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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자고, 잘 배설하는 것이 건강의 3대 원칙이라고들 한다. 사실 이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면 건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배설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체내에 유해한 찌꺼기로 인해 다른 병을 유발시킨다.옛 부터 우리 식생활은 주식인 현미와 야채 중심의 반찬으로 되어 있어서 한 입에 50번 이상 씹고 마음의 긴장을 풀면 시원한 배설감을 맛볼 수가 있다.그러나 이러한 식생활 습관을 몸에 들이지 못해 변비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생활이 불규칙하고 식생활의 불균형으로 인해 특히 현대인들에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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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 무르익는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다. 봄에 싹을 틔워 여름 내내 푸르싱싱하게 자란 자연의 식물들은 이제 단풍이 들고 열매가 무르익어 수확의 계절을 맞이했다. 가을은 음양오행에서 음에 해당하고 금에 속하는 계절이다. 날씨가 서늘해지고 서리가 내리며 산과 들에는 무르익은 맛있고 영양가 높은 열매들이 가득하다. 자연의 곡식과 과일과 산열매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내어준다. 그래서 가을은 봄이나 겨울보다 먹거리가 많고 다양해서 식욕을 자극하여 자칫 과식을 부르기 쉬운 계절이다. 천인상응의 자연원리에 의해 우리 몸도 가을철이 되면 응축시키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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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보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는 바로 약을 제대로 먹지 않을 때이다. 약을 먹지 않는 이유는 다양하다. 첫 번째는 약 효과에 대한 불신, 반대로 말하자면 본인이 생활습관을 잘 고치면 병을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약보다는 다른 건강 기능 식품을 먹어서 고치고자 할 때, 그리고 나머지는 약값에 대한 부담이나 혹은 너무 바빠서 잘 못 먹을 때이다. 마지막 이유들의 경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지만 건강 기능식품으로 고친다던지 혹은 생활습관만으로 한다는 것은 환자 본인의 결정이라 의사가 아무리 잘
칼럼
김덕호 기자
2022.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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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을 맞으면 의료진으로부터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하루 동안 샤워나 목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입니다. 독감 백신 접종 후에는 왜 샤워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독감 백신 접종 후에 샤워나 목욕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주사로 약물을 몸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피부와 근육에 작지만 손상이 생깁니다. 이때 샤워하면 물 · 샤워타월 · 수건 등이 접종 시 생긴 손상 부위에 닿으면서 드물지만 균이 침입해 감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백신뿐 아 니라 일반적인 주사 · 링거를 맞았을 때에도 마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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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투병에도 불구하고 끝내 혈액 암으로 아들이 세상을 등진 후 나는 전문과목을 완전히 떠나 병원에서 포기한 암과 난치 암에 남은 생을 걸기로 결심했다. 그럼에도 처음에 가장 고민이 된 것은 경제 문제였다. 아무리 봐도 병원 포기, 난치 암 분야는 수입 확보와 연구를 같이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었다. 결국 돈 버는 일은 포기하고 최소한의 소유, 무유산 등을 내 인생 가치관으로 여기고 연구에 돌입했다. 암 극복 방안을 찾고자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뛰어다니며 지금까지 수 십 년 째 한결같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현대의학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1.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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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다이어트 식사 방법이 있었다. 바로 ‘저탄 고지’이다. 말 그대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으면 체중도 빠지고 여러 건강 지표들이 좋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했던 방법이다. 주변에서 이 방법을 통해 체중도 많이 빠지고 건강도 좋아져 TV나 책까지 나왔었다. 그 이후에도 시간제한 다이어트라고 해서 하루에 정해진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다이어트도 있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있다. 과연 이런 다이어트가 효과가 있는 것일까? 저탄고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이유는
칼럼
김덕호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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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1971년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졸업 후 고대부속병원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한 현대의학 전공 의료인이다. 전문의 취득 후 딱 10년간 개업을 했었는데 보통 하루에 200~300명을 진료했고 환자가 많은 날은 400~500명을 진료하기도 했다. 1986년부터 1996년 봄까지 개업을 하고 인계한 뒤 온 가족과 함께 홀가분한 마음으로 인도네시아 의료봉사를 떠났다. 당시 미국에서 공부하던 10대의 큰 아들도 이 일정에 합류했다. 그런데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가족들과 자카르타에 머물며 의료봉사를 위한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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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에게 매일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고된 노동에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만큼 양파에는 피로회복과 여러 가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양파는 활용하기에 따라 채소가 되고, 약이 되고, 향미료가 되고, 살균제가 되는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을 가진 금쪽같은 식품이다. 하루 반개씩 매일 먹으면 각종 암을 막아주고 고혈압, 당뇨병, 간장병, 위장병, 피부병 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1. 암을 몰아낸다.양파의 대표적인 성분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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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동양에서 음양설과 5행설은 각각 독립적으로 발전했으나 나중에 하나의 사상체계로 통합되었다. 천지만물의 생멸과 변화를 기(氣)의 모임과 흩어짐에 의해 설명하는 사고방식이 성립되면서 이때부터 음양을 성질이 상반되는 2종류의 기로 설정하고, 음양 2기에 의해 천지자연의 운행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5행이란 자연에 존재하는 물과 불 나무와 쇠 흙을 가리키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이러한 물질의 기본재를 상징화시켰다 그 후 음양설과 결합하여 5종류의 氣 즉 우주에 편재하고 충만한 5가지의 에너지 적 원소로 간주하였다. 사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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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동물처럼 '털갈이'를 하는 것일까? 주변에 가을이 되면 머리카락이 더 빠진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영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실제 건강한 남성 14명을 대상으로 모발 성장주기를 분석한 결과, 계절에 따라 모발 성장은 다르게 나타났으며 1년 중 8~9월에 탈모량이 가장 많았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꼭 8~9월이라기보다 가을에 모발이 더 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모발도 동물의 털처럼 어느 정도 털갈이를 하는데, 동물처럼 모든 털이 한 번에 빠졌다가 새로 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모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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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졌다가, 계속 마시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다. 피부에 붉은 색이 없어지면 알코올이 해독되고 술이 깬 걸까?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바뀐다. 이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알데히드분해효소(ALDH)가 필요한데, 이것이 부족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계속 쌓여 독성반응을 일으킨다. ALDH가 부족한 사람은 독성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이때 모세혈관이 다른 곳보다 많이 분포된 얼굴이 특히 빨개진다.하지만 술을 마시고 난 후 1~2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원래 색으로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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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건강 정책 중의 하나가 바로 금연 사업이다. 1995년부터 시행한 이래로 이전에는 OECD 국가 중 가장 흡연률이 높은 국가였지만, 지금은 해가 갈수록 금연하는 비율도 높아져서 이에 따라 흡연율이 줄어들고 있다. 1998년에는 전체 흡연율이 35.1% 였지만 2020년 기준 20.6%로 떨어졌다. 여성의 경우 6% 정도의 흡연율을 꾸준히 보이고 있는데 반해 남성은 66.3%에서 34%로 많이 줄었다. 어느 정도 흡연의 위험성이 많이 알려졌고, 금연 정책에 기반을 둔 여러 변화들 즉, 담배 가격 인상, 흡연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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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에 함유되어있는 식이섬유는 웬만한 채소나 과일보다 훨씬 많다. 미인 과일로 불리는 사과보다도 1.5배나 많다. (100g당 사과 1.63mg vs 고구마 2.23mg) 식이섬유가 많으면 변비에도 좋고, 콜레스테롤이 내려가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고구마에는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칼륨이 다량으로 들어있다. 또한 고구마는 양파와 교감이 잘 되는 식품이기에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되어 우리 몸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한다.1. 피부에 좋다고구마에는 비타민A·B1·B2·C·E가 많이 들어있다. 이 비타민들은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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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림산방에서 오전에는 김종수 방주님의 강의를 듣고 활명호흡 수련, 경락봉으로 경락풀기, 장천공 등 내외공 수련을 한다. 오후에는 호흡에 맞춰 산을 오르는 경공술 훈련을 했다. 들숨과 날숨에 맞춰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겨놓는다. 날숨에는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다리를 오므린다. 걸음을 옮길 때는 발의 안쪽. 엄지발가락 라인이 바닥에 먼저 닿게 안짱다리로 걷는다. 그렇게 호흡을 잡고 걷다 보면 어떤 경사도 어렵지 않게 천천히 오를 수 있다. 뜨거운 물은 하루 3L정도를 수시로 마셨다. 이틀째가 되자 난생 처음 보는 길이의 바나나(?)를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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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적으로 보면 사람과 동물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도 동물도 음식을 먹고 그것을 소화 흡수하여 몸 건강을 유지하고 흡수된 영양분을 다시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들어 생명활동을 영위하는 생화학적유기체이다. 동물은 하루 종일 몸을 움직여 먹이활동을 하는데 관찰해보면 먹은 것만큼 분해시켜 에너지로 다 쓰고 장이 비워지면 다시 먹이활동을 하는 과정을 매일 되풀이 한다. 그리고 동물들이 먹는 것은 가공된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자연 상태 그대로의 날것이다. 생화학적으로 거의 동일한 생리적 특성을 지닌 인간은 어떤가? 특히 우리 현대인들은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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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7일간 단식을 한 경험이 있다. 단식원에 들어가서 먼저 3일간 ‘점감식(식사를 두 끼로 줄이고, 죽을 먹다 미음을 먹는 방식)‘을 했다. 그리고 그 후로는 생수만 마시며 완전 단식 7일을 했다. 단식 기간에는 냉 온욕과 가벼운 체조를 병행했다. 냉온욕은 15도 찬물에 먼저 들어가 1분. 45도 뜨거운 물에서 1분씩 10회를 번갈아 들어가는 방식이다. 하루에 1kg씩 체중이 줄고 유독 코가 예민해져서 냄새 때문에 택시를 타기 힘들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다. 단식을 할 때는 2,3일 째 힘들었지만 그 시기가 지나자 머리도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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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몸에는 보통 4-6리터 정도의 피가 있다. 그 피 속에는 신혈(新血)과 구혈(舊血)이 같이 있는데 구혈이 기한이 다 되어 사람의 대변, 소변 ,눈물 ,콧물 등으로 배출되면 준비돼 있던 예비혈이 그 자리를 메워 주면서 몸의 순환으로 이어진다.그런데 몸의 기능이 약해지면 이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더욱이 묵은 혈 까지 존재해 사람의 병을 더욱 악화시켜준다. 묵은 혈은 다른 잡혈들과 어울려 지면서 유익혈(有益血)이 아닌 악혈(惡血)이 되어 우리 몸을 유빙처럼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약한 장기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 머물러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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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 못 고친다”는 말은 고대 그리스의 히포크라테스명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확한 근거는 없지만 수 천 년 전에 존재했던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의 말이라고 전해질 정도로 전설 같은 명언임에는 틀림이 없고 실제가 그렇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인 1970년대 초 미 의회 국민영양문제특별위원회가 발표한 현대병의 교과서로 불리는 “맥거번 리포트”에서도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명시하였다. “지금의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인류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 요즘 병을 잘 고치는 명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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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를 진료할 때 하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코티솔이란 호르몬이다. 우리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말하는 것으로 이 코티솔이 높은 상태가 되면 식욕이 증가하고 배가 나오는 중심성 비만으로 되면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처럼 높은 코티솔 호르몬이 오래 지속되는 상태를 쿠싱증후군이라고 한다. 단순히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살이 찌는 것과 달리 이와 같은 호르몬 변화나 혹은 유전성 질환을 통해 나타나는 비만을 2차성 비만이라고 한다. 최근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이 이 병에 걸려서 많은 관심을 받았
칼럼
김덕호 기자
2022.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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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에는 '냉감(冷感)'을 더한 제품과 '열감(熱感)'을 더한 제품이 있다. 흔히 쿨(cool)파스와 핫(hot)파스로 구분해 부른다. 두 종류의 파스는 사용하는 재료도, 용도도 다르다. 만약 용도에 맞지 않게 파스를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파스에는 피부에 직접 침투해 염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다. 여기에 쿨파스는 멘톨, 박하유를 첨가해 찬 기운을 입히고 핫파스는 캡사이신 등으로 열을 내준다.쿨파스는 통증과 염증 제거용으로, 삐거나 멍들고 부종이 생기는 등 갑자기 다친 곳에 사용되는데 찬 기운이 염증물질 제거에 도움을
건강
김덕호 기자
2022.09.1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