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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보다 살가워 알면서도 속아줘?며칠 후면 추석입니다. 고향을 지키고 계신 부모님을 만나러, 도시의 많은 자식들이 귀향길을 서두를 것입니다. 문득 한 영화의 광고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당신의 부모님은 안녕하신가요?”2015년 개봉한 영화 ‘약장수’(감독 조치언)에는 관객을 잘 웃기기로 유명한 배우 김인권과 박철민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났을 때, 대다수 성인 관객은 흐르는 눈물 때문에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시골 노인을 상대하는, 유통업을 표방한 사기단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이 영화에는 다음과 같은
종합
이춘선 기자
2018.09.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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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술을 마시던 내가 40여 일 동안 금주를 하면서 가장 크게 재발견한 것은 ‘시간’이었다. 태어나 처음 술을 마셨던 때는 중학교 1학년이었다. 담근 포도주를 마셨는데, 그때는 그게 술인 줄 몰랐다. 포도를 먹는다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을 기억한 아버지는 중학교 2학년 때 중국집에서 고량주와 맥주를 내게 한 잔씩 주었다. 멀쩡한 나를 보고는 좋아하셨다. 고등학교에 올라가 이따금 술을 마셨고, 대학교를 거쳐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신나게 술을 마셨다. 얄팍한 핑계에서부터 우수 어린 문학과 진리 탐구인 철학까지 들먹이며 술잔을
감사
김서정 기자
2018.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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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 인생은 원더풀‘인생은 원더풀(wonderful)’이라고 한다. 원더풀이라는 단어는 ‘훌륭한’ 또는 ‘멋진’이라는 뜻도 있지만 ‘경탄할 만한’, ‘불가사의한’이라는 뜻도 있다. 따라서 인생이 원더풀하다는 것은 ‘인생이란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일들로 넘쳐난다’는 의미가 된다.인생은 늘 예측하기 힘든 일들로 넘쳐난다. 그것이 멋진 일인지 어떤지는 나중 문제다.누구나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길을 걸어가기도 하지만, 이러면 이런 대로 저러면 저런 대로 그 나름의 의미를 깨달았다면 그의 인생은 원더풀이라 할 만하다. 그런 사람
감사병영
김서정 기자
2018.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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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퇴직자 모임에서 한 분이 이런 얘기를 꺼내었습니다. “요즘은 생각이 많아. 현직에선 물러났지만, 비록 하찮은 일일지라도 젊은 세대와 이 사회를 위해 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어.” 그 자리에 앉아있던 모든 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을 표했습니다. 그때 맞은편에 있던 퇴직동료 한 분이 이런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바쁘게 활동하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양보운전 하나라도 실천해 보면 어떨까?” 모두가 박수로 화답하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사소한 배려와 양보가 세상을 좀
데스크편지
김덕호 기자
2018.09.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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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률 0퍼센트?현재 우리나라 전국 교도소는 구치소 포함 53개, 재소자는 5만여 명, 재입소 비율은 22퍼센트 정도입니다. 재입소 비율 0퍼센트, 즉 범죄 없는 세상은 과연 불가능할까요?조선시대의 감옥은 전옥서입니다. 이곳에 수감된 죄수들이 많으면 임금이 정치를 잘 못한다는 징표로 여겨 비워 놓는 정책을 취했습니다. 그래서 조선의 형벌 제도는 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가급적이면 가두지 않는 것이었습니다.우리나라 근대 감옥의 시초는 서대문형무소(당시 경성감옥)입니다.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를 가둘 목
교도소
김서정 기자
2018.09.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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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세무법인에 입사했을 때 나는 생후 10개월 된 아이를 둔 초보 엄마였다. 늘 곁에서 자신을 보살펴주던 엄마가 직장에 출근해 하루 종일 떨어져 있게 된 때문인지 아이는 내가 입사하고부터 시름시름 앓는 일이 많아졌다. 자주 아프고 보채는 정도를 넘어 수시로 병원을 찾고 급기야 여러 날 입원을 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한 돌도 되지 않은 아이가 자꾸 아프다보니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직장인으로서의 생활은 더 큰 문제였다. 나는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안 된 직원이 아닌가! 사무실 동료들과 소통을 키우
내가 감사를 만난 순간
이춘선 기자
2018.09.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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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 이경희
감사엽서
이춘선 기자
2018.09.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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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행복이 무엇일까요?” 베스트셀러 에서 아들의 질문에 아빠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내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거란다.” 제가 사회를 봤던 책쓰기 특강에서 작가 조창인은 “독자를 나의 분야로 ‘유혹’해, 나의 콘텐츠로 ‘설득’하고, 종국에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때 좋은 책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애편지야말로 이 3가지 조건을 고루 갖춘 글쓰기일 것”이라는 유머를 던졌습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또 세상으로부터 사랑받
스토리텔링
이춘선 기자
2018.09.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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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다운 인간관계(人間關係)를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 가면 좋을까요?첫째,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만날 때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최고의 컨디션은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스러움의 표현이 아닐런지요.둘째, 삼비(三非)를 절대 금하는 것입니다.‘3비’란 ‘비난, 비판, 불평’을 말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성공 비결은 절대 비난하지 않고, 비판하지 않으며, 불평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하네요.셋째, 정중한 예의를 갖추는
문화
이춘선 기자
2018.09.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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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모두들 들떠있지만 나는 명절이 싫다. 차례상 준비며 손님맞이 음식을 준비하느라 하루종일 쉴틈없이 바쁘고 지치기만 한다.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감사거리를 찾을 수 있을까?(당신이라면 어떤 감사거리를 찾을 수 있는지 도전해 보세요.)1. 2.3.
칼럼·기고
김덕호 기자
2018.09.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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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국방을 튼튼히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이고 기업은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마찬가지로 학생은 미래의 주역이 되기에 걸맞는 인성을 함양하고 학업에 충실하는 것이 본분이 되겠지요. 5년째 ‘감사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이하 ‘중대부초’)의 감사교육 목표 또한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학년별로 차별화 된 미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내고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중대부초의 ‘학년별 미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감사교육을 하는 학교는 뭐가 달라도 다름을 미션프로그램
감사병영
김덕호 기자
2018.09.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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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임원을 마치는 학기말이 되면 학급친구 모두에게 감사편지를 쓰는 학생이 있다. 감사편지를 학급친구 모두에게 쓴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써왔다는 것은 더욱 보기 드문 일이다. 경기여고 3학년 김민주 학생 이야기다.“학급친구에게 감사편지를 쓰게 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민주 학생은 “감사한 것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잖아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친구들이 저를 학급임원으로 뽑아주고, 학급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예요. 제가 친구들에게 감사를
내비게이션
김덕호 기자
2018.09.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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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리본의 등장감사경영을 내세운 포스코엠텍(이희명 대표)의 2차 교육은 지난 8월 22일, 29일 양일간 포항, 광양에서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됐다.폭염이 정점을 향해 달리던 22일, 29일의 교육은 파란 리본을 서로의 가슴에 달아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파란 리본’은 뉴욕의 한 여교사의 아이디어로, 자신이 담임을 맡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상을 주기로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파란 리본에는 황금색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당신은 내게 특별한 사람입니다.” 포항본사 포장사업소에 근무하는 박무동 소장은 “아내에게도 리본을 달아
감사병영
이춘선 기자
2018.09.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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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껄끄럽게 나오면 꾸물댈 여유도 이유도 없이 일본을 빼버리고서 서방 선진국들의 손만 잡아도 얼마든지 종합제철을 건설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제기획원이 딱히 틀린 것은 아니었다. 아니, 틀리지 않아 보였다. ‘베서머 제강법’이 증명하듯 영국은 산업혁명의 본거지답게 철강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나라이고, 1966년에는 제철기술이나 조강능력에서 미국은 가장 앞서는 나라였다. 그러니 일본이 자존심을 내세우며 엉덩이를 뺀다고 해서 한국이 매달려야 하겠는가. 그때 국민 정서나 감정으로는 더욱 그랬다.일본은 어떻게 보았을까? 일본 경제기획청
개인공헌
김서정 기자
2018.09.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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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딸로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2. 이쁘게 잘 자라줘서 감사합니다.3. 엄마 해외여행 시켜줘서 감사합니다.4. 엄마를 Role Model이라고 말해줘서 감사합니다.5. 엄마를 늘 ‘최고’라고 생각하고 말해줘서 감사합니다.6. 순간순간 보호자처럼 챙겨줘서 감사합니다.7. 어렵고 힘들 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8. 친구 같은 딸이어서 감사합니다.9. 늘 의젓한 모습에 감사합니다.10. 동생 잘 보살펴줘서 감사합니다.11. 늘 미소짓게 해줘서 감사합니다.12. 어디서든 사랑받는 딸이라서 감사합니다.13. 건강하게 잘
100감사
이춘선 기자
2018.09.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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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라고 부르는 이유기나긴 폭염의 끝자락인 8월 21일, 김용환 대표를 비롯한 감사나눔 컨설팅팀은 두울원 울산 본점 식당을 찾았다. ‘소금’ 역할을 자처해 ‘명문가문으로 가는 길에 서 있다’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박양기 본부장)에 근무하는 ‘엄마’ 권춘미 대리와 부산 부경대학교에 다니는 ‘딸’ 현지였다. 이날, 모녀는 서로 5감사를 주고받았다.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마음속 진심을 담아 감사카드를 건넸다. 소중한 내딸, 현지공주!1. 건강하게 1학기를 잘 지내줘서 감사합니다. 2. 시
일터
이춘선 기자
2018.09.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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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8월 29일 대구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온누리봉사단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500여명에게 삼계탕과 간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안마의자도 기증했다. 임종국 경영관리부사장은 “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 이전 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깊이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
감사병영
이춘선 기자
2018.09.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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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베트남, 미얀마,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빈민지역 4개 마을에 125세대의 주택과 화장실 150개수 등 공공시설을 건립 혹은 리모델링 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8월 25일부터 150명의 봉사단이 찔레곤시 반자르네가르 등 4개 마을에 총 10채의 주택 건축을 시작했으며, 30일에는 첫 번째 헌정식을 가졌다. 포스코의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atainable D
개인공헌
이춘선 기자
2018.09.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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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에서 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 이 말은 곧 늘 오답과 실패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실패는 기업에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겨주기 때문에 모든 경영자가 가능하면 회피하려고 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리스크가 있어야만 새로운 기회도 있다. 급격한 성장을 경험한 적지 않은 경영자들이 ‘위기가 기회’라는 말을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존 질서가 깨지고 그것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된다.이러한 두 가지 사실을 종합해보면 경영에서 맞닥뜨리는 오답과 실패, 리스크는 참으로 다
감사병영
이춘선 기자
2018.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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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바와는 조금 다르지만, 내가 지금까지 접하고 파악해본 바에 따르면 한국인의 체질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음인 40%, 태음인 35%, 소양인 20%, 태양인 5%. 우리가 자연회복 건강법을 배우는 이유는 자신의 체질유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습관을 통해 내 몸의 체질적 관성력을 자연스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치유로 나아가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이제 소음인의 체질적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소음인은 먼저 피부가 곱고 뽀얗게 보이며 여름에도 거의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콩팥은 튼튼한 반면 위장
일반
김덕호 기자
2018.09.14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