 국내 유명 연예인의 다이어트요법에도 활용되고 있다. 디톡스(Detox, 해독解毒)란 Detoxication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몸 안의 독소를 없애는 것을 말한다. 독소는 몸 전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01 13:56
-
영국 랭커스터대 연구진은 2012년 국제 학술지 '기억과 인지'에 '문제 해결에서의 수면의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은 평소에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잠과 꿈에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렇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감사일기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사의 단잠이 우리 인생을 멋지게 풀어줄 수 있을 겁니다. 다음은 지난 1월 3일자 조선일보 기사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영국 랭커스터대 연구진은 평균 나이 20.5세의 남녀 61명에게 문제 30개를 풀도록 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눴다.
칼럼·기고
정지환 기자
2013.02.01 13:51
-
미국 메릴랜드 중앙침례교회가 제작한 ‘감사행복노트’에는 ‘감사력을 높이기 위한 십계(十戒)’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여섯 번째 계명이 ‘더불어 감사하라’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장작도 함께 쌓여 있을 때 더 잘 타는 법입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감사할 때 감사의 시너지 효과가 커집니다. 가족끼리 감사를 나누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필자의 가정에 도입해본 것이 ‘감사나눔day’입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종이 한 장을 준비합니다. 정감이 가
칼럼·기고
정지환 기자
2013.02.01 13:49
-
어느 날 존 맥스웰 목사가 음료수를 사기 위해 길 건너편에 있는 도넛 가게에 갔다. 가게 안에는 한 남자가 앉아서 카운터 너머의 소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목사를 알아 본 그 남자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목사님, 이 아가씨가 오늘 아침 내내 제게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제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 남자는 카운터에 있는 아가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자 자신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사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기 말을 귀 기울여 들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2.01 13:47
-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2013년 뱀띠 계사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새로운 결심을 한다. 사람에게는 결심이 참 중요하다. 결심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환경을 만든다. 보이지 않지만 속으로 하는 결심이 행동을 하게하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반복이 되면 인격이 되고 그 인격이 삶을 만든다. 새벽기도 나가는 교회건물 정면엔 2013년도 표어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해’라는 대형 현수막이 붙어 있다. 비단 교회 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감사로 넘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멍석을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1.15 11:38
-
1990년대 중반부터 자원봉사가 붐을 이루면서 각종 인프라와 제도가 만들어졌지만 2005년 이후 7년간 자원봉사 참여율은 20%대에서 정체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자원봉사계,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도 있겠으나 자원봉사계 내부적인 요인을 살펴 대안 찾기에 나서야 할 때다. 해결해야할 몇 가지 이슈를 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복지 프레임을 넘어서자 자원봉사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사회복지적 시각이 여전히 팽배하다. 시민단체나 풀뿌리단체에서는 ‘자원활동’이라고 부르며 스스로 시혜성 자원봉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그러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1.15 11:32
-
연일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빙판길이 친근한 벗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편안하게 걸을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문득 빙판길 덕분에 감사한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불편함을 못 참아 하루속히 따뜻한 날을 조바심 내며 기다리는 내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추위가 주는 불편함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 불편함을 어찌할까요, 어차피 봄은 오고 겨울은 또다시 흘러갈 텐데. 내가 조바심 낸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닐 텐데. 내 삶에 쌓인 눈 위에 감사를 적어봅니다. 사진/ 최송현, 글/ 김문선 기자
칼럼·기고
김문선 기자
2013.01.15 11:25
-
엄하신 아빠라 속상했지만 도움이 되어 돌아와 감사합니다. 제가 무엇을 하든 칭찬 아끼지 않으셔서 감사드립니다. 상점일 가정일 두몫을 다하신 어머니 감사합니다.1 아빠, 엄마... 계셔주시는 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2 내게 세상을 알게 나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제게 많은 힘이 되어주는 언니들과 남동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4 감사한마음도 많지만 죄송한마음이 더 많은 저 때문에 부모님이 속 썩으시며 고통을 감내해주신 희생에 감사합니다. 5 중학교시절 매일 동생과 저를 학교 앞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주시던 아빠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01.15 11:22
-
“사람의 뇌파도, 식물도, 모두 똑같은 미립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식물이 사람의 생각을 읽어내고 정보를 주고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물리학자 코로트코프 박사가 했던 말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음은 ‘왓칭, 신이 부리는 요술’ 52~53쪽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1966년 어느 날 아침, 미국 중앙정보국 최고의 거짓말 탐지 권위자였던 백스터는 사무실에서 화분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다. ‘저 드라세나 식물의 뿌리에서 가장 꼭대기의 잎사귀까지 물이 올라가는 데 시간이 얼
칼럼·기고
정지환 기자
2013.01.15 11:12
-
2009년 12월 ‘22일’ 새벽, 아들의 머리맡에서 잠언 ‘22장’을 낭송한 것이 ‘잠언 읽기로 하루 열기’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잠언은 모두 31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일 한 장씩 나눠서 읽기가 적당하지요. 그러다가 두세 달 전부터 한 구절을 뽑아 그에 대한 단상을 적은 ‘잠언 나눔’을 회사 동료들과 공유하는 카카오톡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의 사례를 직접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잠언 6장 2
칼럼·기고
정지환 기자
2013.01.15 11:11
-
“유태인의 창조문화와 세종 시대의 창조경영은 6가지 측면에서 닮았다.”손욱 전 농심 회장(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이 지난해 12월 2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특강에서 했던 말이다.손 회장은 같은 달 3일에 있었던 전경련 국제경영원(IMI) 특강에선 “유태인 사회처럼 아이들이 태어나서 제일 먼저 감사를 말하고 토론에 능한 나라를 만들어야 세종 시대의 영광을 재현하고 지속적 성장도 가능할 수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이렇게 그 동안 별개로 언급했던 것을 불과 25일 만에 하나로 융합한 셈인데, 발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칼럼·기고
정지환 기자
2013.01.15 10:50
-
매서운 한파가 세상을 꽁꽁 얼게 합니다. 몸이 추우니 덩달아 마음도 차가워지는 것 같습니다. 차가워진 몸은 따뜻한 난로로 녹아내립니다. 그런데 차가워진 마음은 어떻게 녹일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가을 경주에서 만난 조각상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랜 만에 들춰진 사진 한 장 속에서 차가워진 마음을 녹일 방법을 찾았습니다. ‘웃음’입니다. 조각상이 짓는 웃음을 바라보며 흉내한 번 내봅니다. 아무 이유 없는 웃음으로도 얼어 있던 마음이 순간, 녹아내립니다. 녹아짐의 순간이 쌓이면 녹아지는 인생이 되겠지요. ‘웃음’, 마음을 녹여주는 마음의
칼럼·기고
김문선 기자
2013.01.01 21:18
-
(Think & Thank : Thank의 어원은 Think라고 합니다. 어떠한 Object 혹은 Word를 재조명하여 ‘생각’함으로 그 안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여정을 떠나 봅시다.) _21. 어깨동무 : 마음을 주고받으며 새 힘을 얻는다 때로 삶의 무게는 어깨를 무겁게 한다. 가볍지 않은 버거움이 어깨를 짓누를 때 주저앉고 싶어진다. 그렇게 한동안 침잠의 시간을 견뎌낸 사람에겐 새 힘이 필요하다. 앉았다 일어설 힘, 풀린 주먹을 다시 움켜쥘 힘, 다시 말문을 열 힘 말이다. 그 힘은 어디
칼럼·기고
이진영 기자
2013.01.01 21:16
-
인생 60을 지나 노년에 접어들면 나이와 관련된 많은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회갑(回甲 60), 고희(古稀 70), 희수(喜壽 77), 산수(傘壽 80), 미수(米壽 88), 졸수(卒壽 90), 백수(白壽 99), 천수(天壽 100) 등이 그 목록들이다. 요즘은 노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각 이정표를 통과할 때마다 이를 축하하는 행사가 여전히 열리곤 한다. 그것은 농경시대로부터 이어왔던 효도의 축제이기도 했다.얼마 전에 회사 창립 33주년과 나의 팔순을 축하하는 모임을 가졌다. 앞에서 거론했듯이, 팔순을 산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2.12.15 18:05
-
요즘 같은 경제 불황에 월급 꼬박 꼬박 나오고 때 되면 승진시켜주는 일터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 년이 지나고 이 년이 지나면 처음의 그 열정은 어디로 가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의미를 찾기가 힘들어진다. 혹자는 ‘배부른 소리’라 할 수도 있고 ‘일이 다 그렇지’ 라고 할 수도 있다. 생업이라면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런 일이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일어난다. 여러분은 자원봉사를 하다가 매너리즘에 빠져본 일이 있는가? 열심히 해오던 일에서 갑자기 무기력함을 느낄 때 ‘왜?’라는 질문을 스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2.12.15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