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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영리하다. 지금은 그래도 CEO들이 직원들한테 잘해주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CEO들은 ‘우리 직원들은 사장의 마음을 모른다’고 생각한다. 주인의식도 없고 열정도 없이 상사의 눈치나 보는 기대하지 못할 존재로 여긴다. 그러나 직원들의 마음은 전혀 반대다. 사장님은 직원들의 마음은 모른 채 기계처럼 일만 시키려하며, 인정이란 손톱만큼도 없이 돈만 아는 “짠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그것은 상호간에 마음의 문이 닫혀 있고 감사한 마음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6.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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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감사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살아간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이런 감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준 계기는 아주 우연이었다.3년 전 어느 날, 아버지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가 회사(포스코켐텍)에서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감사쓰기를 체험하시고 내게 ‘감사쓰기’활동과 그 의미를 전해주었다. 처음에는 집중해서 듣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유지미 기자가 쓴 《100감사로 행복해진 지미 이야기》를 택배로 보내시고는 틈나는 대로 읽어보라고 하셨다. 어머니는 전화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할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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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4일, 가을 끝자락 서풍에 실려 복사골 두루빛감사공동체로부터 민들레 홀씨 하나가 날아들었다. 감사꽃씨였다. 우리 ‘희망세상’사람들에게 감사가 전달되고 그날 밤 난생 처음으로 카페에 10감사에 도전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면서 바르르 떨리던 손끝의 감각. 그날의 가슴 뛰는 설렘을 나는 잊을 수 없다. 무엇에 홀렸던지, 감사를 글로 적는다는 낯선 행동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기도 전에 실천에 옮겼다. 소소하기만 했던 일상이 귀히 다가오면서 내 마음에도 잔잔한 평화의 강물이 흐름을 느꼈다. ‘희망세상’사람들도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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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도 기자
2015.05.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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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여행 - 박영주경장에 배낭 메고 버스로 추억 여행흑백의 시네마는 숨 가빴던 젊은 날들쓴 슬픔세월의 강에달콤 감사 흐르네청년의 자화상은 추억 속에 숨 고르고어제와 오늘 사이 큰 강물 놓였어도안개 낀긴 금강 철교아지랑이 감사네● 詩作노트육십갑자를 넘기며 젊은 날 격동의 시간들을 보냈던 곳으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학문과 씨름하며 사랑에 울고, 이념과 사상으로 두 주먹 치켜들고 목이 쉬었으며, 연이어 부모님을 여의고 염세주의 철학자들을 벗 삼아 삶을 비관했던 시절이 있었다. 자부심과 혈기와 슬픔과 절망이 뒤엉켰던 그 시절이 세월의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5.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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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원봉사 영역에 재능나눔 혹은 재능기부라는 용어가 흔히 쓰이고 있다. 자신의 재능이 사회를 위해 쓰인다는 매력 때문인지 재능기부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겠다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원봉사단체들도 앞다퉈 재능기부를 전문적으로 돕는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다. 재능나눔이 보다 많은 시민을 구체적인 자원봉사로 참여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여러 가지 사회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재능나눔이 활성화되면 자원봉사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의 입장에서는 보다 전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5.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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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침, 신문을 보는데 식당 개업 광고지의 문구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2년 숙성한 김치를 넣어 더욱 맛있는 생선찌개’이 문구는 저의 대뇌를 자극했고 숙성된 김치 특유의 신맛이 생각나면서 조건 반사적으로 입속에 침이 고였습니다. 2년 동안 숙성된 맛있는 김치를 얻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하고 어떠한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것일까요?우선 김치를 담을 항아리가 필요하겠지요. 속이 꽉찬 품질 좋은 배추와 버무릴 양념도 필요하고 여기에 김치가 맛있게 익을 수 있는 최적의 온도, 그리고 변화를 품을 수 있는 인내와 배려가 필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5.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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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 - 박영주벤치의 노인네들 세월을 흘리면서아이들 야구놀이 관중석 지켜주네아파트 동네 공원에솔솔 바람 감사네부자는 자전거 연습 모녀는 배드민턴분수대 물 솟으면 즐거운 비명소리소시민 주말의 일상작은 행복 감사네.● 詩作노트많은 사상가들이 행복에 대하여 논한다. 이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인류는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리라. 행복의 파랑새를 잡기위해 많은 사람들은 돈과 명예와 권력을 좇아간다. 야외소풍 갔을 때 신나는 시간은 둘러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는 시간이며 그 절정은 식사 후 보물찾기 시간이다. 그런데 작게 접은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5.0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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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125에서 실천이란,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선행. 그 소중함을 나누기 위해 이 공간을 준비했습니다. ♣ 정곤아(완도): 시골에 젊은이들이 많이 늘었어요. 당연히 젊은 새댁들도 많지요. 내 비록 아흔이 넘었지만, 그 새댁들을 보고 있노라면 옛 생각이 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집와 살던 기억과 시집간 딸들과 우리 며느리가 겹쳐 보이고요. 그래서 크게 해줄 것은 없지만 간간히 고사리나물을 캐다가 새댁들에게 나눠주곤 했어요. 그네들이 맛납게 묵고(맛있게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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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도 기자
2015.05.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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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에는 지는 꽃 피는 꽃이 있다. 매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이 가고, 벚꽃에 줄이어 수수꽃다리와 연산홍 철쭉이 화려하다. 자연이 보여주는 싱그러움 속에 가장 따뜻한 우리의 생활 공동체인 가정을 생각해 본다.가정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다. 가정을 이루는 가족이란 누구보다 친밀한 관계여서 자칫하면 서로 상처 주기가 쉽다. 사랑으로 맺어진 부부 사이라지만 늘 좋을 수만은 없다. 쉴 사이 없이 상처 주고 사과하고 충돌과 화해를 통해 사랑을 키워간다. 두 사람 사이에 이해의 폭이 넓어져가는 것이다. 부모와 자식 사이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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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5.05.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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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지구의 1/4 거리 1만666km를 달린 경험은 평생 감사할 일이다. 돌이켜보면 동행을 강권한 남편에게 깊이 감사한다. 23일 간의 긴 여정에서 시간대가 여러 번 바뀌고 기차에서 숙식을 하며 낮과 밤을 보낸 10여일은 광활한 유라시아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파리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힘차게 달리는 기차를 타고 여러 나라를 통과하는 여행은 마음속에 쌓인 벽을 허물었다. 기차가 통과하는 나라마다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소망은 같았다. 공통점이 평화와 번영이었다. 감사한 일이다.그런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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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5.04.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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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고 연리지를 마주한 적이 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붙어 한 몸처럼 자라는 광경은 무척이나 인상 깊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로움에 가슴이 뛰었다. 그날의 감각이 요즘 새삼스레 떠오른다. 지난 일들이 마치 연리지의 가지처럼 이어지고, 또 이어져 있었기에….행복나눔125운동의 일익을 맡아 수행하며 지도자과정을 밟은 지 1년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아내에게, 아들에게, 딸에게 5감사를 써왔다. 비록 한 가족이지만 서로가 가진 생각이 다를 때도 있건만 우리는 ‘함께’를 넘어 ‘하나’가 됐다. 우리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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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 감사비탈의 나무들은 버티기 힘들다고 능선의 나무들은 바람이 세차다고언제나투덜거리며감사할 줄 모르네쭉 뻗은 나무 보고 굽은 나무 주눅 들고늘씬한 나무들은 소나무 늘어진 멋부러워투덜거리며감사할 줄 모르네강해진 자생력에 비탈나무 감사하고시야가 탁 트여서능선 나무 감사하고골짜기 걱정 없는 물계곡 나무 감사네.● 詩作노트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겨울 찬바람이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을 했다. 찬 공기가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감사가 온 몸으로 퍼진다. 산을 오르며 보는 겨울나무들이 반갑다. 모양도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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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2015.04.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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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대표의 하루중 가장 중요한 일정은 ‘감사나눔불씨모임’ SNS에 좋은 글 또는 감사한 글, 감동적인 글을 올리는 일이다. ‘감사나눔불씨모임’은 행복나눔125에 동참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의 그룹 SNS활동 공간이다. “감사는 나의 ‘삶의 존재이유이자 생활철학’이라고 고백하는 이 대표는 날 마다 감동적인 사례를 찾아내고, 좋은 내용들은 따로 발췌한다. 모은 자료들을 다시 카페와 e메일 발송 등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감사에너지를 공유하고자 노력한다. 그가 직접 추천해 준 글을 지면으로 옮겨왔다. ■ 최고의 유산짐 스토벌이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4.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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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많아진 우리 집의 ‘감사나눔’을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곱 살 첫째와 두 살 둘째를 보살피는 아내는 항상 ‘힘들다, 정신없다’며 늘 울상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마음을 이해하기에 가사를 돕고 아이도 돌봐 주지만 아내는 여전히 힘들기는 마찬가지라는 얘기를 꺼내곤 합니다.그렇게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생활을 하는 중에 문득, 회사에서 실천하고 있는 감사나눔활동이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허공에 사라져버리는 말 대신 글로 남겨 동료에게 감동을 전하는 감사나눔. 정말 주는 사람도 기쁘고 받는 사람은 더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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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문은 매우 유명하다. 그의 연설은 잠자고 있는 삶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세상의 두려움을 이겨나가게 해주는 힘이 있다. 그 중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울림을 주는 대목이었다. 2억짜리 명품시계를 차는 사람의 하루도 48시간이 아닌 것처럼 우리는 똑같이 평등하게 24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보여지는 모습에 의한 만족감 보다 24시간 채워지는 실용에 삶을 맞추면 나의 삶이 얼마나 풍성해 질까 깨닫게 되었다. “평판(評判),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의 이미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4.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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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공학의 대부로 불리던 폴 J 마이어는 “베풂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남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가는 즐거움의 샘물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풂에 대해 불쾌한 의무나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베풂에 대하여 연구한 피어스라는 사람은 종교인들에게도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베푼다는 것을 인간의 본연의 본성과 모순관계라고 생각한다.심리학적으로 살펴보면 인간들은 철저하게도 자기중심적이다. 그런데 왜 세상에는 베푸는 사람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4.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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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소홀이 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 바른 역사가 밝은 미래를 만든다. 역사는 전쟁 결과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rnold Toynbee, 1889 ~ 1975)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자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했다. 과거의 잘못됨이 있으면 그것을 거울삼아 다시는 잘못을 되풀이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조상들이 겪은 고난의 역사를 잊은 백성들은 다시 그 고난의 역사를 되풀이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공자가 말씀하신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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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感謝)의 사전적 의미는 ‘고마움을 표시하는 인사 또는 고맙게 여김 또는 그런 마음’ 이라 한다. 누구나 감사의 사전적 의미를 이해하지만, 표현하기 괜히 머쓱한 것 또한 감사일 것이다. 감사나눔운동의 긍정적인 효과는 각종매체에서 실험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나 역시 아내와 감사편지를 교환하면서 감사의 긍정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4년 전, 나는 포스코 직업훈련과정 중 감사운동을 처음 접했다. 인성교육 중 ‘시크릿(The Secret)’이란 동영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오프라 윈프리(Op
칼럼·기고
홍화연 기자
2015.03.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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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뚜렷한 인생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연수명이 점점 길어져 80세를 넘어 90세, 100세를 쉽게 사는 고령화 시대가 되어 인생을 3모작하기 위한 준비를 제대로 하지않는 사람들은 긴긴 세월 자기 집 천장만 바라보면서 한숨 지며 살아가는 삶을 피하기가 어려워지는 환경이다.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크고 넓은 풍요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기회를 잘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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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의 나무들은 버티기 힘들다고 능선의 나무들은 바람이 세차다고언제나투덜거리며감사할 줄 모르네쭉 뻗은 나무 보고 굽은 나무 주눅 들고늘씬한 나무들은 소나무 늘어진 멋부러워투덜거리며감사할 줄 모르네강해진 자생력에 비탈나무 감사하고시야가 탁 트여서능선 나무 감사하고골짜기 걱정 없는 물계곡 나무 감사네.● 詩作노트토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겨울 찬바람이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을 했다. 찬 공기가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감사가 온 몸으로 퍼진다. 산을 오르며 보는 겨울나무들이 반갑다. 모양도 다양하고 선 자리
칼럼·기고
이춘선 기자
2015.03.01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