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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게으른 마음을 어르고 달래서 되도록 정기적으로 산에 오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오늘도 산을 오르며 ‘한발 한발’ 발걸음마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잡념을 하나씩 버렸다. 잠시 머물러 쉬고 있는 바위 옆으로 초등학교 1학년정도 되어 보이는 사내아이와 젊은 엄마가 지나가고 있었다. 아이는 지쳐보였고 그런 아이를 북돋우기 위해 아이의 엄마는 끊임없이 격려를 하고 있었다. 많은 말들 가운데 마침 내가 들었던 말은 “민호야! 너 자꾸 힘들다고 찡얼거리지 마!, 너희 반에 휠체어 타는 친구 있다고 했지? 그 친구를 생각해봐, 그 친구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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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야기다. 어느 회사 직원교육의 저녁 강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저녁식사 이후 특강이 진행된터라 교육생들은 식사와 함께 술을 한 잔씩 주고받고 강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한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참석해서인지 불만이 많아 보였다. 강의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맨 뒤에 앉아 있던 남자가 손을 번쩍 들더니 “감사가 무엇이냐?”를 시작으로 “감사를 왜 해야 하냐? 꼭 이렇게 억지로 해야 하냐?”하며 불그스레한 볼을 씰룩 거리며 말했다. 그리고 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원치 않는 강의에 참석해야 하는 것
칼럼·기고
유지미 컨설턴트
2014.10.1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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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조리주의 작은 마을에 사는 흑인, 로드니는 삶에 재미도 없고 일도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마을에 있는 교회를 찾아가 목사님과 상담을 했더니 감사를 해보라고 권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감사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자꾸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하루는 길을 가다 개울가에서 조약돌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을 잘 씻어서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그는 조약돌을 만질 때마다 ‘아 감사해야지’ 하면서 늘 감사하려고 노력했다. 옷을 입을 때는 벗고 살지 않고 옷을 입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음식 먹을 때는 굶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0.1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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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에서 최고 경영자 과 정을 이수 하고 모토로라의 설계팀장 과 GE EAC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히 어컴 건설팅(Hearcom Consulting) 사장으로 있는 강충원 박사는 감사진 법이란 책을 써서 수많은 유학생들에 게 꿈과 소망을 심어 주었다. 그는 “감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우리 를 희망의 삶으로 이끌어간다. 우리 안 에는 긍정의 힘과 부정의 힘이 자리 잡 으려고 서로 싸우고 있는데, 부정의 힘 은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순간 지 체 없이 작동한다. 그러나 감사를 하게 되면 부정의 힘은 물러가고 긍정의 힘 이 작동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0.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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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경은 서울시장애인복지 시설협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모금활동가로 일한다. 사회복지사를 시작으로 기부와 모금이라는 단어가 정착 되기 전부터 복지와 자원개발을 아우르고 확대시키는 일을 했다. 저서로는 『모금을 디자인하라』, 『스크루지의 마음도 여는 한국의 모금가들』이 있으며,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풀어내는 모금해법을 바탕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blindnet@hanmail.net) 꽤 오래전 일이다. 그 시절 내 삶은 피 폐했던 기억들뿐이다. 그러나 그 기억 한 자락 끝을 미소를 짓게 하는 한 사람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0.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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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마음 나눠난 병원에서 조용하게 지내왔다. 아웃 사이더처럼 동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 고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었다. 회식에도 잘 참여하지 않고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 내지 않았다. 나 스스로 방어막을 치고 지 내왔던 것 같다.병원 인터넷 카페에서 감사나눔을 시작 하면서 나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댓글 로 안부를 전하고 인사해주는 직원들 덕 분에 나도 조금씩 다가가게 됐다.어느덧 방어막은 사라지고 동료들과 친밀해졌다. 퇴근 후에 함께 영화를 보 고 커피도 마시며 새로운 소통을 시작하 고 있다. 입사 5년차인 내가 처음으로 동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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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교인이 일요일에 겪었던 이야기다. 일요일 아침에 예배시간까지 40분밖에 남 지 않았는데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도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재촉을 하지만 여전히 들은 둥 마는 둥 했다. 도대체 무엇들 하고 있느냐고 소리쳐서 가 까스로 20분을 남기고 출발하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까 자동차 열쇠가 없었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를 뒤져서 가까스로 자동차 열쇠를 찾아 출발하려고 하는데 아내가 “여보, 나 핸 드폰을 집에 놔두고 온 것 같아요”라고 한다. “아니, 그 핸드폰 없으면 못 살아? 그냥 가!”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9.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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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오랫동안 친구로 사귀어 온 사람이 있 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무슨 일생기면 무조건 “오! 그거 참 잘된 일이군!”이라고 말하는 버릇 이 있었다. 어느 날 이 친구가 왕과 함께 사냥을 떠났다. 이 친구가 사냥총에 총알을 장전하여 왕에게 내밀었는데 왕은 총을 받아 들다가 잘못하여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실수를 했다. 총알은 왕 의 엄지발가락을 맞추었고 발가락이 잘려 나가 고 말았다. 이를 곁에서 보던 친구는 습관대로 “오! 그거 참 잘된 일이군”하고 말해버렸다. 왕 은 그 말을 듣고 크게 화가 나서 그 친구를 감옥 에 가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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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4.09.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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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14.09.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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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작가요 심리학자인 돈 베이커(Don Baker)는 자신의 저 서에서 '기적의 치료제' 하나를 소 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이 치료 제의 효능은 가히 기적적이다. 모든 증상, 모든 질병에 다 효능이 있다. 특별한 처방전을 필요로 하지 않으 며 절대로 부작용이 없고 아무리 많 이 복용해도 약물과다로 중독 현상 도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이 치료제는 완전 무료여 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복용하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치 료제의 효율성은 임상적으로 확인 되고 경험도 했다. 이 치료제는 식 전이나 식후에 아무 때에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8.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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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 의 한 장면에서 자동차 정비사 카터는 재 벌 사업가 에드워드에게 이렇게 말한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질문에 답 해야 한다는군. 하나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다른 하나는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었는가라네.” 기쁨을 스스로 만드는 것, 그리고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해 주는 것, 그것이 바로 유머다. 유머는 이렇게 희망의 웃음을 우 리에게 선사한다. 절망의 끝에서도 유머 는 그 빛을 발한다. 유머로 인해 절망이 해소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버드의대 정신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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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골에 혼사나 상사(喪事)가 있으 면 마을 사람들은 일을 도와준다. 대사가 끝나 그 대가로 곡식을 퍼주면 “정가름인 데 뭘~” 하며 한사코 받지 않는다. ‘정가름’이란 ‘정을 나눈다’는 관행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양하게 발달한 정서 문화 재요, 민족 특허품이다. 보릿고개에 양식이 떨어지면 동네 여인들은 무리 지어 산나물 을 뜯어 이고 잘 사는 집을 찾아간다. 뒤뜰 에 멍석을 펴고 산나물을 쌓아놓으면 그 집 마님은 한 솥에 밥을 지어 먹이고 돌아 갈 때 곡식 한 됫박씩 퍼준다. 강매행위처 럼 보이지만 가진 사람 못 가진 사람이 함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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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은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절 제자다. 황상은 1802년 10월 열다섯 살 나던 해에 정약용을 처음 만났다. 당시 정약용은 천주학쟁이로 몰려 강진으로 귀양 와 있었다. 황상은 서울에서 온 훌륭한 선생님이 아전의 아이들 몇을 가르친다는 말을 듣 고 용기를 내어 찾아갔다. 그렇게 내쳐 몇일을 찾아가 쭈뼛쭈뼛 엉거주춤 글을 배웠다. 7일째 되던 날 다산은 황상에게 글 한 편을 써주었는데, 이에 대한 기록 은 황상의 문집에만 실려 있다. 그 이야 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 “하지만 선생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6.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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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능이 없어. 남들은 다 한두 가지 특별한 재능이 있는데 나는 재능이 없어.” 이렇게 말하면서 절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니 스트 새클턴 경은 최초로 남극 탐험을 시 도하다가 실패하였다. 하지만 탐험대를 이끌고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와 필수품마저 떨어진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이 생환하는 데 성공하 였다. 이를 두고 역사학자 캐롤라인 알렉 산더는 다음과 같은 확신에 도달하였다. “아무리 평범한 사람도 상황에 따라 영 웅적 자질을 발휘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숨어 있는 재능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6.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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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부호 데일 카네기도 젊은 시 절 사업에 파산하여 모든 걸 잃었던 때 가 있었다. 아무런 희망도 없던 그는 자 살하기로 결심하고 뉴욕 허드슨 강을 찾 았다. 강에 투신하려는 그에게 한 남자가 다가와 소리쳤다. “선생님, 연필 한 다스만 사주세요.” 카네기가 돌아보니 남자는 두 다리 없 이 판자를 개조해 바퀴를 달아 만든 휠 체어에 앉아 있었다. 딱한 마음에 카네기 는 주머니에 있던 1달러를 꺼내 쥐어 주 고는 다시 뒤돌아섰다. “선생님, 여기 연필 가져가세요.” 카네기가 필요 없다고 말해도 남자는 기어이 쫓아와 연필을 주려했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5.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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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과 분노에 빠졌다. 분노의 바탕에는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과 선박회사 관계자 뿐 아니라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깔려있다. 더욱 두려운 것은 자기 자신까지도 믿을 수 없다는 무력감까지 싹트고 있다는 것이다.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긍지와 자부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무너지고 ‘사상누각 이었나’, ‘이런 정신문화로 행복한 선진국이 될 수 있는가’ 고개 숙인 국민이 되었다.이는 제2의 자본인 인적자본에 대한 불신은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제3의 자본인 ‘사회적 자본’과 제4의 자본인 ‘긍정심리자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5.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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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의 석좌교수인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정복자(The Social Conquest of Earth)’에 따르면 개미와 인간만이 지구를 정복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인간과 개미가 지닌 사회성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 유전자의 이타적 본능이 인간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진화 생물학계의 정설로 되어 왔고 또 그 자신도 지지해온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론에 반대되는 주장이다. 이후 중앙일보에서 그를 인터뷰 했을 때 “그동안 얼마나 좋아했고 옹호했건 그것은 문제가 아니다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3.1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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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희망을 안고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엊저녁에 아름다운 일몰을 보여주었던 그 해가 다시 뜬 것임에 틀림없지만 우리는 저 아침 해를 보고 새해라고 합니다. 그리고 1월 1일 아침 그 새해를 보기 위해 제주도 성산 일출봉으로, 동해안 정동진으로 또 어떤 분들은 높은 산정상으로 갑니다. 이른 새벽 매서운 추위에 떨면서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려는 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본인의 결심을 새로 떠오르는 햇살에 실어 우주로 실려 보내며 성취되기를 바라는 것은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아름다운 생각은 아름다운 결과를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4.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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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과 소통을잘 한다는 것은함께 일할 상대방과의관계를 경영할 줄안다.모든 조직마다 각기 성과창출과 목표 달성을 위해 변화하고 혁신하고 있다. 뛰어난 변화와 혁신은 결코 혼자서는 이루어낼 수 없다. 10등이었던 연구소가 9등이 되기 위해서는 연구원 한 명의 뛰어난 실적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하지만 1등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부서와 연구원들이 한 마음으로 움직여야 하며 대내외적인 도움과 지원이 불가피하다. 협업과 소통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다.예전에는 단독 수행으로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부문의 지식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1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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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정웅 감사나눔연구소 이사장(대림대학교 전 총장)님의 말씀을 듣고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2년이 지나면서 너무나도 큰 감사와 기적을 많이 겪어왔습니다.그 감사의 기적이 생생해 울컥한 마음에 감사나눔 사례를 감사나눔신문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부족하나마 글을 적어 올립니다. 성경에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는 말씀이 있습니다.2년이 넘도록 감사일기를 쓰며 논밭에 축복이 담긴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푯말을 붙이고 농사를 지었는데, 고구마도, 벼도, 무, 배추도 제가 살고 있는 반월지역에서 제일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3.12.0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