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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는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의료용품 중 하나입니다. 각종 근육통이나 타박상, 관절염에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파스를 발바닥에 붙이면 의외의 효과가 나타납니다.저는 여러 나라에 해외선교 선교를 다닐 때에도 필수품처럼 파스를 휴대하며 그 효용성을 톡톡히 체험하고 있습니다. 발바닥에는 몸의 여러 기관과 연계되어 혈자리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구역이 온몸의 축소판처럼 모여 있습니다. 그래서 발바닥의 특정부분을 자극하면 그 자극이 뇌를 경유해 각기 상응하는 인체의 각 부위에 전해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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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2월 31일, 침술원이 끝날 무렵이었다. 오십 대 남자가 병원 환자복을 입은 채 들어섰다. 환자복에는 강남S병원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는 자신을 J라고 하면서 지금 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는 길이라고 했다."그 병원 원장이 제 친구입니다. 그래서 친구 말대로 허리디스크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못 고쳤어요. 게다가 이젠 더 이상 수술을 할 수도 없다고 하니 ... 하도 암담해서 물어물어 무작정 찾아 왔습니다.”"네, 잘 오셨어요."나는 꾸부정하게 서 있는 그를 진료대에 앉혔다. 그는 걸터앉으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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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저탄고지라는 다이어트가 유행했고, 그 전에는 1일 1식이라는 다이어트도 유행했었다. 또 가장 최근에는 간헐적 단식이라는 다이어트도 유행했었다. 사실 아직 진행 중인 분들도 많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 과연 효과적일까? 간헐적 단식은 특별한 음식섭취 칼로리에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고, 주로 식사하는 스케줄, 즉 시간에 제한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열량제한 식이와는 차이가 있다. 대부분 먹는 칼로리를 줄이면 힘들어하는데, 이러한 음식제한을 풀되 시간만 제한해서 먹는다
칼럼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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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담배를 피우면 가래가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통설과 달리 담배를 끊으니 가래가 더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흡연자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착각일까?착각이 아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나쁜 물질을 가래로 내뱉는 폐 섬모의 기능이 되살아나면서 가래가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라며 “폐가 정화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기관지에는 몸에 해로운 물질을 기침과 가래를 통해 배설하는 자기방어 기능이 있다. 기관지 안으로 이물질이 들어오면 미세한 털 같은 섬모가 점액으로 이물질을 둘러싸 폐 아래부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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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지난 수천 년간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수많은 의학 서적이 발간되었고, 그에 따른 수많은 민간요법과 약의 조제 및 처방 등이 전수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도 근원적으로 예방되거나 치유되지 아니하는 치명적인 질병들로 인류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고, 무병장수의 꿈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물론 지난 300년간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많은 질병에 대한 대증 치료법 역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최근 암 치유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고,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처치의 성공적 시행 등은 그를 뚜렷이 증거한다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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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할 수 있는 일, 계획을 세워서 하라 우울증과 함께 꼭 동반하는 질환은 바로 무기력증이다. 의욕이 떨어지고 어떤 일을 지속해 나갈 자신감도 없어지며 심해지면 움직이고 싶지도 않아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재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눠보자. 그 후에 할 수 있는 일과 반드시 이뤄내고 싶은 일을 두세 가지정도 선정하여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노력한다.5.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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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 신경통은 요추 사이가 중심 치료점이다. 눌렀을 때 압통을 크게 느끼는 부위이다. 나는 먼저 이 중심 치료점에 침을 놓았다. 그리고 그 위아래 요추인 제 2요추와 제 3요추 사이, 제 4요추와 제 5요추 사이에도 침을 놓고 세 곳에 모두 뜸을 떴다.좌골신경통을 치료할 때, 동양의학이 치료원칙으로 삼고 있는 허실보사(虛實補瀉;몸의 기가 모 자라면 보태고 넘치면 깎는다)에만 매달려 경락치료만 해서는 완전히 낫지 않는다. 다리로 뻗 은 좌골신경의 뿌리가 있는 요추의 이상 부위를 치료해야 완치가 된다.이런 처방을 사람들은 비방(秘方)이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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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뀔 때마다 건강 검진을 하라는 통지서가 온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검진을 하게 해주는 고마운 통지서이다. 이렇게 나라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검진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검사를 받고 나면 꼭 따라오는 결과지 중 하나는 바로 대사증후군 여부에 대한 판정결과이다. 10년 전만 해도 대사증후군이란 말은 낯선 단어였지만, 이제는 많이 알려진 용어가 되었다. 대사증후군은 과거에는 신드롬 X 라고도 불렸는데,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심뇌혈관을 높이는 5가지 요인 중 3가지 이상 해당이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이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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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롱부츠를 꺼내 신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롱부츠를 장시간 신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장시간 롱부츠 착용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하지정맥류, 무좀이 그것입니다. 롱부츠는 다른 신발에 비해 무겁고 발바닥도 딱딱해 족저근막이 쉽게 자극 받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발뒤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시작되고 점점 앞으로 옮겨 갑니다.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발 스트레칭으로 통증을 없앨 수 있지만,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재발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롱부츠를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2.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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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는 하늘(天)과 땅(地) 그리고 사람(人)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주를 나타내는 하늘 천(天) 자는 위에 가로지른 일(一) 자가 하늘을 나타내고, 아래에 가로놓인 일(一) 자가 땅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 중간에 사람 인(人) 자가 서 있다. 하늘을 머리에 두고 땅을 밟고 존재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우주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하늘 천(天) 자는 이렇게 우주의 모습과 함께 우리 존재의 근본을 시사한다.실제 우리 인간은 하늘이 내리는 따뜻한 햇볕과 산소를 마시며 산다. 한 시도 그 햇빛과 산소 없이는 살아갈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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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우울증 환자도 환자들 속에 많이 내포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우울증에 빠진 사람은 비관·자기비하·자기비난·수면장애·불면증과 더불어 일상생활의 열정과 활력이 감소되며 사고와 행동이 느려지는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우울증은 가장 흔한 정신질환이며,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증상이 나타나는 형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흔한데, 발생빈도는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고, 여성은 35~45세 사이가 가장 높다. 일상생활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강력한 원인이지만, 사회심리학적인 원인과 생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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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걷기를 철학에 접목시킨 최초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소요학파 혹은 산책학파라고 하는데 이는 제자들과 걸으면서 사색하는 방식으로 철학을 교육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걷는 것이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고 발에 자극을 주는 동시에 감정과 정신을 자극한다고 했다. 장자크 루소나 키에르 케고르도 마찬가지로 걷는 것으로부터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걷기 운동은 단순히 신체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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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크기의 고구마(100g)는 10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구우면 당이 올라가므로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구운 고구마보다는 찐 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혈당지수는 어떤 식품이 혈당을 얼마나 빨리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낮은 것으로, 70을 초과하면 높은 것으로 봅니다. 생고구마는 혈당 지수가 50 이하로 낮지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집니다. 삶은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생고구마와 비슷하지만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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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침이든 약이든 오래된 병이나 만성병은 오래 치료해야 낫는 거예요. 게다가 할머니가 앓고 있는 좌골 신경통은 재발이 잘 돼 아주 괴로운 병이죠. 그래서 7년 넘게 병원도 다니고 한약도 많이 먹고 했지만 결국 여기 까지 오시게 되었잖아요."나는 문진(診)을 하면서 이씨 할머니가 나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 아니 침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풀어주어야 했다."아무리 침이 신통하게 병을 잘 고친다고 해도, 침으로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 겁니다. 물론 정말 신통할 정도로 침 한 번으로 치료되는 게 있죠. 아주 많아요. 뜀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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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완벽히 치료하는 약은 아직 이 세상에 없으며 당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식습관부터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식후에 당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에 치명적인데 이것이 반복 되면 우리 몸엔 엄청난 데미지가 쌓입니다.오늘은 식전 공복에 먹으면 식후에 혈당이 오르는 것을 잡아주는 식이요법 몇 가지를 알려 드립니다.1.고단백 우유아침 기상 후 바로 우유를 한잔 드시는 것입니다. 공복에 우유 한잔은 혈당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데 이 우유는 그냥 일반적인 우유가 아닌 고단백 우유를 말합니다. 이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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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란 그리스어 ‘atopia’에서 유래된 단어로 이 말의 뜻은 ‘부적절한, 혹은 특정 상황에 맞지 않는’이란 뜻을 지닌다. 주로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며 영유아기에 발현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으로는 피부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 장벽의 이상 및 염증, 또는 피부장벽과 관련된 유전자의 이상, 림프구의 균형이 깨지면서 특히 면역 글로블린 (IgE)이 발현되는 것, 그리고 환경오염이나 실내환경 변화 등의 환경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로 소아의 10-2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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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특유의 냄새가 나는 이유는 신체가 노화함에 따라 체내에 있는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노넨알데하이드 성분인데요. 이는 피부 표면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입니다. 나이가 들면 지방산이 분해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이에 따라 노넨알데하이드 성분이 모공 속에 노폐물처럼 쌓여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보통 40세 이상부터 이 성분이 서서히 만들어지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성량이 많아지면서 냄새가 강해지게 됩니다.또한 노화로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건강
문희영 기자
2023.01.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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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김남수 옹은 2021년 10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한평생 침과 뜸으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수 천 명에 이르는 제자들을 길러내며 건강한 세상을 향한 희망을 전해왔다. 쑥 한 줌으로 뜸을 뜨는 ‘무극보양뜸’을 창안하기도 했다. 침과 뜸만을 이용하여 병을 치료했던 그는 한의사 자격증이 없었기에 생전에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그 의술의 깊이는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호응했다. 이번 호부터 정통 침뜸의 효용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김남수 옹이 지은 책 의 내용을 발췌하여 연재한다.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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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인들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들이 대폭 위축되었다. 소위 말하는 언택트, 즉, 비대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세상은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시대로, 또 AI가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는 초문명 사회로 급속히 이전하면서 앞날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 혹자는 이를 ‘문명사적 대전환 시대의 도래’라고 규정한다. 우리는 이러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정확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하여 필자는 세상의 그 누구도 주목하
건강
김덕호 기자
2023.0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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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현상이 나타나는데 특히 잇몸은 노화현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약해지는 피부 기관 중 하나입니다.저는 다른 사람들의 몸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라 누구 보다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건강 검진 결과 ALL 100점을 받았는데 단 하나 오점이라면 어금니의 상치 하나를 대체한 것입니다. 잇몸 관리는 그 만큼 쉽지 않다고 느껴집니다.잇몸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은염이라고 하는데 이를 시작으로 염증이 치근을 타고 잇몸 뼈 주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심해지면 잇몸 뼈가 망가지면서
건강
김덕호 기자
2022.12.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