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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교향곡 9번 ‘합창’을 완성했습니다.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었던 그는 그 곡을 초연할 때 연주가 끝난 것조차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다 뒤돌아서서 감동적인 공연에 열광하는 객석을 보고서야 자신이 작곡한 음악이 성공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답니다.자신이 작곡한 음악조차 들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그를 사람들은 ‘음악의 성인’이라 불렀습니다.음악가에게 소리의 아름다움을 구별해 내는 귀가 생명이듯이 색채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구현하는 화가에겐 눈이 생명입니다. 그런데 그 소중한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20.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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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사를 만난 것은 2014년입니다. 어느 강연회에서 농심 회장을 역임하고 감사전도사로 나선 손욱 회장의 강연을 들으며 감사를 회사문화에 뿌리내리면 큰 도움이 되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감사불씨를 양성하는 지도자과정에 몇몇 직원들과 함께 등록하여 여러 날에 걸쳐 감사를 배우고 회사에도 감사활동을 적극 도입하여 실천하기 시작 했습니다. 동료들 간에 서로에게 감사를 쓰고 표현했으며 다양한 감사문구나 이미지도 부착하여 분위기를 만들어 가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감사를 쓰며 처음으로 나 자신이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20.01.2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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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년 전부터 일기를 쓰는 습관을 갖고 살았다. 그리고 2년 전부터 감사나눔신문과 만나면서 감사일기를 쓰면서 나의 태도가 변하는 좋은 축복의 계기가 되었다.내가 하는 직업은 사회복지사로 방문요양센터의 대표로 일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장기요양 등급이 나오신 몸과 마음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요양 보호사와 함께 돌보는 일이다.그래서 어르신을 매일 방문하여 상담해드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고 요양보호사와 상담하여 각 어르신 가정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항상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음이 항상 무겁고 힘들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20.01.1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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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감사와 감사일기를 접한 것은 2013년도 5월경 매일 감사를 나누고 계시는 친정아버지 김광수 회장님을 통해서였습니다. 워킹맘으로 일하랴, 아이들 챙기랴, 여성으로서 처지지 않게 사회생활을 하려다 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우아한 백조였지만, 물 아래에서는 끊임없는 물갈퀴질로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딸, 좋은 며느리, 좋은 상사, 좋은 동료 등 이 모든 역할을 잘 하려고 하다 보니 참 힘들고 감정의 동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무슨 감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20.01.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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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초부터 과천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북 큐레이션’이라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이란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정보를 추천해 주는 일을 뜻하는데 이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을 큐레이터라 합니다. 이번 전시는 1, 2차로 나뉘어 편성되었는데 1차는 이미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2차 전시행사입니다. 이 행사에는 호원대 김점남 교수가 ‘북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감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을 선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가는 ‘독서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19.10.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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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아들 일선의 딸, 손녀 일링에게는 대학 졸업 시까지 학자금 1만 달러를 준다.② 딸 재라에게는 유한공고 안에 있는 묘소와 주변 땅 5000평을 물려준다. 이 땅을 유한동산으로 꾸미고 결코 울타리를 치지 말라. 유한중고 학생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게 해 티 없이 맑은 정신과 젊은 의지를 지하에서나마 더불어 느끼게 해 달라.③ 내 소유 주식 14만 941주는 전부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증한다.④ 아내는 딸 재라가 노후를 잘 돌보아주기 바란다.⑤ 아들은 대학까지 공부시켰으니, 앞으로 자립해서 살도록 하라.”위 글은 19
인터뷰
김서정 기자
2019.09.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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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금을 울리는 어머니1,000감사와 함께 세무업계의 선한 영향력을 일궈가고 있는 세무업계 감사경영의 BTS(Best ThankSharing SmartOffice) 박점식 회장이 최근 서울대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을 이수, 《감사경영이 직원의 긍정성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10년 감사경영을 도입한 이후 수년간에 걸쳐 발생한 경영성과를 중심으로 작성된 이 논문은 ‘감사경영의 성과 계량화’하는데 한계를 드러냈지만, 세무사 회원 수의 급격한 증가와 가격덤핑 등의 과당경쟁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19.08.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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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목적은 고객과 더불어 외부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기업이 무엇인지, 기업이 무엇을 생산하는지, 그리고 기업이 번영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람은 오로지 고객이다.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 오늘날 조직의 “상호의존성”이라는 용어가 갖는 의미는 우리가 과거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뜻했던 어떤 것과도 다르다. - 경영이란 인간에 관한 것이다. 경영의 과제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동 노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들의 강점을 기초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고, 그들의 약점을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지 않도
인터뷰
김서정 기자
2019.08.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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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내는 소아마비였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한 북한 사회에서 그녀는 늘 외톨이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다. 목발을 짚고도 거동이 어려운데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 시설 등은 거의 전무했기에 상처 입은 짐승처럼 집안에서만 웅크리고 지내왔다. 가장 안타까웠던 건 명절날이었다. 남들은 나들이도 가고 명소에도 다니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데 자신만 집에 틀어박혀 홀로 지내는 게 너무나 싫었다. ‘나는 왜 이런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불행을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가.’ 하는 비관에 잠긴 적도 많았다. 이따금은 절망에 허우적대다 해서는 안 될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19.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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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개인적으로도 IT기술 동향에 관심이 많아 공부도 할 겸 왔다.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이 중요해지고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 그룹 차원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사물인터넷 연구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2015/04/21, ‘엔트루월드 2015’ 행사에서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LG 선대 회장님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2018/06/
인터뷰
김서정 기자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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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행복나눔125가 매월 시행하는 정기 리더스포럼이 지난 6월 26일 수원하이텍 고등학교에서 있었습니다. 48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수원하이텍 고등학교는 전국 51개의 마이스터고 중 하나로서 산업체의 핵심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특수목적 고등학교입니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포함한 많은 우수기업에 졸업생을 취업시키고 있는 수원하이텍고의 취업률은 95%에 달합니다.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현실과 뚜렷이 대비되는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이 학교는 작년부터 감사와 독서, 선행을 기반으로 하는 행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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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2019.07.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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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실적이 부진하면서 국민에게 걱정을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 국제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축소되었다 하는 것은 핑계일 수 있다. 기업은 그럴 때일수록 하강 사이클에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게 임무이기 때문이다. 저희가 자만하지 않았나 성찰도 필요할 것 같다. 설비와 기술, 투자 등 노력하여 내년 이런 자리가 마련되면 당당하게 성과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1등 대기업으로서, 작년 숙제라고 말씀드린 ‘일자리 3년간 4만 명’은 꼭 지키겠다. 이것은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질 좋은 일
인터뷰
김서정 기자
2019.06.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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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 김점남 교수는 오래전부터 학생들에게 감사를 전파하고 교육하는 일에 노력해 왔다. 행복에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며 행복의 관문인 감사 또한 마찬가지라는 믿음에서였다. 김 교수의 감사 지도는 그동안 많은 변화사례를 탄생시켰다. 그 중 한 제자의 이야기를 소개해본다. 감사로 인해 진정한 ‘나’를 찾게 된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감사 일기를 써왔습니다. 그러다 호원대학교에 입학해 김점남 교수님을 만나며 본격적인 감사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과 동아리인 ‘감사다온’의 창립 멤버로서 매일 매일 감사를 쓰는 것이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19.05.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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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8일 감사나눔 공개특강에는 특별한 손님이 함께 했다. 지하철을 갈아타며 자택인 인천에서 여의도 강의장까지 지팡이에 의지해 어렵게 찾아온 그는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었다. 그는 이날까지 세 번을 연이어 공개강의에 참여한 유일한 청중이었다. 매번 강의 때마다 강의장 한쪽에 앉아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하던 그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PPT로 만든 강의화면조차 볼 수 없는 장애인인 그에게 감사는 대체 어떤 의미이기에 그토록 열의를 갖고 그 자리에 계속 참석하는 것일까.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 그에게 인터뷰를 요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19.02.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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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언어가 다르네“선교사 님! 간밤에 좀도둑이 들어와 타이어를 훔쳐갔어요. 이를 어쩌지요?”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갓 파송된 임은미 선교사는 (지금은 리무르라고 나이로비에서 한시간 떨어진 곳에서 사역하고 있음) 그곳으로 자신을 이끈 선배 선교사 사모님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습니다.“몇 개 훔쳐갔어요?”놀란 목소리 대신 담담하게 건네져 온 어조에 약간 당황한 임은미 선교사가 대답했습니다.“한 개인데요.”“아 감사하네요! 두 개가 아니고 한 개 훔쳐갔으니까요.”케냐는 종족 분쟁을 겪고 있기에 정치적으로 불안정하고,
인터뷰
김서정 기자
2019.01.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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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삼성중공업에 감사나눔이 도입된 뒤부터 감사를 접했습니다. 고향이 경북 안동이라 감사와 고마움의 표현이 무척이나 어려웠기에 의무적으로 5감사를 쓰면서 회사 생활을 했습니다. 감사교육이 소나기처럼 지나갈 거라 생각했습니다.2016년 고3인 큰딸 진주가 우울증을 앓으면서 가족들 정신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제게 시련이 온 것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였지만, 딸을 위해 백방으로 치료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배운 상황감사를 해나갔습니다.경상대병원에 1주일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보호자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18.11.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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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님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11월 24일로 예정된 장남 임청빈 군의 결혼식 감사 주례를 부탁했습니다. 지난 추석 때 사촌형제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감사나눔 행사 소식을 듣고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추석 전날 저녁 큰댁 마당에서 고향 마을을 수호신처럼 지키고 계신 다섯 분의 어머니들에게 감사카드를 작성해 읽어드리고 포옹하는 행사를 했습니다.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사촌누님댁을 방문했습니다. 우선 사촌누님 부부와 두 아들, 신부와 그 가족이 살아온 이야기를 청취한 다음 제가 세상에 전파하고 있는 감사나눔운동에 대하여 설명해드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18.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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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동아전기 회장이 자서전 를 출간했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1965년 마산상고(현 용마고)를 졸업하고 무작정 상경, 서울 청계천 삼일빌딩 근처에서 군밤장수를 시작으로 감홍시장수, 호떡장수 등을 했다. 당시 저주와 불만으로는 결코 인생을 바꿀 수 없고, 삶은 결국 감사와 변화를 통한 아름다운 완성의 산물임을 깨닫게 됐다. 이후 역학으로 인생을 확 바꾸고 목재업, 수산업, 화학업, 전기업 등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왔다. 감사는 인생의 효모와 발효제-책 제목이 강렬해 시선을 확 끕니다.
인터뷰
이춘선 기자
2018.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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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록펠러는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5%를 독점하며 역사상 전무후무할 부를 축적한 기업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무자비한 사람이었고 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이’ 사업을 키워간 악덕 재벌의 전형이었습니다. 술도 여자도 음악이나 미술 감상도 하지 않고 오로지 돈을 불려가는 일에만 관심을 쏟았습니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추구한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됐고, 43세에 미국 최고의 갑부가 됐으며, 53세에는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억만장자가 된 그때 그에게 불행이 닥쳤습니다. 머리카락과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18.10.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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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컷.으로 보는 감사운동의 미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복나눔125 포럼이 지난 9월 17일 (사)행복나눔125 사무실에서 있었다. 이번 포럼은 매일 올리는 한 컷의 만화로 최근 여러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 행복나눔125지도자 이은호 강사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MBC의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웹툰 작가이기도 한 이은호 강사는 3년 전 행복나눔125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감사나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강사의 발표내용을 정리해 본다.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감사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의미가 각별하고
인터뷰
김덕호 기자
2018.10.02 13:58