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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정원 증원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풀리지 않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는 서로가 상반된 주장을 하며 자신들은 옳고 상대방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있었다면 파업으로 인해 집에 가지 못하고 당직을 서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니 동료로서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전에는 전공의 선생님이 있어서 환자가 입원했을 때 주치의로서 많은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그 역할을 담당 교수가 맡아서 주치의를 하고 있다. 너무 인력이 없으니 한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진료 보조인력이 의사 역할을 많이 돕고 있다. 의대교수는 외래 환자도 봐야 하고 입원환자
칼럼
감사나눔신문
2024.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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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증원 문제로 인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많은 임상 교수들이 병원을 지키고 있다. 병원별로 전문의 위주로 당직을 서고 있고, 나이든 교수들도 함께 서고 있다. 평소에는 전공의가 수련을 위해 했던 시술이나 술기 등을 진료와 교육과 함께 담당하다 보니 과로하게 되고 이로 인한 피로를 많이 호소하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한 40대 안과 교수가 집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마도 과를 불문하고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발생한 과로사로 생각하고 있다. 사망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는 것은 뇌출혈이다. 뇌출혈은 크게 뇌를 둘러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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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4.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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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와서 생활을 하니 의사가 가까이 있긴 하지만 만나기 어렵다. 일단 한번 만나서 약을 타는 것만 해도 60달러, 우리나라 환율로 거의 8만원 가까이 든다. 전문 진료를 보기 위해 타과 의사를 만나려면 몇 달이 걸린다. 물론 많은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면 짧은 시간 내에 볼 수 있다. 한 교포 분이 이렇게 얘기한다. 백내장 검사를 받으려고 알아봤더니 미국은 2달이 걸려서 마침 한국 간 김에 알아보니 너무 싼 금액으로 당일에 검사가 바로 가능해서 놀랐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러한 점에서 보면 감사할 것이 많은 나라이다. 미국에서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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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4.03.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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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기간을 정해 놓고 오게 되니 아무래도 한정된 시간에 여러 여행을 다녀야 한다고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방문 교수로 오게 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 방학 기간에 맞추어서 10일 이상 여행을 떠나곤 한다. 들어보면 다들 재미있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오기도 하지만, 여행 전, 여행 중, 그리고 다녀와서 병이 나거나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에는 특히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많이 아플 수도 있고 우리나라와 같이 쉽게 병원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여행을 갈 때마다 비상 약 등을 준비해서 가야 한다. 이것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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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4.02.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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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새로운 비만 치료제를 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미국에서는 2년 전에 출시가 되어 일론 머스크 등도 체중 감량 효과를 봤다는 기사들도 나왔다. 기존 치료제들이 10~15%의 체중을 줄였다면 새로 나온 비만 치료 주사제의 경우는 거의 20% 넘게 체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비만 치료를 하다 보면 기존의 약물과 생활 습관교정을 하더라도 15~20%를 빼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20% 넘게 뺄 수 있다면 비만 환자는 물론 치료하는 의사에게도 획기적인 치료제이다. 하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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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4.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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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고 있지만, 미국은 우리나라보다는 확실히 더 많은 사람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 같다. 그래서 일부 가게에 가면 애완견이 먹을 수 있도록 물(접시에 물을 담아 놓은 형태)을 구비해 놓은 곳이 많다. 또한 일반 가게 중에는 개와 함께 들어가는 곳도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서는 일반적이다. 개인적으로 애완견을 키우고 있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길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애완견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고양이는 집에서 키우기 때문인지 주로 애완견이 많은데, 크기가 작고 귀여운
칼럼
김덕호 기자
2024.01.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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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크리스마스는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이번에 미국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가 무척 기대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미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여서 할로윈 때는 집을 꾸미지 않아도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을 화려하게 꾸민다. 샌디에이고에는 ‘Christmas Card Lane’이라고 해서 온 동네를 화려한 불빛과 인형 및 소품으로 꾸미는 유명한 동네가 있는데, 잘 꾸민 집에는 상품도 준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미국에서 다니는 교회에서 두 번의 가정 방문 행사를 했다.첫 행사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 위주로 ‘w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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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12.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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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를 주로 보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영양, 즉 음식이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얼마나 먹어야 할지를 고민하고 상담하게 된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생각보다 많이 달라서 놀랐던 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적용하면 좋겠다는 점들이 있었다. 흔히 직접 요리해서 먹는 음식의 경우 먹는 칼로리를 계산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음식물은 대부분 제품 뒷면에 있는 영양소 정보에서 칼로리나 기타 영양분 정보를 얻게 된다. 하지만 어떤 제품에서는 이러한 영양소 정보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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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10.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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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북유럽 여행을 했다. 덴마크의 코펜하겐 대학에서 보고 싶었던 양자 물리학의 철학적 기둥을 세운 닐스 보어의 동상을 만나서 아주 반가웠다.감사를 공부하며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기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양자물리학이다. 양자물리학은 생각이 현실로 구현된다고 한다. 구체적인 현실로 나타나기 전에 생각이 먼저 존재하고 그것이 현실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면 감사할 일이 계속 생기는 것이다. 아주 쉬운 예로 내는 여행을 떠나며 닐스 보어를 중심으로 양자물리학의 코펜하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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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정웅 기자
2023.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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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가 끝나면 누구나 얼굴이며 팔이며 피부가 많이 타 있다. 잘 놀고 잘 쉬고 온 것에 대한 하나의 훈장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실내에 선탠 기구를 이용해서 더 태우고 오는 사람도 있고 겨울에도 이러한 태닝한 피부를 유지하기위해 선탠 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가 반복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암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피부자체에서 생기는 경우와 다른 암이 피부로 전이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피부를 과도하게 햇볕에 노출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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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9.0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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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통증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한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잠을 잘 못 잤을 때처럼 나쁜 자세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이중 근막통증증후군이란 통증 유발점에 의해서 통증이나 기능장애, 자율신경 자극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증성 국소 통증을 말한다. 이 통증 유발점이 있는 게 특징인데, 이 부분을 누르거나 자극하면 꽤 아프다. 보통 띠 모양으로 뭉쳐 있고 그곳을 누르면 해당 부위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통증이 퍼진다. 또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나타날 수 있다. 간혹 이러한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슴근육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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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7.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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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맨발 걷기 맨발 걷기가 기적 만들어”란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과 2022년 9월 16일자 동아일보 A33면 “절망의 말기암 판정… 맨발 걷기로 두 달 뒤 건강 좋아져” 칼럼 여파로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접지(Earthing)라는 행위는 지구의 에너지와 신체를 접촉시켜 지구와 신체를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맨발로 걸으면 지압효과와 접지효과로 면역력이 좋아진다.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발바닥에 자극을 주어 오장육부 등 모든 신체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고대 중국과 이집트에서부터 이어져 내
칼럼
안남웅 기자
2023.06.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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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들어 알러지 질환으로 오는 분들이 많다. 가장 흔하게는 꽃가루 알러지로 많이 내원하며, 특히 계절이 건조해지면서 더 알러지 증상이 심해지는 분들도 많다. 대부분 콧물이나 재채기를 많이 호소하지만 가려움증도 많이 호소한다. 가려움증은 소양증이라고도 하는데,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피부의 감각으로 가장 흔한 피부 감각 중 하나이다. 양상은 따끔따끔하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혹은 심한 가려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국소 혹은 전신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감, 불안 등에 따라 나타나며, 밤에 악화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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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5.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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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반대을 위한 서울 법대 도서관에서 단식 투쟁을 할 때이다. 6월14일부터 6월22일 오후 5시까지 9일간이 었는데 상대생들은 2일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단식투쟁에 가담했다. 22일 5시쯤 혈서를 쓰고 대학 병원에 실려가서 신체 검서를 받고 해산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 설탕물과 소금은 계속 마시고 먹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일 정도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우리는 하루에 최소 1.5~2L 정도의 물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이 가운데
칼럼
제갈정웅 기자
2023.05.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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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 중 눈이 충혈 되고 눈곱이 끼고 발열이 있어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4-5월에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알러지결막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결막염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데 혈청형 8번에 의해 전파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해 걸린 사람과 직접 접촉하거나 혹은 사용한 수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걸릴 수 있어서 여름철 수영장에서 많이 전염된다. 증상으로는 눈에 이물감, 눈물흘림, 가려움증, 눈부심, 시력저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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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4.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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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당뇨병 치료에 있어서 가장 뜨거운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연속혈당모니터링 (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이다. 말 그대로 혈당을 24시간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주사침을 이용해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하지 않고 패치형태로 된 연속혈당기의 센서를 이용해서 측정하며 24시간 어느 때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보통 당뇨병 환자가 열심히 혈당을 측정하면 공복 시, 아침 식후, 점식 식후, 밤에 자기 전 이렇게 4번 혹은 5번 정도 측정하는데, 이 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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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4.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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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분 중에 꼭 병원에 오면 혈압이 높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혈압 측정 결과를 보면 분명히 약을 먹어야 하는데, 집에서 측정하면 괜찮다는 것이다. 어떤 분은 그래서 매일 집에서 측정한 혈압 결과를 가져오시는데, 집에서 측정한 결과만 보면 너무 괜찮은 것이다. 흔히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정의하는데 병원에 오면 150/95mmHg 인데 집에서는 120~130/80대로 나와서 괜찮은 것이었다. 그 분은 심지어 본인 집에 있는 혈압계가 이상이 있나 싶어 다시 유명 제품을 사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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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3.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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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환자를 볼 때 꼭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가 바로 식사 속도이다. 다 아는 것처럼 빨리 먹으면 체하기도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은데, 비만 환자 중에는 실제로 식사 속도가 굉장히 빠른 분이 많다. 그래서 거의 5~10분 만에 다 먹거나 혹은 5분 이내에 식사를 끝마치는 분도 많다. 물론 천천히 식사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체로 식사 속도가 빠르다. 이러한 빠른 식사 속도는 단순히 비만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질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일본의 한 연구 결과, 본인이 주관적으로 매우 빨리 먹는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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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눔신문
2023.03.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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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저탄고지라는 다이어트가 유행했고, 그 전에는 1일 1식이라는 다이어트도 유행했었다. 또 가장 최근에는 간헐적 단식이라는 다이어트도 유행했었다. 사실 아직 진행 중인 분들도 많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 과연 효과적일까? 간헐적 단식은 특별한 음식섭취 칼로리에 있어서 제한을 두지 않고, 주로 식사하는 스케줄, 즉 시간에 제한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열량제한 식이와는 차이가 있다. 대부분 먹는 칼로리를 줄이면 힘들어하는데, 이러한 음식제한을 풀되 시간만 제한해서 먹는다
칼럼
김덕호 기자
2023.02.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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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관절염이 있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지 많이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류마티스 관절염은 가장 흔한 골관절염과는 달리, 전신적으로 만성 염증성 자가 면역 이상으로 생기는 관절염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면역 세포가 본인의 관절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염증 및 관절 손상을 일컫는 것이다. 만성 염증반응이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연골 손상, 뼈의 미란 반응을 거쳐 결국은 관절이 손상을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폐나 심낭, 혈액에도 침범하여 관절 외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칼럼
김덕호 기자
2022.12.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