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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전기적 특성은 거의 2천년 전부터 그 기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서기 43년에 기록된 로마제국의 문서에 의하면 클라우디우스 황제 시대의 왕실의사는 두통 환자를 치료할 때 전기가오리를 이마에 갖다 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1864년 의사 구스타프 프리치는 머리를 다친 병사들을 치료하다가 두뇌의 반쪽을 건드리면 그 반대쪽 팔다리에 경련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전쟁이 끝난 후 "왼쪽 두뇌에 전기충격을 가하면 몸의 오른쪽 부위가 반응을 보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결론을 내렸다.1930년 의사 와일더 펜필드는 여러 명의 간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4.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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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에도 청사 뒤쪽에 적당한 공터가 있어 자금하나마 직원들 골프연습장을 만들어 주었더니, 그 공덕의 소산인지 2002년도에 난데없이 국방대학교 입교 명이 내려왔다. 그야말로 주말 골프의 성지라 일컬어지던 그곳으로.그러나 속성 과외로 배운 어설픈 몸짓으로 열심히 뒤땅이나 치며 돌아다녔던 골프보다는, 오히려 국가관에 전혀 새로운 안목을 일깨워 주는 방대하고 유익한 커리큘럼 덕분에 소중한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고 올 수 있어 좋았었다.1년을 공부하고 돌아오니 법무부 작업지도과장으로 발령이 났었고, 6개월 후에는 부이사관으로 승진이
칼럼·기고
김덕호 기자
2023.04.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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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나 회사나 군부대 등 모든 조직은 자신을 나타내는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엠블럼은 구성원들을 결속시키는 대내적인 효과도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타 조직에 정체성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대내 고객인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단합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엠블럼을 깃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그래서 혁명을 위해서는 첫째가 구성원들이 따를 수 있는 이념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함께 부를 노래가 필요하다 셋째는 깃발이 있어야 한다.그래서 유엔에 가입하고 있는 193 국가가 모두 깃발을 갖고 있다. 그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4.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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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다. “형제의 개성을 비교하면 모두 살리지만 형제의 머리를 비교하면 모두 죽인다.” 유대인들은 단순한 지능의 비교는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유대인 어머니들은 ‘남보다 뛰어나려 하지 말고 남과 다르게 되라’고 가르친다. 그들의 관심사는 아이의 지능이 아닌 개성이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부모의 역할이다.우리나라는 끝없는 부모들의 비교의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4.0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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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긍정을 선택했어요지난 22일 소망교도소 수용자 대상 인성교육 시간에 김용환 대표는 동보중공업 이중기 회장에게 수용자들을 격려하는 특강을 부탁했다. 이중기 회장은 군부대와 교도소에 감사나눔 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이다. 80이 넘었음에도 건강한 이 회장은 “나는 긍정을 선택했어요”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인생은 “긍정을 선택할 것인가, 부정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단언한다. ‘왼팔’이 부러졌다고 가정해 보자. “재수 없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4.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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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가 한 말이다. 인생이란 탄생(Birth)하여 죽음(Death)을 맞을 때까지 끊임없는 선택(Choice)의 과정이란 뜻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크고 작은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삶이란 선택의 연속이다.20여 년 전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 시절 나의 상사가 외부에서 왔다. 그 상사는 노동문제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은 편이었다. 외부로 나가는 글을 쓸 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박사니까 글을 잘 쓸 테니 앞으로 외부로 나가는 글은 좀 도와주세요?” 상사는 진지하게 부탁을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4.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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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소중히 여기며, 나의 존재에 감사합니다."갑자기 찾아오는 '분노'나 부정적인 감정의 회오리를 평온한 상태로 인도하는 가장 탁월한 방법은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10번 반복한 다음 한발짝 물러서서 현재의 상황이나 사람을 바라보면 한결 마음이 자유롭고 평온해지면서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긴다.'홧병'은 오랜 시간 '한(恨)의 문화'를 간직한 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유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일종의 분노증후군으로 정서적 스트레스를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제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4.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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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골목을 돌아나가는 변덕스러운 바람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3월도 중순을 지나면서 양지바른 곳에서는 개나리가 하나둘 노란 꽃등을 밝히고, 겨우내 앙상하게 서 있던 목련 나무도 앞다퉈 순백의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산과 들은 하루가 다르게 삐죽삐죽 고개를 내미는 초록이 점점이 박히기 시작한다. 바야흐로 봄이다.봄이 오면 마음이 번다해진다. 한 걸음 한 걸음 살포시 다가오는 봄을 두 손 놓고 우두커니 서서 맞이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그건 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하루아침에 성큼 손님처럼 다가온 봄. 봄이 손님이라면 무언
마음산책
감사나눔신문
2023.03.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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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에서 감사에 대한 교육을 하면서 현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면 행복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성공하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행복을 연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밝혔다.그런데 우리는 가끔 행복의 조건과 행복 자체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간 관계가 좋은 것은 행복의 조건일 수 있다. 그리고 건강한 것도 행복의 조건이다.그러면 행복의 조건이 아니고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마음이 즐거운 상태가 곧 행복인 것이다. 따라서 물질적으로 좀 부족하더라도 또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에 오르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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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만화
김덕호 기자
2023.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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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섭섭해 하지 않는다. 겸손한 자는 화를 내지 않는다. 이등병이 화내는 것 봤는가. 병장쯤 되어야 화도 나는 것이다. 분노 속에는 숨겨진 교만이 있다. 내 주변에 분열이 있는가. 스스로의 모습을 재발견하고 겸손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20세기 미국의 탁월한 경영인인 아이아코가는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경영자로 취임하였다.그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공격적인 세일즈 작전으로 크라이슬러 자동차는 파산직전에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여 얼마가지 않아 300%의 성장을 이루었다.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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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학이 어려워 방황하는 중학생지난 10일 『어머니』 책으로 유명한 천지세무법인 박점식 회장은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소년학교’에서 〈가장 어려울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주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박 회장은 어린 시절 전라남도 흑산도 고향에서 있었던 일로 강의를 시작했다. 박 회장은 유복자로 태어나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았다. 집안이 가난해서 힘들고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는 막일을 하며 어렵게 모아놓은 돈을 사기당하는 일까지 겪었다.중학교 2학년 때 가정 형편상 고등학교 진학이 어렵다는 생각
나의인생 나의감사
양병무 기자
2023.03.2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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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欲求·慾求, need) 또는 욕망(欲望, desire)은 생물이 어떠한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감정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자 합니다. 매슬로우는 5단계의 욕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제1수준 : 기아나 갈증 등의 생리적 욕구제2수준 : 육체의 위험을 피하려는 안전욕구제3수준 : 가까운 대인관계를 원하는 소속·애정욕구제4수준 : 자기존중과 사회적 인정을 원하는 존중욕구제5수준 : 일을 성취하려는 자아실현욕구인간은 먼저 가장 낮은 차원의 기본적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합니다. 그것이 충족된 후에야 점차 고차원의 욕구가 나타납니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3.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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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은 게으른 사람에게 시킨다.'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언뜻 보면 이해하기 힘든 이런 업무철학을 갖고 있답니다. 게으른 사람은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쉬운 방법'을 찾아내기 때문이라지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성실한 사람은 힘들어도 꾸준히 덤불을 헤치고 길을 뚫으며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갑니다.하지만 게으른 사람은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 앞에서, 쉽게 질러 갈수 있는 지름길이 없을까를 먼저 살피게 되므로 결과적으론 보다 간단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는 거지요.흔히 단점으로 치부되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23.03.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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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뇌는 아주 경제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어있다.무게로 계산하면 뇌는 체중의 2% 밖에 않된다. 체중이 65kg이면 뇌의 무게는 1.3kg정도 이다. 그런데 우리가 마시는 물의 30%를 사용하고 혈액은 25%를 사용한다.이렇게 우리 인체의 자원을 많이 사용하니까 가능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려고 한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익숙한 것을 반복하도록 하는 것이다.지난주에 안산 공단에 있는 고객사를 방문할 일이 있었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늘 야탑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선릉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사당역에서 4호선을 갈아타고 안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3.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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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공격으로 인한 집단 입막음(마스크)의 공포와 혼돈은 개인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노마스크)를 억압했습니다.덕분에 위생관념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관점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뼈아픈 체험의 시간이기도 합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시대가 남겨준 유산입니다.우리는 가문이나 부모님으로부터 재물, 부동산, 가보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여러 모양의 유산들과 눈으로
감사코칭
이춘선 기자
2023.03.20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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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봄의 초입에서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린다. 성급하게 장롱에 넣어두었던 겨울 외투를 다시 꺼내 입고 출근하는 길, 옆집 담장 너머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하얀 매화 한 떨기가 눈에 들어온다. 날 선 찬바람이 가지를 흔들어도 매화는 청초함을 잃지 않는다. 꿋꿋하게 두 발을 딛고 서서 나지막한 소리로 봄소식을 전한다. 뒷산 자락 길에는 노란 복수초가 하나둘 피어나고, 생태공원을 돌아나가는 도랑에서는 졸졸 물 흐르는 소리와 함께 성마른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봄은 그렇게 느린 걸음으로, 나지막한 소리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마음산책
감사나눔신문
2023.03.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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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에 남쪽에 있는 타우러스 산맥에는 두루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꽥꽥거리는 울음소리는 유난히 크고 시끄럽다고 한다. 특히 이 두루미들은 하늘을 날 때 큰소리를 내는데, 이로 인해 많은 두루미들이 독수리에게 잡혀 먹힌다고 한다. 때문에 경험이 많은 두루미들은 날기 전에 입에 자갈을 문다고 한다. 우리는 말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다.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대부분의 원인은 말에 있으며, 말이 주는 상처처럼 오래 가는 것도 없다.제일 견디기 힘든 상처를 받는 일은 부모님들의 말로 인해 자존심이 상했을 때다. 듣는 사람은
감사의창
안남웅 기자
2023.03.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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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고래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다 동해로 동해로 밤새 달려 왔을 고래들 황금 너울 쓰고 달려오는 고래 대한의 땅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동해안 추암 해변에서...일출 촬영 후) 사진/글 : 한국 사진작가 협회 정회원 백맹기
백맹기의 세상풍경
감사나눔신문
2023.03.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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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박사는 과학이란 자연현상을 실험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어떤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꼭 실험을 하여 증명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감사도 과학으로 불리기 위해서는 실험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어떤 실험 결과를 보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때에 따라서 또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나의 경우 2010년부터 감사 실험을 56회 계속하
편집인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3.13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